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도 남죠 (끄덕

여전히 들키지 않았으므로.. 마지막 대화는 걍 IF 개그로 보십시오.. (쑻

키홀의 금고를 털러 갔다가 키홀의 추종자들에게 몰매 맞아 죽어서 던전을 포기하고 나가며 가까운 마을에서 '부활'을 선택했다는 걸 수호자가 알면 '금고를 털러 갔다'는 부분만 칼같이 안 듣고 나머지만 들을 거 같긴 햌ㅋㅋㅋㅋ

밀레: ..도둑질 하러 갔다니까요
수호자: 아하.. 그렇군요..그러니까 키홀인 건 맞지요..?
밀레: ......당신이 내 생각 뿐인 거 좋지만 그래도 전후사정과 맥락을 왜곡하면 안되지요
수호자: (뚜웅 (불만있음
밀레: 안돼요
수호자: (뚜우우웅

이 사실을 수호자가 알면 심각한 얼굴로 온갖 질문을 하고 슬퍼할 거 같아서 절대절대절대 말하지 않고 있음
나오도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음

감사해용 열심히.. 썰 풀어보겠슴니다 ^^..!

글킨해요..!
제가 관종이라.. 덕분에 행복한 덕질을 하구 있슴니다
이 상장을 받으세여 (드림
관심 늘 짜릿하고 새로워요..^//^

밀레시안에게도, 수호자에게도 좀 미안한 맘이 들어서 멀린도 이거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 중일 거 같다..

그래서.. 정말 급하고 꼭 면대면으로 전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알반 엘베드에 밀레시안 패스 끊어서 와야한다는 거죠? (아님
근데 이게 맞는 거 같은뎈ㅋㅋㅋ
연인의 짧은 해피타임을 방해해서 미안합니다만 조또 급했대요..

수호자: (손으로 구겨진 미간 펴는 중
멀린: 거 미안하다니까.. 얼른 끝내자 응?
수호자: 그래요.. 이해합니다... 이해하지만..
멀린: 미안하다고옥
수호자: 하, 좋습니다..
밀레: (근처에서 싸움 날까 봐 기웃거리는 중
수호자: 설명부터 하십시오 (그런 밀레 잡아와서 품에 안기
멀린: 어어 그래..

외로움과 방치에 미쳐가던 남자가 반려를 만나면 아무래도 좀 사랑꾼이 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근엄한 척 하다가도 밀레시안이 가까이 오면 입꼬리 주체가 잘 안되는 그런 허당이 좋아요..

이 약간 빠그러진 훌륭한 주신의 첫아들을 안아줘야 한다
진짜 잘 컸어
어뜨케 그 서사를 이케 훌륭하게.. (주먹울음

어리광을 피울 줄 모르다가 피워보니 좋더라.. 치댈 상대가 있다면 아무래도 어리광 부리게 되지 않겟어여..!?
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어! 힘들엇다고 복복 받고! 그게 습관이 되는거죠.. 물론 평소의 톨비쉬는 칼각이 잡힌 개쩌는 주신의 첫번째 검입니다만은

행복해서 노곤노곤해진 톨비쉬의 머리카락 사이로 손가락 넣어서 복복해주면 더 좋아한다고 함

필멸자가 신적존재와 엮여봐야 좋은꼴이 나지 않아서 접촉을 피하기보다는 일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일 거 같긴 해
톨비쉬는 기사단을 아끼니까..!
이 워커홀릭이 예외로 두는 주밀레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