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음악 양방언 님이 맡으셨다고 하길래 관심 생겨서 애니 봤다가 만화로 넘어갔었는데 어디까지 봤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현업자로서는 이 부분을 정말 몇 년째 꾸준히 지적하고 있는데, 대다수를 이루는 작품군의 인상이 강한 탓일까, 정말로 편견을 깨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로판이 이런 식으로 정의되면 정의될수록 본래 가지고 있는 장르의 넓은 편폭이 실제로도 좁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말이지요. '아니, 로판은 그것만 있는 게 아니라니까?!'라고 아무리 외쳐도, '중근세 유럽풍 드레스 나오는 이야기'라는 고정관념이 정말로 깨지지 않습니다. 아아~. 그래도 꾸준히 '로판은 더 많은 걸 시도할 수 있다'라고 말해야겠지만요.

그리고 나름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보통 알티를 꺼려하는 분들은 내가 알티 시끄럽게 하면 팔로워가 떨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알티포비아? 가 된 경우일텐데
내가 알티 시끄럽게 해서 떨어져 나갈 사람들은 제가 걍 숨만 쉬어도 떨어져나가는 나약한 팔로워입니다
팔로워한테 휘둘리지 마시고 여러분이 팔로워를 조련하세요 어? 이래도 언팔안해? 이런 분들을 남겨두시면 계정굴릴때도 마음이 편함
그리고 정말 제가 좋아서 팔로한분들은 제 알티도 품어주시거나 시끄러우면 알티기능을 끕니다

2년 반만에 얼굴 본 친구랑 잘 놀고 이제 돌아간다 기차에서 쌓인 스라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