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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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은 감독
가시 따위가 언젠가 무를 때까지
누구든 제멋대로 자생할 권리가 있다.
윤가은 감독
가시 따위가 언젠가 무를 때까지
누구든 제멋대로 자생할 권리가 있다.
오랜만에 라미를 샀어요. 만년필을 이만치 썼으면 라미 정도는 결별일줄 알았는데! 넘 깔롱지지 않습니까. 다크라일락보다 따뜻한 색감이에요. 아름다워...😭
오랜만에 라미를 샀어요. 만년필을 이만치 썼으면 라미 정도는 결별일줄 알았는데! 넘 깔롱지지 않습니까. 다크라일락보다 따뜻한 색감이에요. 아름다워...😭
뱅쇼님! 보내드리기로 한 청두엽서요. 주소랑 연락처 알려주시면 아침에 부치겠슴다.😊 여기 연락용 카톡방이요.
open.kakao.com/o/sVm9MpZh
뱅쇼님! 보내드리기로 한 청두엽서요. 주소랑 연락처 알려주시면 아침에 부치겠슴다.😊 여기 연락용 카톡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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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가 본 인간들은 아날로그를 좋아하더라는 거야. 굳이 뜨개질을 하고, 손글씨를 쓰고, 닌텐도칩을 사고, 종이책을 사고. '번거로움'을 거쳐서 얻는 성취감과 재미가 분명 있어.
다만 내가 본 인간들은 아날로그를 좋아하더라는 거야. 굳이 뜨개질을 하고, 손글씨를 쓰고, 닌텐도칩을 사고, 종이책을 사고. '번거로움'을 거쳐서 얻는 성취감과 재미가 분명 있어.
그동안 저는 청두에 성지순례를 다녀왔답니다. 촉빠여 영원하라.
그동안 저는 청두에 성지순례를 다녀왔답니다. 촉빠여 영원하라.
그래서 저는 누군가가 일하지 않아도 되게, 굳이 안 받아도 되는 서비스는 하루간 참으려고요. 커피를 안 산다거나, 택배 주문을 미룬다거나. 연대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가 일하지 않아도 되게, 굳이 안 받아도 되는 서비스는 하루간 참으려고요. 커피를 안 산다거나, 택배 주문을 미룬다거나. 연대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나톨 리트박 감독
기억과 함께 자신을 잃어버린 조각상에게
피그말리온의 열렬한 키스를.
거울보다 투명한 믿음으로 다시 태어난 그녀를
누가 거짓이라 할 수 있을까.
아나톨 리트박 감독
기억과 함께 자신을 잃어버린 조각상에게
피그말리온의 열렬한 키스를.
거울보다 투명한 믿음으로 다시 태어난 그녀를
누가 거짓이라 할 수 있을까.
난 내가 로맨스를 좋아하는지 몰랐지. 캬, 너무 재밌어.
난 내가 로맨스를 좋아하는지 몰랐지. 캬, 너무 재밌어.
브라운과 아이보리. 둘 다 예쁜데 브라운 색이 정말 오묘하더라고요. 푸른 빛인듯, 회색 빛인듯, 말간 팥죽색같기도 하고 뭐라 딱 정의할 수 없는 색이었음.
브라운과 아이보리. 둘 다 예쁜데 브라운 색이 정말 오묘하더라고요. 푸른 빛인듯, 회색 빛인듯, 말간 팥죽색같기도 하고 뭐라 딱 정의할 수 없는 색이었음.
정부가 국민한테 근조화환 보내고 영정 올리고 위패 세우면 그동안 죽어나간 국민이 하도 많아서 평범한 애도가 되는 점이 이 시대의 진정한 코미디다. (안웃김)
정부가 국민한테 근조화환 보내고 영정 올리고 위패 세우면 그동안 죽어나간 국민이 하도 많아서 평범한 애도가 되는 점이 이 시대의 진정한 코미디다. (안웃김)
세찬 바람은 내 책을 펼치고 또 덮으며
파도는 부서져 바위에서 솟아오른다!
날아가라, 눈부신 페이지들이여!
부서져라, 파도여… 뛰노는 물살로 부서져라.
삼각의 돛들이 먹이를 쪼고 있는 이 고요한 지붕을.
- 폴 발레리, 「해변의 묘지」中
세찬 바람은 내 책을 펼치고 또 덮으며
파도는 부서져 바위에서 솟아오른다!
날아가라, 눈부신 페이지들이여!
부서져라, 파도여… 뛰노는 물살로 부서져라.
삼각의 돛들이 먹이를 쪼고 있는 이 고요한 지붕을.
- 폴 발레리, 「해변의 묘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