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희 작가님의 작년작 <대온실 수리 보고서>가 '지금 여기의 현재'에서 우리 근대사로 연결되는 것이 좋았고. 조선희 작가님의 <그리고 봄>은 '세 여자'만큼의 깊이는 아니었지만 한 가족을 통해서 동시대-2020년대를 잘 보여줬던 듯.
김금희 작가님의 작년작 <대온실 수리 보고서>가 '지금 여기의 현재'에서 우리 근대사로 연결되는 것이 좋았고. 조선희 작가님의 <그리고 봄>은 '세 여자'만큼의 깊이는 아니었지만 한 가족을 통해서 동시대-2020년대를 잘 보여줬던 듯.
"........."
"하느님은 너무 바쁘시니까."
잠시 긴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내 주위에 앉은 사람 중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거나 채근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하느님이 아니라서 좋은 점에 대해 생각해요. 세상에 하느님만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따로 있다면, 정말 그렇다면, 거꾸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도 따로 있지 않을까 하고...... 그게 결코 하느님을 능가할 만한 일은 못되더라도, 하느님도 부러워할 만한 몸짓들이
"........."
"하느님은 너무 바쁘시니까."
잠시 긴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내 주위에 앉은 사람 중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거나 채근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하느님이 아니라서 좋은 점에 대해 생각해요. 세상에 하느님만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따로 있다면, 정말 그렇다면, 거꾸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도 따로 있지 않을까 하고...... 그게 결코 하느님을 능가할 만한 일은 못되더라도, 하느님도 부러워할 만한 몸짓들이
- 강남순(2021), 질문 빈곤 사회, 행성비, p.188
- 강남순(2021), 질문 빈곤 사회, 행성비, p.188
https://youtu.be/wOopglyvh6s
https://youtu.be/wOopglyvh6s
지역 대표 도서관 북스타트 보물상자로 받은 책들.
지역 대표 도서관 북스타트 보물상자로 받은 책들.
토요일 아침, 쌍윙크를 연습하면서 깨더라. 너무 웃겨서 무슨 일이냐 물어봤더니 윙크 대회에 나가야 한다고... 어린이의 귀여운 꿈😍
토요일 아침, 쌍윙크를 연습하면서 깨더라. 너무 웃겨서 무슨 일이냐 물어봤더니 윙크 대회에 나가야 한다고... 어린이의 귀여운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