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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ie9to9.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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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ie9to9.bsky.social
읽고 쓰고 그리고(@intheend-itslove.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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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3, 2024 at 1:13 PM
December 13, 2024 at 4:27 AM
성숙하다는 게 현실적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걸 알아버린
December 2, 2024 at 1:48 PM
독서노트는 원래 있었는데… 이젠 영화 노트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영화에 대한 제 생각을 막 정리하고 다시 영화를 회상해보면서 머릿속에서 리플래이 시켰다가 원래 생각에서 요류를 발견해서 수정하고 감상을 쓰고 좋았던 요소들을 쓰고… 너무 말이 길어지는데 노트북에서 그냥 파일 하나로만 있기엔 좀 아까워요.
November 22, 2024 at 5:58 PM
Reposted by 9
낮 동안 내가 먹은 것들이 손톱으로, 머리카락으로 부지런히 전해지는 걸 보니 사는 거 그냥 이런 거구나 싶다.
자라나면 자르고, 또 자라나면 자른다.
꼭 밤에 손톱을 깎는다.
November 17, 2024 at 3:10 PM
몇 달 만에 침대를 들인 기념으로 방을 정리했고 고숭이는 녹턴의 디 플랫 메이저를 듣는 중입니다.
November 20, 2024 at 1:11 PM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아침을 먹고, 오전 동안 카페이서 커피와 책과 기록을 즐기다가, 연희동에서 책방을 찾아 돌아다니고, 저녁에는 괴물을 보고, 밤에는 죽은 듯이 자야지. 부지런하게, 하루를 선명하게 빚어내야지.
November 20, 2024 at 11:04 AM
마시멜로 동동 띄운 뜨거운 코코아 마시고 싶다.
November 20, 2024 at 10:18 AM
오늘따라 커피의 후미가 훌륭하다. 갑자기 무척 행복해짐..
November 18, 2024 at 3:02 AM
내 코가 석자 라는 말이 좋아요. 앙큼하고 재밌는 말이야…
November 18, 2024 at 2:04 AM
!!!!!!!!!!!
November 18, 2024 at 2:03 AM
어떠한 허구는, 어떠한 세계관과 어떠한 이야기라는 머릿속에 구현된 시공간은, 종종 비정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사람을 매혹시키기 때문에 그것에 아주 깊고 지독하게 빠져들어 그것을 현실이라고 믿고 살고 싶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항상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지만 그럴 곳이 단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 나에게, 책과 영화와 음악과 예술은 나에게 도피처를 기꺼이 마련해주었다. 그 도피처를 만들어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찬사를.

*
- Movie, < Arrival >
- Book, < A Little life >
November 14, 2024 at 3:30 PM
리틀 라이프가 너무 좋아서 울 것 같아요.. 책이 끝나지 않기를 바란 적은 처음이야…
November 2, 2024 at 6:28 AM
엄청 아프고 슬픈 소설… 을 쓰고 싶다. 중간중간에 희망과 사소한 행복을 주지만 계속 아픈 채로 살아가는 주인공… 또 그와 주변 인물들… 아파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 사람들이 읽다가 중간에 책을 덮어버리고 눈물을 훔치는 글을 쓰고 싶다..
October 31, 2024 at 6:15 AM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의 신화’ 읽으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고 있어요. 제 10대 시절 내내 저 자신에게 질문해오며 매일밤 고심했던 ‘왜 자살하지 않는가?’에 대해 그 역시 탐구해오고 그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그 결론의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그는 죽음의 허망과 좌절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극복해냈을까요? 조만간 독서 노트 사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October 30, 2024 at 1:08 AM
오늘 한 건 나의 행복은 어떤 갈래로 나눌 수 있는지, 어떤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파악해보는 것… 재미있네요 상당히..
October 26, 2024 at 7:00 AM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겨주면…. 그 아침이 그날 하루 중 가장 즐겁고 마음이 편안한 시간이 됩니다. 이 루틴을 계속 하다보면 삶을 살 의욕과 용기를 얻게 돼요.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읽고 있어요. 한국어 제목은 자기관리론이지만 영어 제목은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인 만큼 걱정을 다스리고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는 유학을 원하고, 그 유학에 회의적인 가족들이 매일 저에게 내비치는 그 태도들에 저도 결국 제 미래에 대한 회의감과 불안을 갖게 됐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꼼짝 못하는 기분에 사로잡혀 최근 이삼 주 정도를 상당히 낭비하다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다독 할 생각입니다. 불안은 평생 동안 절 괴롭혀왔기 때문에…
October 25, 2024 at 12:27 AM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읽고 있어요. 한국어 제목은 자기관리론이지만 영어 제목은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인 만큼 걱정을 다스리고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는 유학을 원하고, 그 유학에 회의적인 가족들이 매일 저에게 내비치는 그 태도들에 저도 결국 제 미래에 대한 회의감과 불안을 갖게 됐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꼼짝 못하는 기분에 사로잡혀 최근 이삼 주 정도를 상당히 낭비하다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다독 할 생각입니다. 불안은 평생 동안 절 괴롭혀왔기 때문에…
October 22, 2024 at 2:23 AM
무언가를 끊임없이 갈망하고 있는 상태가 좋다. 늙어서도 그랬으면 좋겠다. ‘난 이제 늙었으니 다 내려놔야지’가 아니라 편안함과 나를 위한 것들에 대한 갈망을 보이고 행동으로 나타냈으면 좋겠다. 나는 미지근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온기를 가진 찻잔 속 물이 되고 싶다.
October 18, 2024 at 3:44 AM
로랑스 드빌레르, 「철학의 쓸모」

흥미롭게 읽는 중… 생각할 것들을 정말 많이 던져준다. 평소에 자주 하던 생각들과 겹치는 것들도 있고 반대로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도 있었다. 그래서 다시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었고, 또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었음. 난… 난 당신 같은 책을 기다려왔다우…
October 17, 2024 at 6:45 AM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원서로 읽어보고 싶었던 고전 작품은 처음이었다. 유치한 감상평을 말해보자면 ‘스트릭랜드를 향한 호감과 공감의 굴곡들’이 가장 메인이었던 것 같다. 유학 가서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 손에 꼽히는 내 인생 고전 작품.
October 17, 2024 at 6:42 AM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은 분석적 정신에게 겸손을 가르쳤다.”

드 보통이 스물다섯 쯤 되었을 때 출판된 그의 첫 책이다. 읽는 동안 밑줄을 너무 많이 쳐서 필사할 게 넘쳐났다는 건 안 비밀. 드 보통만의 꽤나 신선한 서술 방식이 참 좋았다.
October 17, 2024 at 6:3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