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
banner
seoya.bsky.social
일라
@seoya.bsky.social
몇천억의 별의 수만큼
날이 시원해진 이후로 천천히 책을 다시 읽고 있어요. 최근 읽은 책 중에 추천하고 싶은 건 이거, 「뭉우리돌의 바다」.

만주, 간도, 연해주 등의 유명한 국외 독립운동지 그밖에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기록이에요.

다 읽거든 같은 시리즈로 후속 출간된 「뭉우리돌의 들녘」도 읽어볼 거예요.
November 15, 2024 at 7:16 AM
지난달에 읽은 책들 중엔 직업 에세이들이 참 좋았다. 총 4권.
September 1, 2024 at 9:02 AM
7월은 많이 바빴어요.
읽은 권수가 평소의 반… 추천할 책도 평소의 반인 4권 정도.
(4/4)
끝.
August 2, 2024 at 1:18 AM
번외: 필기구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
July 2, 2024 at 10:09 AM
(8/8)
July 2, 2024 at 10:08 AM
6월에 읽은 책 중 추천(4/8)
July 2, 2024 at 10:08 AM
100권째!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해도 이럴 때 가슴이 뛰는 건 어쩔 수 없잖아
June 6, 2024 at 5:28 AM
(6/6)
June 1, 2024 at 12:52 AM
5월에 읽은 것 중 추천할 만한 책(4/6)
June 1, 2024 at 12:51 AM
7. 우리, 학교에서 만납시다
8.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9. 백인의 취약성

끝!
May 21, 2024 at 2:15 PM
4.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5. 차별받은 식탁
6. 시체를 보는 식물학자
May 21, 2024 at 2:14 PM
5월이 끝나기까지 열흘도 안 남았길래 미루던 4월에 읽은 책 중 추천할 만한 9권은 코멘트 없이 올릴래

1. 도둑맞은 집중력(근데 이거는 내가 늦게, 느지막이 읽은 거야)
2. AI 이후의 세계
3.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May 21, 2024 at 2:14 PM
햇빛만 쨍쨍하면 어떻게든 된다!
이거 그냥 아파트 화단 회양목 위에 올려두고 찍었을 뿐인데 이렇게 예쁘게 나왔어
April 25, 2024 at 10:59 PM
8. 자연은 언제나 인간을 앞선다

(이게 마지막~)

생체모방의 사례를 서른 건 정도 다룹니다. 마찬가지로 한 주제씩 심심할 때 읽어도 충분할 것 같음.
저도 뭐 여태 교과서에 나오는 벨크로나 선풍기 정도만 알고 살아서ㅋㅋㅜㅠ 재미있게 읽었어요!
April 10, 2024 at 11:00 AM
7. 위험한 과학책

과학적으로 보이는, 그러나 황당한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는 내용이에요.
이게 진짜 된다고? 싶은 답변도 있고 의외로 문제되지 않는 질문일 때도 있고 더러는 해당 질문이 실제로도 제법 쏠쏠히 벌어지는 현상인 경우도 있고…
심심파적으로 한 주제씩 읽기 좋은 듯.
April 10, 2024 at 10:59 AM
6.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수용, 아니면 말고, 어쩌라고의 세 가지 자세를 배우는 책. 뒤의 두 가지는 물론 싸가지 문제와는 구분되는 것으로 서술됩니다.
'실패에 우아할 것'이라는 칼럼의 저자가 쓴 책이고 해당 칼럼도 교정과 윤문을 거쳐 훨씬 매끄러운 버전으로 같이 실려있어요.
April 10, 2024 at 10:59 AM
5.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서양 동화 속 나라는 중랑구 왕자님이 양천구 공주님을 구하러 가는 거라는 비유가 여기서 나왔을 거예요. 구판도 있는데 전 개정판으로 읽었어요.
세계명작동화나 거기 한데묶이는 소설에 반영된 세계사를 꼼꼼히 짚어냈어요.
마냥 판타지 같던 동화에 실은 이런 시대상이나 작가의 신념(혹은 사회적 의도)이 담겨있었구나, 라는 감상과 함께 어떤 창작물이든 당시의 현실과는 완전히 별개일 수 없다는 당연한 명제를 다시금 실감했네요.
April 10, 2024 at 10:58 AM
4. 그런 책은 없는데요…&진짜 그런 책은 없는데요

헛웃음날 때도 있고 진짜 웃길 때도 있어요. 근데 진상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서비스직 종사자한텐 추천 안 함. 종종 찐들의 사례도 실려있어서ㅠㅠ
1권보단 2권 쪽이 좀 더 속 편하게 웃겼어요
April 10, 2024 at 10:57 AM
3. 꿈꾸는 책들의 도시

이거 오래되고 유명한 소설이데요?!
하지만 난 이제 읽었지(〃´𓎟`〃);;
말 그대로 '책덕후'가 쓴 책이다 싶었어요. 책이라는 매체 자체의 마니아. 도서 오타쿠의 경이로운 애정이 느껴지는 이야기.

"우리는 별에서 와서 별로 간다. 삶이란 낯선 곳으로의 여행일 뿐이다."
April 10, 2024 at 10:56 AM
2.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저 수능 볼 때도(까마득한 이야기지만요🤣) 통계만큼은 도저히 제대로 이해하질 못해 무작정 공식 외워서 풀었을 정도로 통계랑 안 친하거든요. 그럼에도 재밌게 읽었어요.
April 10, 2024 at 10:55 AM
1. 한국, 남자
말해 뭐하지요.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이제 와서 제가 말을 더 얹을 필요는 없을 듯해요.
April 10, 2024 at 10:55 AM
5. 온 세계가 마을로 온 날

마지막 추천.
인류애(ㅎㅎ) 충전이 필요하실 때 좋아요.
9•11 테러 당시 본래 목적지인 미국에 착륙하지 못했던 비행기의 승객들이 어느 마을에 모여 지낸 엿새의 기록으로 비록 문학은 아니지만 문학처럼 느껴지기도 했네요.
이 책은 에필로그 이후의 ‘9•11 그 후’ 챕터까지 꼭 읽어주셨으면 해요.
March 1, 2024 at 3:09 PM
4. 아무도 죽음을 모르지만

장례지도사(=장의사)인 저자가 장례 절차 및 장례식장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울한 어조는 아닙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발랄한 어조도 아니에요.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힘든 상황이면 굳이 읽진 마시고, 얇고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으시면 추천.
March 1, 2024 at 3:08 PM
3. 제정신이라는 착각

인지와 편집증, 조현병 등 인지심리와 뇌과학에 관한 책. 홍보 문구를 보면 혐오가 주요 글감일 것 같지만 그건 아니에요.
어떤 가설이나 이론(그게 논리적이든 아니든)을 맹목적으로 확신하고 지지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라고 보시면 될 듯.
March 1, 2024 at 3:07 PM
2.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한 책이라면서요?
근데 호불호는 극심하게 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책을 고를 때 주제 의식이 분명한지 아닌지를 중요하게 고려하신다면 패스하시고, 그냥 흘러가듯이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March 1, 2024 at 3:0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