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지막으로 제대로 쉰 날이 언제였더라. 마침 주말인데, 나갈까? 그러던지. 지? ······요.
짧은 대화 끝에 김솔 백사 둘이 데이트 겸 드라이브를 나가게 됨 그런데 김솔은 못하는 게 뭔지, 운전까지 잘해버리는 게 아닌가
그래서 백사 쪽에서 깜빡 잠들어 버림
한참을 졸다가 헉! 하고 깨어났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앞을 보며 열심히 운전을 하는 김솔의 모습이 보임
눈치 슬 보다 애매하게 혼날 바에 차라리 계속 잠들어 있는 척을 하자! 싶어 눈을 다시 감으려는데 김솔 쪽에서 말소리가 들리는 것
D조 사무실 내부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는 박민성 주임님~ 같은 상상밖에 하지 못하게 돼......
D조 사무실 내부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는 박민성 주임님~ 같은 상상밖에 하지 못하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