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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기별이 안 온다
‘여섯 개의 도덕 이야기‘ 시리즈 순서.

- 몽소 빵집 아가씨(1962)
- 쉬잔의 이력(1963)
-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1969)
- 수집가(1967)
- 클레르의 무릎(1970)
- 오후의 연정(1972)
March 20, 2025 at 12:13 AM
그치만 아직 묶여 있어서 희망도서 신청도 안 되는 건 대슬픔임.
March 19, 2025 at 11:27 PM
어제 담당자(친함)에게 이야기 했더니 4월 도서관 주간 있다고 그때 모두가 해방🥳된다고 한다. 도서관 언제나 최고입니다.
March 19, 2025 at 10:59 PM
📚 2025년 2월 독서 기록

- 한낮의 어둠 ☘️
- 핑거스미스
- 단단한 영어공부
- 편집 만세
- 상어가 빛날 때 ☘️
March 14, 2025 at 11:04 PM
“(이어서)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세계에 대해 비로소 눈이 열리게 될 때, 인간 역시도 세계의 일부일 뿐이라는 겸허한 자각과 함께 낡고 오래 된 우리의 언어는 풍요로워진다. 세계 곳곳에 침묵으로 진동하며 조화롭게 전체를 이루는 수천수만의 날갯짓이 있다. 이토록 고유한 걸음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외로운 여정이라고 여겨지는 인간의 삶에도 이미 너머의 사랑이 당도해 있음을 알게 된다.”
February 22, 2025 at 3:37 PM
이제니 시인의 추천사.

“니나 버튼은 시적이고도 철학적인 언어로 세계 이면에 놓인 작은 동식물들의 노래와 몸짓을 생동감 있게 펼쳐 낸다. 인간 중심주의로 인해 가닿지 못했던 비인간 주체들의 경이로운 대화 속에서 생명의 영역과 범위는 중심이 없는 입체적인 모습으로 날아오른다. 그 모든 생명은 평등한 채로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서로에게 스미듯 번짐 으로써 점점 더 복잡한 유기체로 진화해 나간다는 것. 니나 버튼이 면밀히 관찰하고 발견해 낸 작고 위대한 생명의 목록을 따라갈 때 우리의 삶의 경계는 문득 확장된다.“
February 22, 2025 at 3:37 PM
책이나 읽자.
February 8, 2025 at 11:18 AM
예전 트위터에서 해당 시리즈를 소개하셔서 덕분에 저도 한두 권 사두었는데, 안 샀던 몇몇 권들이 아쉽네요.
January 15, 2025 at 4:04 AM
지금은 동녘에서 나온 벨 훅스의 『나는 여자가 아닙니까?』를 읽고 있다. 17세기 미국 흑인 노예무역부터 20세기 흑인민권운동과 초기여성운동에서 소외된 흑인 여성의 “정당한” 자리를 찾기 위해 쓴 책. 지금은 상호교차성 개념이 받아들여졌지만 이를 초기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말밖에. 이 책을 쓰기 의해서 얼마나 많은 자료조사를 했을까.
January 6, 2025 at 4:21 AM
〈퍼스트 카우〉가 개봉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이 기사가 공개되었는데, 영화를 보지 않았을 때였는데도 꽤 여러 번 읽었던 기억이 있다. “여기는 아직 역사가 도착하지 않았어. 우리 식대로 역사를 맞을 수 있어”라는 킹 루의 대사, 나도 좋았다.

m.cine21.com/news/view/?m...
[제27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우수상 김예솔비 이론비평 - 창문과 풍경의 어긋남이 말해주는 것
닫힌 영화 앞에서 <당신얼굴 앞에서>가 닫힌 영화처럼 느껴진다면, 영화가 후반부 30분간 술집을 거의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영화의 처음과 끝이 거의 정확한 수미상관을 이루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영화는 아침에서 시작해, 아침으로 끝난다. 영화는 동생의 아파트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상옥의 이틀간에 놓여 있다. 두 아침을...
m.cine21.com
December 28, 2024 at 10:0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