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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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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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가 와도 못 고친다는 도피성 똥적폐의 시간이다
WV KV V右 リバX リストで読む派
트라이건의 카타르시스는 어디서 오나요? 악당을 죽였을때? 아니지.. 악당을 갱생할때 옵니다.. 퍼펫마스터가 그랬듯 건틀렛이 그랬듯 그리고 울프우드가 그랬듯.. 악당을 죽이는것은 카타르시스도 뭣도 아니고 그저 고통임 레가토의 최후처럼.. 살인으로서 얻을 수 있는 쾌락은 존재하지 않음
November 20, 2024 at 2:43 PM
폭력으로 무언가를 해결하는 인물에게서 오는 카타르시스는.. 체제랄것이 없다시피 한 세계에서 통하지 않음 노맨즈랜드는 그런 동네고 그런 행성임 브래드 말마따나 야만함 그런 야만 속에서 성자의 행진은 얼마나 아름답고 빛나는가.. 그토록 가볍기만 한 목숨들을 지키고자 처절하게 진창을 구르는 그 모습은..
November 20, 2024 at 2:35 PM
울프우드의 "니콜라스"로서의 여정은 10권전투에서 종결되었다고 그치만 밧슈의 여정은 끝이 아니잖아.. 울프우드의 인생을 바꾸었던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던 그 의지 그 미소가 사라질까 걱정했던 건 아닐런지...리비오가 무엇을 지켜냈나 생각하다보니 눈덩이같이 커지네
November 20, 2024 at 1:59 PM
그러니까 마지막 그 순간의 울프우드의 등장이 시사하는게 무어냐? 울프우드가 정말 마지막까지 미련이 남았고 걱정하던 게 뭐냐? 고아원과 모두를 무사히 지켰는데 왜 마지막에 울부짖었을까? 마지막 순간에 떠올렸던 건?...

그건.. 밧슈의 의지가 꺾여서 그가 웃지 못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아니었을까
November 20, 2024 at 1:56 PM
나이의 100년을 생각하고-(무려 주인공인)밧슈에 비해 나이의 의지와 어떠한 리더십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 확신하는게 정말 최애캐행동
November 20, 2024 at 1:51 PM
결혼식 제단 앞에서 울프우드가 밧슈 손가락에 반지 끼워주는데 밧슈 갑자기 날개 뿜더니 갑자기 머리털 절반 까매지고 바보처럼 헤헤 웃는거 보고싶어
November 20, 2024 at 11:02 AM
밧슈는 누군가에게 강한 영향을 끼치는 존재(울프우드에게 그랬듯)인데 그건 나이브스도 마찬가지이고 그도 나름 100년간 밧슈와는 또 다른 방향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꾼 카리스마적 인물이므로 : 그토록 강한 의지를 가진 두사람이 부딪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그렸다는 무감독
그러면서 본인은 출구없는 싸움을 100년간 하고싶지는 않다고 하심ㅋ
November 19, 2024 at 1:5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