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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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덕질 중
October 4, 2025 at 4:16 AM
실리를 살릴 때 살리더라도, 모욕을 모욕으로 느끼는 원초적 감정이 우리를 완전히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드 맨'은 상대가 느낄 공포로 원하는 것을 얻는다. 그 폭력적이고 저열한 수작에서 진심으로 벗어나고 싶다면, 공포를 누를만큼 굳건하고 차분한 자존감을 마음 깊숙이 지니는 것이 필요하다. 화도 안 내 버릇하면 타이밍을 놓치고 참는 게 일상적 습관이 된다. 그게 상대가 진짜 노리는 것 중 하나다.

원초적 모욕을 모욕으로 느끼고, (지금 바로든, 언젠가 때가 되면이든) 반드시 되갚아주겠다 각오를 다지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
August 26, 2025 at 12:11 AM
50억 자산가가 한우 투뿔 전문점 갔다고 누가 뭐라할까? (무조건 까는 놈들은 까겠지만, 나는 이런 걸로 욕하고 싶지 않다.)

조국은 왜 저 영상만 달랑 올렸을까? 대중적으로 나갈 이미지 염려로 자체 검열한 거겠지. 근데 사려깊지는 못했고, 단 하루만에 누군가 저 특이한 냄비에 끓는 된찌만 보고도 거기가 어딘지 알아내 버렸다. 이제 서로 민망해졌지.

나는 이런 민망한 장면들이 너무 근지럽다. 낯간지럽지고, 눈을 못 마주치겠고 뭐 그렇다.
August 17, 2025 at 8:56 AM
나는 이런 장면에 닥치면 뇌가 가렵더라. 벅벅 긁을수도 없고.
August 17, 2025 at 8:53 AM
August 17, 2025 at 8:3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