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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라면 내 인생도 빠르게 지나갈 거야
오늘도 병렬독서
November 29, 2025 at 9:56 AM
🎵 접속 - 김사월
🎵 이브나 - 가을방학
🎵 엉엉 - 김사월
🎵 이야기속으로 - 이랑

이 순서로 들으니 좋군
음악에 나만의 순서를 만들어서 분류하는 일이 여전히 즐겁다
November 27, 2025 at 2:15 AM
집 앞 다이소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용품이 한가득! 카페에서도 슬슬 캐롤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내 마음도 이미 크리스마스 🌲💚🤶
올해의 크리스마스 카드 겸 연말 편지 쓰는 것도 벌써 시작했다 ㅋㅋ

겨울이 한 해의 끝이라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야
난 겨울도 좋아하고 연말 분위기도 좋아하니까!!
November 27, 2025 at 1:01 AM
원래 흐린 날씨를 비 오는 날씨보다도 안 좋아하는데
오늘 갑자기 흐린 날의 매력을 알게 되었네
정확히 말하자면 흐리고 쌀쌀한 날의 매력
먹구름도 아름답구나
회색 하늘도 파란 하늘만큼 예쁘구나
November 25, 2025 at 8:50 AM
작품 제목: Back When Time Didn't Matter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래... 대단하다. 습기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Riona Buthello의 그림.
November 20, 2025 at 11:21 AM
어차피 똑같이 구리다면 현실보다는 상상이 좀 더 위안을 줄 거야.
비겁해. 현실도피.
비겁해도 할래. 상상.
구려도?
응. 구려도.
아 씨. 어차피 구린 거. 같이 하자. 도피든 상상이든.
(좋아! 소리치는 소녀 이모티콘)
(여자 셋이 강강술래 하는 이모티콘)

📖 <여름철 대삼각형>, 이주혜, 민음사
November 15, 2025 at 5:38 PM
수능은 참 신기한 이벤트다. 성인이 된 뒤에는 수능시험이라는 사건 자체도, 내가 수능시험의 결과로 어느 대학에 갔는지도 전혀 중요하지 않은데 어쨌든 수능시험은 매년 돌아온다. 모든 국민이 적게든 많게든 그것에 관심을 갖고 수험생들을 배려해주고.
November 13, 2025 at 5:51 AM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입으로 가져갔고 멈추지 않고 씹었으며 쉬지 않고 말했다. 먹는 방식을 보고 동류인지 아닌지를 판단했다. 추한 모습을 나누면서 유대감을 느끼는 걸까. 식사란 모두가 공범임을 확인하는 과정인지도 몰랐다.

📖 <크림의 무게를 재는 방법>, 조시현, 문학과지성사
November 11, 2025 at 9:33 AM
높은 마음으로 살아야지
낮은 몸에 갇혀 있대도
평범함에 짓눌린 일상이
사실은 나의 일생이라면

밝은 눈으로 바라볼게
어둠이 더 짙어질수록
인정할 수 없는 모든 게
사실은 세상의 이치라면

🎧 높은 마음 - 9와 숫자들
November 11, 2025 at 7:23 AM
어릴 때 단짝친구는 화면이 커다란(당시 기준으로) mp3 플레이어로 소설도 읽고 전자사전도 쓰고 그랬었는데
때로는 그게 부럽기도 했지만 나한테도 mp3는 있었기 때문에 너무 못 견디게 부럽지는 않았다
내 mp3는 오직 음악 재생만 되는 조그만 녀석이었지만 그걸로 어디로든 갈 수 있었어 🎧🎶

어릴 때 쓰던 mp3랑 비슷한 게 보여서 한번 사봤는데 추억여행 제대로 했다 ㅋㅋ
음질도 먹먹하고 인터페이스도 불편한데도
그래 이게 아날로그의 맛이지.. 싶어
November 1, 2025 at 10:26 AM
영화로는 본 적이 있는 에쿠우스!
연극은 영화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
아무튼 좋은 구경 했네... (여러 의미로)
October 31, 2025 at 12:46 PM
공모전 제출 완료 😭😭
너무 고생 많았어 나
October 25, 2025 at 1:44 AM
카카오톡 업뎃 이후로 켜볼 때마다 은은하게 짜증나서 apk미러에서 구버전 앱 다운받아서 설치했는데 안 되는 듯.. 진짜 짜증난다..
October 16, 2025 at 9:12 PM
중간과제 드디어 다 했다!
물론 아직 끝난 거 아니고 출석대체시험(지난번에 출석수업 놓쳐서 시험으로 대체하는 거), 출석수업 과제, 기말과제가 남음. 그리고 당연히 기말시험도... 🫠

강의 진도율은 여전히 20%도 안 되고 교재는 거의 펼쳐보지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중간과제 끝내고 나니 산 하나 넘어왔다는 생각에 뿌듯해~~
October 14, 2025 at 6:23 PM
늘 앉던 자리는 벽 쪽이었는데 거기 누가 이미 앉아 있어서 처음으로 창가 쪽에 앉아봤다
개방감 있는 느낌이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비 오니까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A lover's concerto, Unchained melody, Reality 같은 올드팝 듣고 있다

촉촉해 🌧️
October 10, 2025 at 4:28 AM
새벽에 듣는 김사월은 언제나 좋아
김뜻돌도
신인류도
October 9, 2025 at 9:12 PM
레트로 게임에 취미를 좀 붙여보고 싶어서 요새는 남는 시간에 포켓몬을 한다
일단 골드부터 깨고 다른 시리즈도 해본 다음
포켓몬처럼 익숙한 것 말고 아예 모르는 게임들도 조금씩 해볼 예정!
게임기로 게임하는 기분을 내기 위해 게임패드도 샀다 👀
October 7, 2025 at 7:20 AM
아까 스타벅스에서 야경 보면서 글 쓰니까 기분 되게 좋더라 😊
October 3, 2025 at 2:22 PM
읽은 책 기록하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고. 평생 몇권을 읽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겠지만.

지난 4년간 320권 정도 읽었으니 한해 80권으로 잡고, 본격적으로 독서하기 시작한 건 2014년 쯤부터니까 880권쯤 읽었겠네. 아직도 천권을 못 읽었구나...
October 3, 2025 at 12:48 PM
간만에 너무 재밌게 했다... 😇
October 2, 2025 at 9:13 PM
할일 많아 죽겠는데 심즈가 너무 재밌어......
October 2, 2025 at 5:11 PM
당근에 올라와 있는 5000원짜리 블루투스 키보드 가격도 좋고 가벼워 보여서 들고 다니기도 좋을 것 같은데 팔린 거 아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끌올이 한달 전이어서... 이 동네는 매물 하나하나가 귀해 ㅋㅋ; 이거 못 사면 다른 매물은 하나뿐인데 그건 더 안 좋은 스펙에 만원이라 안 끌려 😇
October 1, 2025 at 9:54 PM
결국 휴대폰 글자 크기를 한 칸 키우고 말았다. 노화를 인정하는 것 같아서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
글씨 잘 보여서 속이 다 시원하다......
October 1, 2025 at 9:47 PM
65987번째 우울의 구덩이에서 다시 기어올라왔다! 조울증이란 단지 완경이 없는 월경일 뿐! 가즈아~~
October 1, 2025 at 8:11 PM
어떤 작품은 오직 단 하나의 문장, 단 한 가지 장면 때문에 두고두고 읽을 가치가 있다.

성인이 되어 다시 읽는 <호밀밭의 파수꾼>은... 솔직히 굉장히 피곤한 독서 경험이었다. 하지만 계속 읽다 보면 이 장면이 나오리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읽었다.

어쨌든 홀든은 사랑스러운 녀석이다.
September 23, 2025 at 3:0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