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4lent.bsky.social
@op4lent.bsky.social
곡해해서 들어버린 원은 목 위로 새뻘갛게 타버림
아, 아니, 그런 의도는…
분위기 이미 존나 이상해짐
November 19, 2025 at 11:19 PM
소파에서 자다 깨서 원이 달려오고 같이 엉켜 앉아잌ㅅ는데
꽉 안고있었어서 최요원은 땀에 절은 흰 셔츠 입고 얼굴도 식은땀 흘렸고… 괜찮아요? 하고 얼굴 살짝 보는 순간 원이 하반신으로 뭔가 묵직해진 걸 감지하고 얼굴이 확 붉어짐
떨어뜨려 둔다고 원이 최 이끌고 침대에 눕히는데 (환자니까) 이미 약간 정신 차린 최는…
나리야, 나 건강해… < 오해의소지2000%
November 19, 2025 at 11:14 PM
최가 정신을 차리면 그때서야 아차 하고 이 야시꾸리한 분위기를 인지하는거임
원나리는… 얘도 마찬가지로 아픈사람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음 연애도 좀 해봤지만 최는 내가 좋아하는(이성적으로X 인간적으로O) 사람이고…

최 자기가 먼저 찾은거라서 원이 옷을 이렇게 입고있단 이유로 밀어내진 못하고 인지하는 순간 핫…/// 이렇게 되어버림 여자의 맨살에 가까운 품에 이렇게 밀착해서 안겨본 적이 없으니깐
November 19, 2025 at 11:12 PM
직업 윤리예요. 그냥, … 제가 의사라서 그런 거라고요. 그건 청동이도 마찬가지인데……!
August 12, 2025 at 10: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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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몇 명이나 살릴 수 있을까요. 생명에 경중을 가리면… 그건.
August 12, 2025 at 10:46 PM
십 년이 지나고 스물여덟이 되어서야 깨닫는다. 내가 허망히 세월을 버릴 뻔했던 그 시기에 백연서가 있었기에 바로설 수 있었던 것이다. 분명히.
모든 정을 시간의 장막 이전으로 사라진 누군가에게 주었다. 그렇기에 다른 누군가를 보면서 충격받았을 때, 묘한 기분이 들 때 그것이 사랑이 아님을 확신할 수 있다.

천상화에게 몸살 감기 같은, 기분 나쁘고 침체된 사랑은 없다. 생각만으로도 후련하게 떨쳐내고 싶다는 감정이 든다면, 그것은 절대로 사랑일 수 없었다.
July 21, 2025 at 1:29 PM
먹구름에 젖은 나날을 보내던 천상화에게 희고 안온한 햇빛이었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정신적 지주의 마음을 닮아 간다. 그의 가치관에 동조하고, 모르는 사이 제 것과 구분하지 못할 만치 스며들도록 둔다. 어쩌면 그랬을 수도 있겠다. 아직도 선명한 기억 속, 체육관의 천장 조명을 똑바로 노려볼 수 있는 기상을 주는 금패. 천상화의 18세 이전까지의 삶을 요약하자면 그랬다. 그랬는데, … 어느샌가 구름이나 안개처럼 주변을 살피고 타인과의 관계망에 수평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되도록 점점 더욱 발밑으로 스며드는. 그런 사람이 되어갔다.
July 21, 2025 at 1:1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