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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계 / 산리오, 일본패션브랜드 좋아함
아이돌 덕질용 분점 @chuchuzz.bsky.social
이렇게뜸...
November 23, 2025 at 10:43 AM
Reposted by 밍
참고로 그 가방(sack)에는 특히 눈에 띄는 패브릭이 사용되었는데, 예수의 모습이 프린팅된 빈티지 태피스트리였다.
이때문에 그녀가 가방을 들고 다니면 일종의 종교적인 물건(...)으로 취급당했으니, 마트에서 가방을 팔아달라고 애원한 여성은 사실상 그녀의 작품에서 아름다움을 알아 본 첫 번째 손님이었던 것.

아무튼 매그놀리아 펄은 여전히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브랜드이지만 소비층의 충성도가 워낙 높은지라 높은 가격대에도 시즌마다 빠르게 완판되고 있다.

나야 아직은 안 입지만, 시니어들이 입은 거 보면 참 귀여워...🤭
November 20, 2025 at 2:42 PM
Reposted by 밍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가 물려주신 빈티지 패브릭들로 가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얼마 후 이 가방을 들고 마트에 갔는데 어떤 여성이 계속 쫓아다니며 가방을 자신에게 팔아달라고 졸랐고, -어머니를 기리며 만든 작품이었기에- 그녀는 한차례 거절을 했다. 그런데도 여성은 계속 따라다니며 가방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결국 주차장까지 따라와 연신 가방을 팔아달라고 애원했다고 한다. 순간 그녀는 '어머니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를 떠올리곤 결국 가방을 팔았다고.

그것이 매그놀리아 펄의 시작이었다.
November 20, 2025 at 2:13 PM
전 시리즈는 이거~
쇼트케이크 시리즈~
November 19, 2025 at 4:2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