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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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 흰곰순님 | 버키의, 버키에 의한, 버키를 위한 계정 | 포타: https://posty.pe/sf107a9 | 질문: https://spinspin.net/nucloudy_bb | 텀블: https://www.tumblr.com/nucloudy?source=share
Reposted by 구름
November 24, 2024 at 5:50 PM
Reposted by 구름
있잖아 스티브. 전쟁이 끝나면, 우리....

팬들이 남긴 버키 반즈의 무수히 많은 멀티버스에 빠짐 없이 등장하는 이 대사가 정말 정말 좋다. 따뜻하고 다정하고..
사람의 기억속에서 무한하게 미화되는 어떤것들, 사라지고 잊혀지고 지나가버린 반짝임에 대한 그리움을 글자로 빚어놓은 문장 같다.

대부분의 경우 이 문장의 발화자는 스티브가 아니라 버키라는 점도 좋다. 퍼벤져 버키는 따뜻한 희망들로 채워진 청춘의 이데아처럼 느껴진다. 존재했던, 하지만 존재하지 않게 된 그리운 젊음의 상징과도 같이.
November 24, 2024 at 4:46 AM
선생님
제가 예전에 읽었던 회지 중에 이렇게 스티브가 버키 살리려고 루프 뛰는 걸 봤던 것 같아서 뒤져봤거든요 방금 찾아서 제목 서치 돌렸더니 작가님께서 웹발행도 해주셨어요 🥹
posty.pe/35wuq7
[스팁버키] WHAT THE LOOP: i'm fine
※ 스티브가 버키를 구하기 위해 1940년대로 돌아가는 얘기입니다. 스티브는 버키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그럴 때마다 과거로 돌아가 다시 시도합니다. 01 일련의 사건 이후 쉴드는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그러나 서서히 물위로 드러나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들의 공세는 우습게 여기고 넘어갈 만한 것이 아니었다. 유럽으로 떠난 닉 퓨리와 잠...
posty.pe
November 22, 2024 at 2:38 PM
저 곰님이 쓰신 대사 중에 >나는 너 하나면 되는데< 이거 저도 똑같이 썼던 거 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좋네요 🤭🤭
November 22, 2024 at 12:15 PM
음.... 처음에는 맘 약해져서 휘둘리다가 종국에는 맞설 것 같다
배신감 어린 얼굴로 버키를 바라보는 스티브랑 그런 스티브를 안타깝고 착잡한 얼굴로 바라보는 버키.......
아, 좀 좋은데...?

bsky.app/profile/nucl...
근데 이 버키는 스티브를 막 잃은 상태면 좋겠네... 그래서 강하게 나가지도 못하는.... 그저 다시 만났다는 사실 자체로 약해져 버리고 마는...
November 22, 2024 at 8:25 AM
버키, 왜 그런 얼굴이야? 괜찮아, 익숙해질 거야. 나도 그랬거든. 버키, 울지 마. 내 세계에서 저들이 너를 죽였어. 내게서 너를 앗아갔어. 나는 너만 있으면 됐는데.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너는 모를 거야. 저들은 네 눈물 한 방울도 받아갈 가치가 없어. 그들이 받을 죗값을 치룬 거라고 생각해, 응? 나는 그 누구도 너를 다치게 하지 못하도록 할 거야. 나랑 가자. 버키. 나랑 있어 줘. 버키, 버키.

#구름_북마크 #구름_썰 #구름_스팁버키 #구름_트윗백업 빌런 스티브x지구-199999 버키
November 22, 2024 at 8:24 AM
근데 이 버키는 스티브를 막 잃은 상태면 좋겠네... 그래서 강하게 나가지도 못하는.... 그저 다시 만났다는 사실 자체로 약해져 버리고 마는...
November 22, 2024 at 8:24 AM
'자신'의 그 스티브가 아니라는 걸 안 버키가 '제 스티브'에게 돌아가려고 하다가 잘못되기도 하고, 전쟁 트라우마와 잃어버린 팔에 대한 고통 같은 걸 이겨내지 못하고 스러진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결국 팔윈의 세계선까지 넘어가는 스티브....
그때쯤 되면 이제 모럴이고 뭐고 다 없어져서 버키에게 위협이 될 만한 것들은 모두 자기가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 같고.... 버키가 말려보지만 듣지 않는 상태까지 되는...
November 22, 2024 at 8:24 AM
요 인용 연장으로 윈솔이 버키인 줄 모르고 죽여버린 스티브가 그간의 전말을 알고서 빌런화되는 것도 보고 싶었음...

버키를 구할 방법을 찾다가 다른 세계선이 있다는 걸 알고 자신의 세계선를 버리고 버키가 존재하는 세계선으로 넘어가는 스티브...
처음에는 최대한 불필요한 희생 만들지 않고 버키가 입대하기 전에 납치해 보거나, 추락한 버키를 구하기도 하고, 하이드라에 붙잡힌 버키를 구해내 오는 등으로 노력하는데,

bsky.app/profile/nucl...
그 세계의 자신이 윈터 솔져가 버키인 것을 끝내 알아차리지 못해 죽여버린 세계선이 있기도 했고, 윈터 솔져가 스티브를 죽이고서 이후 그 여파로 망가져 폐기된 세계도 있었을 거고... 어쩌면 블랙팬서에게 지켜내지 못했다거나 시베리아에서 토니를 막지 못해 죽은 세계도 있었겠지. 세뇌코드를 제거하는 일이 잘못 되어 망가지다 못해 스스로를 저버린 곳도 있지 않았을까......
November 22, 2024 at 8:24 AM
근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아무리 그래도 버키가 스티브가 저러고 다니는 걸 그냥 둘까? 싶은 생각이 쬠 드는데...🤔🤔🤔
November 22, 2024 at 8:09 AM
그런 스티브가 마지막으로 만난 게 본편의 버키이길 바라....... 서로 치유하도록 해라, 얘들아...

#구름_북마크 #구름_썰 #구름_스팁버키 #구름_트윗백업 2012스티브x지구-199999 버키
November 22, 2024 at 7:59 AM
그 세계의 자신이 윈터 솔져가 버키인 것을 끝내 알아차리지 못해 죽여버린 세계선이 있기도 했고, 윈터 솔져가 스티브를 죽이고서 이후 그 여파로 망가져 폐기된 세계도 있었을 거고... 어쩌면 블랙팬서에게 지켜내지 못했다거나 시베리아에서 토니를 막지 못해 죽은 세계도 있었겠지. 세뇌코드를 제거하는 일이 잘못 되어 망가지다 못해 스스로를 저버린 곳도 있지 않았을까......
November 22, 2024 at 7:5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