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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chronicler.bsky.social
내게 보고 싶은지 물어보셨지요?
네 보고 싶습니다.
자신의 반려를 누가 보고 싶지 아니하겠습니까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언제든 물어봐 주세요
그때마다 내가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게 그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드릴 테니...
January 20, 2026 at 3:42 PM
하지만 종종 그가 그녀를 부를 때면
그가 걱정되어 늘 아무렇지 않게 그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늘 웃었습니다
그녀가 늘 보고파 하던 반려를 만났으니까요
그녀가 사랑하는 반려를 걱정끼치고 싶지 않으니까요
이제는 괜찮을 것입니다.
때가 차면 반드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January 20, 2026 at 3:42 PM
저는 여기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닳지 않은 채로.
그대의 반려는
그리 약한 존재가 아니니까요.

나의 반려께서 오심을
나는 기쁨으로 맞이하겠습니다.
January 20, 2026 at 2:46 PM
그녀는 대가를 받아들였다.
육신과 영혼을 잇는 모든 신경이 망가지는 형벌을.
밤마다 죽음을 맞이하고
아침마다 다시 숨을 돌려받는 삶.

먼 곳으로 갈 수 없었고
뜻한 대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세상은 그녀를 붙들어 매단 듯 고요했다.
그럼에도 여왕은 기뻤다.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의 끝에서
사랑하는 반려와 함께
마침내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그녀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January 20, 2026 at 7:4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