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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ggi.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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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ggi.bsky.social
여기서 말하는 아티스트란, 모든 창작자를 일컫는다.
November 16, 2025 at 3:55 AM
막손한 -> 막대한
November 15, 2025 at 7:28 PM
제대로 닦이지 못한 기반 위에 세워진 거대한 시설물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우리 모두는 너무도 잘 안다.
그것이 케이팝의 현 주소와 닮아 보이는 것은 왜일까.
아티스트를 한 명 한 명의 인격체로 제대로 대우하지 않은 채, 예술을 문화를 논한다면 그건 얼마나의 모순인가.
November 15, 2025 at 7:27 PM
버블 경제에 대해 생각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은 과연 한국의 승리인가? 거기에 한국의 자본이 얼마나 들어갔던가? 그건 다만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지닌 이들의 무수한 리서치 및 노력들을 기울여 만든 빛나는 합작이었다.
과연 한국은 문화 강국이라 할 수 있는가?
몇몇의 뛰어난 재능들에 기대어, 그것도 이전에는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외국에서 먼저 발굴되어 뒤늦게 한국에서 알려지게 된 경우들이 숱한데. 과연 우리들의 눈은 뒤처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가? 문화강국이라는 수식에 어울린 문화 인권성을 지니고 있는가?
November 15, 2025 at 7:25 PM
타인에게 품은 희망은 악의 손에 놀아나기 좋은 실망감의 재료가 된다는 것을.
일어나고 있는, 그리고 방치되고 있는 불의. 그건 언뜻 작은 불씨처럼 보이나 마른 가지가 즐비한 땅에서 불은 순식간에 번져 모든 걸 다 태워버린다. 그리고 불에 의해 다시 재건하기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하여 많은 비용들이 소모되겠지. 불이 번지기 전에, 껐더라면 맞이하지 않았을 막손한 손실들이.
불의가 불길처럼 들끓는 엔터계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이대로 간다면 케이팝 그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겠구나 싶은 생각 또한.
November 15, 2025 at 7:20 PM
And thank you for telling me about your favorite dramas! I also highly recommend
<이번 생도 잘 부탁해(Please Take Care of Me in This Life Too)>,
and <미스터 선샤인(Mr. Sunshine)>!!
November 3, 2025 at 9:22 AM
Actually, I don't speak Italian, so I'll speak in English. I'm afraid there might be some misunderstandings..!
I like Jannik Sinner, a tennis player from Italy! I liked Italy before, but I like it even more now!
November 3, 2025 at 9:13 AM
Ciao! Sei italiano? Grazie mille per aver apprezzato la Corea!
Anch'io amo molto l'Italia!

Adoro la natura passionale dell'Italia, la sua dedizione al cibo e il suo spirito caloroso e premuroso!

E adoro anche i film italiani!!
Quali sono i tuoi drama coreani preferiti??!!
November 2, 2025 at 6:02 AM
[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사진이 네게 마법을 보여줄 거야. 사진이 너도, 여기 있는 모두도, 아무도 모르는 세계로 데려가 줄 거야. 그러니까 절대로, 괜찮아.
(중략)
말로 할 수 없는 깊은 생각은 어떻게든 살려고 하는 모든 생명의 바탕에 흐르고 있어. 네가 저 최선을 믿고, 생명의 바탕에 흐르는 보편을 열망할수록 말과 음악과 몸의 차이를 뛰어넘은 세계를 볼 수 있을 거야. 분명히 그럴 거야. 괜찮아. 괜찮아. 절대로, 괜찮아. ]

-- 209p

- 책, 저자: 사이토 하루미치 / <목소리 순례>
October 28, 2025 at 5:06 AM
[ 음악을 전혀 모르는 내가 사진을 찍어도 괜찮을까 하는 약한 마음이 내내 슬금슬금 고개를 내밀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 약한 마음은 ’절대로 모르기 때문에 내게만 보이는 것이 있어.‘ 하는 근거 없는 신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
-- 208p

- 책, 저자: 사이토 하루미치 / <목소리 순례>
October 28, 2025 at 5:03 AM
[ 귀로 듣지 못하는 몸이기에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있다고, 그리고 사진이 있다고 믿는 수밖에 없었다. 그게 어떤 것인지는 전혀 몰랐다. 하지만 무작정 그런 것이 있다고 믿는 수밖에 없었다. ]
--207p

- 책, 저자: 사이토 하루미치 / <목소리 순례>
October 28, 2025 at 5:01 AM
읽기 순서로는 스토리 내의 시기순이 아니라 책이 출간된 순서대로 읽는 걸 강추한다.

1. 헝거게임
2. 캣칭 파이어
3. 모킹제이
4.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5. Sunrise on the reaping(아직 한국 번역본 발매 전)
September 24, 2025 at 11:16 PM
사멸한 덕분에 비로소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생명 작용의 일환인 죽음에 생명을 빚진 셈이다.“

- 델핀 오르빌뢰르, <당신이 살았던 날들> 23p
September 19, 2025 at 1:1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