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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48484.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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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48484.bsky.social
암튼 같이 지내다보면 결국 우쨩은 아마 초절정 장군인 무한테 맛타크... 제법 빨리 마음 열 것 같은데 문제는 au가 au인지라 개싸움판에 뛰어들어야 함
우쨩 특유의 묘하게 운 좋은 거나 성장형 캐다운 기적으로 승리한다 해봤자... 우쨩이라면 안 빌거나 뭔가 그 이쪽 소재 만화들 결말같이 펑펑 화내고 울면서 이런 돌고도는 난투극을 영원히 종식시켜버리는 걸 빌거나
장르에 지식이 없으니 모르겠군
November 16, 2025 at 12:29 PM
그러나 솔직히 저런 만남이면 우쨩 스트레스 맥스 상태로 마음 안 열다가 이 인간(써번트 맞나요?)이 툭하면 칭찬하고 뭔가 꾸중할 땐 칼같이 혼내고 제 2의 가족 겸 초절정미인고릿적장군 할아범이 생긴 느낌이 되는 효자 우쨩
??
November 16, 2025 at 12:23 PM
머리가 심각히 좋은데다 븛1에서 푸키를 대하는 거 보니 공감 능력까지 나름 깊은 게 더해져 이 사단을 낸 게 아닌가 하는 감상이 있었지
머리가 좋으니까...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이 되는 어느 미래를 자꾸 보고싶어져 그렇게 되면 이미 진작 해탈 경지에 오른 ty가 진정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마 평생 이해못하다 삶의 마무리에 가서야 의문 가질 듯한 남자
November 16, 2025 at 12:04 AM
천연이라는 점은 남아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n은 다른 사람들이 사춘기 시절을 거칠 때 느꼈을 여러 갈망이자 그게 항상 충족되지 못하니 느끼는 좌절감을 맛보겠지

그래서 ty보다 6살 연상에 븛2 이후 시점에선 이젠 좀 인격적으로 성숙해져야할 나이임에도 때로는 '이거 싫고 저거 좋은데...' 일상 문제에서 불만을 꾹 참고 싫은 걸 억누르지만 동시에 그런 불만이 아직 미숙하게 표정이나 행동으로 슬쩍슬쩍 나오는 게.... 그런 n이....
November 16, 2025 at 12:00 AM
<애초에 시작하기 싫은 거야. 즐기게 될까 봐 무섭다고!>
아...
대범하고 시원시원한 오른쪽이 개쭈뼛숙맥 왼쪽 대신 2인분 몫의 장력으로 꽉 당기는 걸 좋아하지만 이런 역전 개그 밀어내기도 보고싶어...
November 15, 2025 at 11:49 PM
November 15, 2025 at 9:35 PM
책임 전가는 싫어하지만 이거 무쨩이 먼저 잘못한 거니까... 기념품 약속했으면서...
아무래도 거의 태어날 때부터 알고지낸 소꿉이자 첫 신뢰 가능 남자이자 ~고백도안했는데암묵적으로100살까지같이♡♥깊은마음나눈~우무 성사 세계선의 무쨩이 상대였다 보니 매 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숨 좀 돌릴 피난처가 필요한 우 군
November 15, 2025 at 12:28 PM
저런 우쨩이 피는 건 친구가 떠오르는 청죽 벚꽃 편백 등등 대체로 이런 향
카구야 집안에서 슬슬 고급 향초 태울 땐 며칠간 금연함
November 15, 2025 at 12:05 PM
근데 무쨩 옛 시대 배경이었다면 근엄하게 정좌로 앉아 그 얼굴을 하고 루 보스처럼 곰방대 같은 거 피우며 담담히 미소짓고 계실 듯한

그리고 무쨩 실종엔딩의 우무 세계선에선 우쨩이 피는 꼴 보고싶어 미안하다
November 15, 2025 at 12:02 PM
어린애들 못 다루는 것도 그렇고 독문학이나 영미문학에 등장했다면 꽤나 볼만했을 도련님이라고 생각해 무책임한 쪽으로 미안
November 15, 2025 at 10:10 AM
만들었다
November 15, 2025 at 2:06 AM
어두운 무대에 실루엣만 어렴풋이 보였던 처음부터 cy이 느낀 강렬한 친숙함은 직후 상대가 첫 대사를 외칠 때 확신으로 변했었다

연극을 이어나가며 cy는 또다른 주역인 수수께끼의 사람이 쓴 가면 속 무언가를 찾아헤매며 열연을 펼치고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

공연의 끝은 첫 대사를 외친 주역이 무대에서 뛰어 내려와 관객들 사이로 사라지는 연출인데 이 즉석에서 나타난 사람은 사라진 이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 사람을 쫓아가지 않고 잠시 관객석 저멀리를 바라보다 연극팀원들과의 무대 인사 및 뒷풀이를 위해 가볍게 고개를 돌리는 cy
November 14, 2025 at 9:16 PM
아직 조명도 막도 그대로인 무대 위로 누군가 뛰어올라 선다 퐁텐 식의 가면을 끼고 있어 누군지는 모르나 망토를 휘날리며 올라선 이는 본래 불참한 주역이 외쳤어야 할 공연의 첫 시작이자 첫 대사를 자연스럽게 외친다

연극 식구들은 망설이지만 cy는 저 나갈게요, 원래 예정대로 계속 진행해봐요! 두번째로 나와야 할 대사 및 진행을 위해 무대 위로 나가고
November 14, 2025 at 9:1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