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작은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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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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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tea, still t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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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슴이 진짜진짜진짜 많은 곳에서 학위를 했는데... 사슴과 거의 10년 살아본 바... 애기사슴들은 진짜 밤비임 ㅠㅠ 귀여운 것 이전에 너무 천사고, 너무 착해. 사람을 봐도 경계도 잘 못함 진짜 걸어다니는 솜사탕 엔젤임

근데 어른 사슴이 되면... 갑자기 성격이 바뀜... 어른 사슴들은 인간을 볼 때 마다 '거슬린다... 받아버릴까?' 이런 걸 1초쯤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잘못했어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곘지만 일단 잘못했습니다!! ㅠㅠ' 하고 빌며 지나감
November 26, 2025 at 1: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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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근데 집고양이에 대한 연구는... 막 엄청 읽어본 건 아니지만 읽을 때 마다 결론이 "고양이는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인간을 더 좋아한다!" "고양이는 진짜로 인간을 좋아한다!" "고양이는 정말 생각보다 더 인간을 좋아한다고! 너! 너님을 좋아한다고!" 라서 빵터짐...

많은 고양이들이 심지어 간식보다도 인간 손길을 더 좋아한다더라고... 그냥 고양이에 대한 연구 슬쩍 보면, "인간에게 냉랭한 고양이"는 인간의 편견일 뿐이고, 고양이는 생각보다 더 같이 사는 인간을 좋아하고 애정하는 생물인게 너무 좋고 귀여움
November 26, 2025 at 12:45 AM
Reposted by 키작은복숭아
53. 글고 나는 두꺼비를 좋아해. 근데 내 생각에 한국인들은 사실 인류 평균보다 두꺼비에게 호의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댐젤 인 디스트레스는... 두꺼비에게 구원 받잖아. 한국 설화에서 여자가 위기에 빠지면 두꺼비가 구해줌...

왠지 아들을 낳아도 두꺼비 같다고 하고, 애들도 두꺼비 집을 지어주면서 놀고... 어째서인지 수상할 정도로 두꺼비에게 호의적인 세계관이라 어릴 때 양인들 동화 보면서 두꺼비가 끔찍하고 못생기고 사악한 걸로 나올 때 마다 당황함

두꺼비 진짜 좋아해서 역삼-선릉 사이 진로 건물의 두꺼비도 좋아했는데
November 26, 2025 at 4:56 AM
저 말을 안 들었으면 수학 물리에 대한 (상대적) 자신감이 좀 더 있었을까...?
결국 대학원까지 와버렸지만 아직도 그게 내 발목을 잡는데
November 22, 2025 at 12:33 PM
가게 폐점시간 착각해서 그냥 집 가는 중~
배부르다
November 21, 2025 at 10:46 AM
아니 제 퇴근이 문제가 아니잖아오
훈님 꼬옥 안아..
November 20, 2025 at 11:09 AM
내일 미팅있는데 2주동안 이 일을 하나두 안한 제 업보예요...ㅋㅋㅋㅋ
그리고 같은 방에 퇴근한 사람이 없어서 외롭지 하...
November 20, 2025 at 11:0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