앗 이번엔 만원이다!
오오오 모디지.
다…다음엔 꼭 트럼프꿈을.
앗 이번엔 만원이다!
오오오 모디지.
다…다음엔 꼭 트럼프꿈을.
선동 업자들의 놀이터.
선동 업자들의 놀이터.
결국 라다크의 옛 이야기로 그녀만 명성과 부를 얻었다.
에콜로지 센터는 이제 철지난 옛 꿈만을 보여줄 뿐이다.
오래되었으나. 미래는 되지 못했다.
결국 라다크의 옛 이야기로 그녀만 명성과 부를 얻었다.
에콜로지 센터는 이제 철지난 옛 꿈만을 보여줄 뿐이다.
오래되었으나. 미래는 되지 못했다.
가끔 석양을 기다리며 속절없이 삼각대앞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부럽기도 하다.
#라다크 #레 #레팰리스 #레왕궁 #석양
가끔 석양을 기다리며 속절없이 삼각대앞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 조금 부럽기도 하다.
#라다크 #레 #레팰리스 #레왕궁 #석양
예전에는 순무와 살구 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기다란 무도 나도 당근도 나고 컬리플라워와 배추와 고수, 상추도 구할 수 있다.
자원이 원채 부족하다보니 요리라고 해봐야 상추정도나 날로 먹고 나머지는 뭉근하게 끊여서 카레가루 한스푼쯤 넣고 간하면 끝이다.
옅은 카레향과 채소 특유의 맛이 어우러지는데, 종종 한국의 나물 비슷한 식감을 낼 때도 있다. 고추나 하나 달래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적어도 내 입에는 간이 딱 맞는다.
차린건 없는데, 매 끼니 식욕은 또 왜 그리 왕성한지.
예전에는 순무와 살구 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기다란 무도 나도 당근도 나고 컬리플라워와 배추와 고수, 상추도 구할 수 있다.
자원이 원채 부족하다보니 요리라고 해봐야 상추정도나 날로 먹고 나머지는 뭉근하게 끊여서 카레가루 한스푼쯤 넣고 간하면 끝이다.
옅은 카레향과 채소 특유의 맛이 어우러지는데, 종종 한국의 나물 비슷한 식감을 낼 때도 있다. 고추나 하나 달래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적어도 내 입에는 간이 딱 맞는다.
차린건 없는데, 매 끼니 식욕은 또 왜 그리 왕성한지.
고도 탓인지 기후탓인지 지상에서 보던 포플러랑은 좀 다르다. 멀대같이 하늘로 오르기만 하는데, 바람이 부는 날이면 마치 갈대처럼 좌우로 흔들리며 라다크에서만 볼 수 있는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농가 숙소의 채마밭에 앉아 바람에 흩날리는 포플러와 떠가는 구름, 그리고 새파란 하늘만 봐도 한나절을 훌쩍간다. 사실 이게 라다크에서 가장 일상적인, 그리고 가장 누리고 싶은 하루다.
직업상 늘 바빠서 문제지만......
고도 탓인지 기후탓인지 지상에서 보던 포플러랑은 좀 다르다. 멀대같이 하늘로 오르기만 하는데, 바람이 부는 날이면 마치 갈대처럼 좌우로 흔들리며 라다크에서만 볼 수 있는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농가 숙소의 채마밭에 앉아 바람에 흩날리는 포플러와 떠가는 구름, 그리고 새파란 하늘만 봐도 한나절을 훌쩍간다. 사실 이게 라다크에서 가장 일상적인, 그리고 가장 누리고 싶은 하루다.
직업상 늘 바빠서 문제지만......
참새랑 잠자리 봄...--;;;
400mm(환산 800mm)사서 고작 한다는게...ㄷ ㄷ ㄷ
참새랑 잠자리 봄...--;;;
400mm(환산 800mm)사서 고작 한다는게...ㄷ ㄷ ㄷ
아버지가 마지막 선물을 이렇게 줬다고 생각해야 하는건가?
아버지가 마지막 선물을 이렇게 줬다고 생각해야 하는건가?
룽타가 뭐냐면 저 원형 색색의 깃발들이다.
자세히 보면 깃발안에 글자가 인쇄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뭐냐면 티베트 어로 된 경전이다.
원래 초기에 만든 종교는 좀 빡세다. 그야말로 인생을 달리 살겠다는 결의로 가득찬 사람들이나 모이는 결사체에 가까웠다 대중들을 살핀답시고 대중화의 길을 걸으며 결국 망하는 것 같다.
저 깃발속 인쇄된 불경이 바람에 날리면 부처님의 말씀이 세상으로 퍼져나간다는 뭐 그런 믿음이다.
룽타가 뭐냐면 저 원형 색색의 깃발들이다.
자세히 보면 깃발안에 글자가 인쇄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뭐냐면 티베트 어로 된 경전이다.
원래 초기에 만든 종교는 좀 빡세다. 그야말로 인생을 달리 살겠다는 결의로 가득찬 사람들이나 모이는 결사체에 가까웠다 대중들을 살핀답시고 대중화의 길을 걸으며 결국 망하는 것 같다.
저 깃발속 인쇄된 불경이 바람에 날리면 부처님의 말씀이 세상으로 퍼져나간다는 뭐 그런 믿음이다.
티베트 본토도 그렇지만 도로가 연결되기 전까지 이 일대에서 푸른 잎의 채소는 정말 귀했다. 지금은 인더스강에 소수력 발전소가 생기면서 물 공급도 과거에 비해 수월해졌고, 덕분에 전기도 비교적 잘 들어온다(90년대 말에는 하루에 8시간 전기 들어오면 운 좋은 날에 속했다.) 사진은 레의 한 농가의 농사짓는 모습. 쟁기끄는 동물은 소가 아니라 죠다. 참고로 소와 야크의 교잡종을 죠라고 한다. 소는 이 높이까지 못 올라온다.
티베트 본토도 그렇지만 도로가 연결되기 전까지 이 일대에서 푸른 잎의 채소는 정말 귀했다. 지금은 인더스강에 소수력 발전소가 생기면서 물 공급도 과거에 비해 수월해졌고, 덕분에 전기도 비교적 잘 들어온다(90년대 말에는 하루에 8시간 전기 들어오면 운 좋은 날에 속했다.) 사진은 레의 한 농가의 농사짓는 모습. 쟁기끄는 동물은 소가 아니라 죠다. 참고로 소와 야크의 교잡종을 죠라고 한다. 소는 이 높이까지 못 올라온다.
참고로 라다크 지방은 59,146 km²로 대한민국의 60%쯤 되는 작다고는 할 수 없는 크기다. 물론 인도는 각 지역이 원채 커서 이정도면 초미니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만. 라다크 전체 인구는 약 28만명쯤? 즉 최대도시 레에는 라다크 인구의 약 12%가량이 산다.
사진은 레 시내
참고로 라다크 지방은 59,146 km²로 대한민국의 60%쯤 되는 작다고는 할 수 없는 크기다. 물론 인도는 각 지역이 원채 커서 이정도면 초미니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만. 라다크 전체 인구는 약 28만명쯤? 즉 최대도시 레에는 라다크 인구의 약 12%가량이 산다.
사진은 레 시내
아마 알치에서 레로 가는 길가에서 찍었던 것 같다. 레로 오르는 길은 구비구비 골짜기와 골짜기를 이어달리는 위험천만한 길이지만, 막상 위로 올라오면 고원 평지가 펼쳐진다. 특히 험한 마날리-레 구간과 달리 스리나가르-레 구간은 조지라만 넘으면 대략 평탄하다.
이 사진은 사계절에서 나온 '환타지 없는 여행'의 표지에도 썼던 사진이다. 캐논 20D시절 메모리 카드 용량 압박에 JPG로 찍어 보정도 안먹고 좀 그렇다.
아마 알치에서 레로 가는 길가에서 찍었던 것 같다. 레로 오르는 길은 구비구비 골짜기와 골짜기를 이어달리는 위험천만한 길이지만, 막상 위로 올라오면 고원 평지가 펼쳐진다. 특히 험한 마날리-레 구간과 달리 스리나가르-레 구간은 조지라만 넘으면 대략 평탄하다.
이 사진은 사계절에서 나온 '환타지 없는 여행'의 표지에도 썼던 사진이다. 캐논 20D시절 메모리 카드 용량 압박에 JPG로 찍어 보정도 안먹고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