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다녀왔다고 체력이 방전되어 20분 넘게 앉아 있다. 체력이 금방 방전되는 게 싫어 운동을 시작한 건데 언제쯤 나아질지 모르겠구먼.

집에 오니 자이로볼(NSD스피너) 타이탄 당근한 것도 도착. 손이 작은 사람들 쓰지 말라고 하던데 못쓸 정도는 아니고 RPM 적당히 유지하면 할 만 하다. 확실히 더 크고 무겁고 셈(그리고 금속의 차가운 느낌이 좋음ㅋㅋ)
여기에다 풀업바에 감을 핸들바용 테이프도 알리에서 주문했으니 장비 걱정은 일단 끝내는 것으로...

아 맞다, 정자세로 미동 없이 서있는데도 30분은 견딜 만 했다. 자세가 흐트러졌어도 운동은 된 모양임.

요즘 다른 걸 할 때도 느끼는 거지만 집중해야될 데 집중을 못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데 케틀벨 스윙이 그렇다. 며칠 동안 동작이 자꾸 흐트러지는데 쉬고 나서도 잘 안되면 다시 횟수를 조정해야되겠지...(근데 10x13세트를 3주나 했는데 줄이려니 뭔가 억울하다)

덧붙임 - “골텍스”는 이탈리아어로 이렇게 발음한다고 한다.

근데 그림은 멀리서 봐도 조금 엉망이긴 하다😂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하는데...

그리고 오늘 당근으로 NSD스피너 타이탄 구매했다. 당장 쓸 생각은 없지만 매물이 잘 없기도 하고 중고나라나 당근에서 본 매물 중엔 가장 저렴했다. 처음 구매할 무렵과 다르게 시중에 유사품(?)이 갑자기 많아졌고 가격도 유사품이 비교가 안되게 저렴한데 왜 굳이 NSD냐면...내가 원조병이 있어서라고 밖에...😂

-덤벨 컬은 세트당 2회씩 추가. 할 수 없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오른팔이 먼저 털림. 횟수는 같고 예전엔 반대였는데 왜 그럴까.

-래터럴레이즈는 1세트만 5kg으로, 횟수는 1회씩 추가했다. 16x3

-풀업은 정자세인진 모르겠지만 8회까지 늘었음. 근데 인터벌을 한 시간에서 몇 시간씩 둬도 그걸 2-3세트 하는 건 등에 무리가 확 느껴짐. 일단은 1세트만 하고 있음.

-푸시업은 근육통은 모르겠고 가슴에 집중되는 느낌이 좀 오기 시작했다. 이젠 컨디션 관계없이 15x3세트 채움.

-니 레이즈 감 잡았쓰...

이런 게 있구만! 레시피대로 하긴 무리겠지만 그냥 생지랑 대충 섞어서 반죽하면 되지 않을까🤪

이제 모대리는 냉장고에서만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