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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jjoe.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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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jjoe.bsky.social
월-목 열심히 출퇴근하고 금-일 열심히 멍때리고 그렇게 인생이 흘러가는 것을 초조하게 방관만 하고 있는 자.
울집 소파가 작은데 겨울 되면 쿠션에 담요가 가득이라 사람 앉을 자리가 겨우 나옴. 미국집 겨울 추운거 평생 적응 안될거 같아. 사실 이 소파 앞에 라디에이터도 있음. 잘 모를 땐 인터넷으로 집 구경하면서 벽난로 있는 집들 의아했거든. 이 더운 동네에 왜? 근데 살아보니 알겠다...나 겨울에 ac히터 안 틀고 라디에이터 거실에 침실에 두고 쓰는데, 더운 바람으로 집을 데우는게 싫어. 나중에 이사갈 집 벽난로 만약에 있음 진짜 땡큐여.
November 21, 2025 at 4:52 PM
일주일 일한 끝에 공연까지 보고 와서 아침에 같은 시간 눈은 떴지만 넘 피곤해서 ‘맛있는’ 커피 마시러 나왔다. 밖에서 커피 거의 안 사먹는데 잘하는 로스터리 카페에서 손으로 내려주는거 아니면 맛이 없고 그런 카페가 여긴 그렇게 많지도 않고 해서..근데 오늘 비도 ‘또’ 내리고 요즘 넘 맛없는 커피를 먹기도 했고 해서 로컬 로스터리 카페 와서 푸어오버로 좀 비싼거 골라서 시켜 먹는데 너무너무 좋네. 여기서 원두도 잘 사다 먹긴 하는데 카페에서 시킬 땐 내가 평소에 안 사먹는, 좀 더 비싼 종류로 시킴.
November 21, 2025 at 3:43 PM
진한 회색 기본 니트 찾아 헤맨지 10+n 년 만에 찾은거 자랑! 이것도 작년 겨울 끝물에 산건데 띠어리 아울렛 갔다가 남자 클리어런스 코너에서 발견한 캐시미어 100!! 남자꺼라 XS 남아 있었고 진짜 딱 원하는 그 핏이 나와버려씀. 우히히.
November 20, 2025 at 5:49 PM
염색 귀찮아서 지금 두달 넘게 방치 중인데 그냥 이런 김에 쭉~ 흰머리 체제로 갈까 심각히 고민 중...실제는 지금 이 사진 보다 훨 많음.
November 20, 2025 at 3:43 PM
지금은 구름이 무슨 산 모양으로 피어오르고 있어.
November 19, 2025 at 9:52 PM
사무실 창밖에 살짝 무지개 꼬다리가 🌈
November 19, 2025 at 2:51 PM
미치게따 ㅠㅠ 데려오고 시퍼. 털북숭이 프렌치라니...브리더가 자기 기준?에 안 맞는다고 내다 버린? 모양임. 나쁜 인간...지금 10주래.......
November 18, 2025 at 7:23 PM
어제 종일 비가 퍼붓더니 간밤에 개어서 아침에 눈뜨니 하늘이랑 공기가 너무 ‘이럴 땐 하이킹이지!‘ 인거. 양치만 하고 얼렁 시동 걸어 하이킹이라기엔 좀 그냥 아침 산책 같은 하이킹 다녀왔는데 한바퀴 걷고 돌아올 때 저 산 안쪽에서 부터 구름들이 막 밀어 닥치는데 그 또한 정말 드라마틱하게 아름다왔다. 차갑고 비에 씻겨 완벽하게 투명한 공기에 눈도 시원하고 머리도 시원해져서 왔음.
November 16, 2025 at 8:25 PM
손으로 으깬 오트밀 가루, 당근 잔뜩, 오렌지 하나 짜고, 설탕은 조금만 넣고 메이플 시럽을 좀 넣고 계란도 들어가고 등등 내멋대로 변형해서 만든 올리브 오일 오렌지 당근케익. 밀가루가 아니라서 텍스쳐가 빵 같진 않은데 그래도 맛있음. 주룩주룩 비오는 오늘 날씨에 커피랑 너므 딱이다.
November 15, 2025 at 7:13 PM
오늘 시어머니 생신이라 늘 꽃 배달하는 곳에서 바구니 주문했는데 늘 그 가게 인스타에서 레퍼런스될만한거 하나 골라서 ‘이런 톤으로 해주세요’ 하거든. 이번에도 그렇게 했는데 무슨 시골 꽃집에서 파는 조화 바구니 같은 색감으로 해서 보낸거임. 나 한 번도 꽃 주문으로 컴플레인 해본 적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함. 어케 왼쪽 색감을 주문했는데 오른쪽이 나와????
November 15, 2025 at 5:56 PM
메인은 문어인데 나 심져 매쉬포테이토도 끝장나게 맛있게 만들었어.
November 14, 2025 at 8:48 PM
아무날 아니고 그냥 저포드맵 재료들로 잘 먹으려고 아침부터 이랬다. ㅋㅋㅋㅋ 이건 사이드고 메인은........
November 14, 2025 at 8:46 PM
트조에서 내놓는 가방 중에서 처음으로 갖고 싶은게 나왓길래 요가 하고 장보러 갔다가 색깔 세 개 다 샀음. ㅋㅋㅋㅋ 기여와. 장바구니는 빼놓고 잡다한 소지품 보관용으로 쓸까 함.
November 14, 2025 at 4:55 PM
주말 내내 비 예보가 간만에 제대로 있는데 아침 일찍 눈 뜨니 벌써 새벽부터 내렸더라. 내가 좋아하는 비에 젖은 땅냄새가 공기 가득했다. 어짜피 깬 김에 요가 갔는데 차 세우고 보니 눈 앞에 보이는 떠오르는 해의 빛이 비친 돌 산과 구름이 정말 드라마틱.
November 14, 2025 at 4:12 PM
역시 데님에는 브라운 🤎💙🤍
November 13, 2025 at 4:43 PM
속 좀 편하려고 어제 퇴근길에 카보차 하나 사와서 쪄놓고 자고 아침에 찹쌀 불려서 죽 끓이는 중.... 오늘은 찹쌀 블렌더로 갈지 않고 불어 있을 때 대강 짓이겨서 입자 좀 살아 있게 함.
November 11, 2025 at 4:38 PM
주중 하루 휴일 있는거 주말에 이어서 붙은 공휴일이랑은 또 느낌이 다르네💚
November 11, 2025 at 3:02 PM
대충 이런식. 사과야 당분간 안녕. ㅠㅠ 제일 좋아하는 과일인데...양배추도 안녕.......
November 10, 2025 at 9:40 PM
오픈하우스 하나 보러 나왔는데 그건 걍 그랬고 차로 한바퀴 돌다 다른 오픈하우스 팻말 보고 따라갔는데 집은 우리가 찾는것 보다 훠얼씬 크고 비싸고 전혀 아닌데 거기서 만난 리얼터가 넘 맘에 들어서 한참 떠들다가 번호 받아 나옴. 나온 김에 해질녘 산책하며 사진 찍다 아이폰 17프로 줌 기능 진짜 좋은거 실감했네.
November 10, 2025 at 12:38 AM
이런식 아점 간만에 차려 먹음
November 9, 2025 at 8:52 PM
다른 종류 카네이션들로 가득 채워 꽂음
November 9, 2025 at 3:21 PM
난 우울하면 밑반찬을 하지. (아님. 그냥 먹고 싶어서 한거임. ㅋㅋ) 어릴 때 부터 변치 않는 내 최애 밑반찬은 진미채 무침이랑 무말랭이❤️
November 8, 2025 at 8:09 PM
올 겨울 첫 뱅쇼 끓인다
November 8, 2025 at 4:59 AM
동네 크리스마스 장식 벌써 다 했네. 난 올 해 뭘로 장식하나. 올 해는 의욕이 없다. 사소하게라도 했었는데. 시간 어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매일 매일 놀라는거 같다. 이렇게 의미 없이 살아도 되나 싶고 말야.
November 8, 2025 at 4:18 AM
아침 7시 요가 수업 가서 몸 풀고 근처 여기저기 들러 필요한거 사다가 날이 추워져서 차이라떼 먹고 싶어서 카페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뭐 특별할거 없는거 먹는다고 줄 서는거 너무 내 스탈 아니라 그냥 수퍼에서 이거 삼. 원래는 인도 차이 믹스(블랙티랑 이것 저것 향신료 덩어리 그대로 들어간거) 같은거 사다가 팬에 끓여 먹는데 올 추동 시즌 아직 구비를 못해서 일단 이거에 생강이나 좀 더 넣던가 해서 먹어야지.
November 7, 2025 at 5:3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