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동네 슈퍼에 가면 욕조로도, 화분으로도 쓰던 높은 고무 다라이에다 콩나물 수경 재배 보관 그대로 팔면서 50원 100원치 달라고 하면 한 웅큼 두 웅큼 쏙쏙 뽑아다 봉지에 담아주던 시절이 있었다. 100원 치는 벌써 3n년, 40년 전의 일이고. 요즘 콩나물 이렇게 파는 슈퍼부터 보기 어렵다. 시골 작은 식자재 가게 말고는

심약하거나 무조건적 포용을 말하는 사람의 말은 무시하고 그들 역시 모두 자신이 사냥을 즐기는 자로서 마땅히 받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그대로 업은 채 사람을 사냥하는 사람을 사냥하는 일을 지속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옛날부터 자기 손은 더럽히지 않은 채 '백정질'하는 이들에게 받아먹거나 착취해먹으며 손가락질하는 놈들은 많아 왔다. 그래봤자 우리 같은 놈들은 타격이 1도 없이 잘 지내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