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님이 추천해주신 팬픽 너무 god 이라 N시간째 오타쿠식 독서 하고있음

트위터에 올릴까말까 고민하다가 비계(??)로 옴.

세뇌코드와 함께 윈솔을 넘기겠다고 하면서 상당히 섹슈얼한 맥락에서 ”너는 얘를 네 마음대로 할 수 있을거야“라는 의도를 전달하는 장면은 그자체로도 미치겠지만 지모가 윈터솔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인물이라는 점때문에 머리아픔(positive)

지모가 관련 레포트를 읽고 일어난 일, 혹은 있었으리라 추측한 일들에 기반한 반농반진일수도 있을것같아서. 그리고 그게 핸들러랑 관련된 일일것같아서. 나아가서 그 핸들러가 스티브로저스와 닮았기때문에 지정된것이었을가능성이.......

...?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당황함. 아니 이 존맛썰 나만 생각했다고? 내가 검색존못일뿐이라고해 빨리,,,,, 안되는데? 나는 주말에 엣오투 스벜을 읽어야겠는데?

(근데 사실 큰팁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채롭게 개빡치게함)

저 짤 찾다가 새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쁘팁 거의 모든 장면에서 눈으로 개험하게 욕하고 있는거 너무 웃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ㅅㅂㅅㅋ들이 너무 많지 티브야

블스 계정을 살짝 편안한 비계처럼 쓰게되는데(죄송) 남초에서 만들어진 캡아 비하 유머짤을 볼때마다 분노로 오던 잠이 달아나곤 합니다 저도 보고싶지않앗어요 눈알에 키워드 블락을 걸수도 없고
웃자고 하는 농담에 아직까지도 죽자고 진지해져서 미안하지만 최애닮아서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만 어쩔수가 X
그냥 매번 이상태가되

하 찾아옴......

좀 민감한 발언같지만 팔윈에서 버키 팔 떼어버리는거 보고 안 좋은 의미로 충격을 받았음. 어쨌든 버키에겐 신체의 일부인셈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떼어버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건 너무 잔인하지않은가?... 결국 버키의 왼팔은 아직까지도 자유를 되찾지못했다고 느낀다.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기위한 첫 단계는 신체의 구속이다. 간절히 원해도 분리할수 없었던 것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분리되어질 수 있는 상태가 뭐 얼마나 다를 수 있을까.본질적으로는 버키는 아직 특정 조직에 자유를 구속당해있는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버키 얼려지는 장면의 표정이 너무 두렵고 슬퍼보여서 마음이 힘들다. 근데 더 마음 찢어지는건 수십년이 지난 2014년에도 그런 표정으로 브레인워싱 기계에 앉아있다는 점임.. 심지어 이번에는 손도 발도 구속해버림. 미약하게 뻗는 손길조차 귀찮다는듯이. (아파서 발버둥치거나 자...ㅎ...ㅐ...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겠으나ㅠ...

Where are we going?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