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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백업 위주, 리버스 보면 졸도함 || 트위터(X) 트친님이시라면 편하게 메세지 주세요
#사헌솔음 #샇솔 * 사귐 전제

우리 마지막으로 제대로 쉰 날이 언제였더라. 마침 주말인데, 나갈까? 그러던지. 지? ······요.

짧은 대화 끝에 김솔 백사 둘이 데이트 겸 드라이브를 나가게 됨 그런데 김솔은 못하는 게 뭔지, 운전까지 잘해버리는 게 아닌가
그래서 백사 쪽에서 깜빡 잠들어 버림

한참을 졸다가 헉! 하고 깨어났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앞을 보며 열심히 운전을 하는 김솔의 모습이 보임

눈치 슬 보다 애매하게 혼날 바에 차라리 계속 잠들어 있는 척을 하자! 싶어 눈을 다시 감으려는데 김솔 쪽에서 말소리가 들리는 것
November 15, 2024 at 6:17 AM
물음표 오만 개 띄우다가 이내 뒷머리 벅벅 긁고 따라나가는 백사
속으로는 '다행이다', 로 시작해서 '아니 근데 저 미친 X끼가', 까지 오만 생각 다 할 듯

'제발. 좀. 누가 애인한테 저런 말을 하냐고. 농담? 하······.'
November 15, 2024 at 6:16 AM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라고 말하는 듯한 김솔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걸림
그 모습에 제 몸이 절로 반응을 하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음

학습된 공포.

식은땀이 조금씩 흐르는 것 같고, 입가가 파르르 떨리는 것 같고, 지금 내 표정은 괜찮은가? 어색하지 않은가?

"······."
"물론 전부 농담이야. 거의 다 와가서 슬슬 깨우려고 했는데, 타이밍 좋게 잘 일어났네."

'대충 정리하고 나와' 라는 말을 던지곤 어느새 주차까지 깔끔하게 마친 김솔은 그 한 마디를 끝으로 혼자 나가버림 백사 혼자 달랑 남겨두고, 혼자
November 15, 2024 at 6:16 AM
"······아. 벌써 일어나면 안 되는데. 약효가 다 됐나?"
'X, X발······.'

뭔가 잘못됐다 싶어 황급히 있는 한 눈을 질끈 감았는데 김솔이 한 손으로 제 뺨을 살살 어루만지는 손길이 느껴짐

"사헌아, 백사헌. ······자?"
"······."
"잠든 편이 차라리 나으려나. 잘못해서 곤란해지는 건 내 쪽이니까."

백사 자리에서 튀어 오르는 걸 안전벨트가 막아줌
여전히 김솔의 한 손을 제 뺨에 닿아있는 채로 겨우 입을 오무로물 열 듯

"뭔, 뭔 미친 소리야. 진짜. 아, 이거 놔, 놔요······."
"응?"
November 15, 2024 at 6:16 AM
자헌솔음 잫솔
November 14, 2024 at 1:43 PM
브라운솔음 블솔
November 14, 2024 at 1:43 PM
사헌솔음 샇솔
November 14, 2024 at 1:43 PM
썰 타래
November 14, 2024 at 1:4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