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맹 문제가 아니라 일본 평화헌법이 문제였네요. 이것 때문에 다른 용자 시리즈에 흔히 나오는 개짱센 화력 대포는 나오지 않지만 상대를 중력장에 묶어두고 소립자 단위로 갈아버리는 평화롭고 후폭풍 없는 희대의 병기가 비장의 카드로 사용됩니다. 그것이 바로 이....

틀린 말은 아닌 게, 이 미국 놈들이 음파기술 테크 + G스톤을 스까서 한 짓거리가... 동일 기체 13개 뽑아버리기~

그 맥락이라면 사실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티코 양산기술을 미국이 라이센스해서 양산하고 주일미군이(하략)

그것도 심지어 슬픈 근거로 반박이 되는데

애들 보는 만화라 좀 직접적인 화력병기 묘사를 할 수 없던 것도 있지만... 설정상 일본은 국제연맹에 속한 상태에서 "너네 전범국이기도 하니까 전쟁 병기는 만들지 말고 적의 위협에서 시민을 지키셈."이라는 조약이 걸려 있습니다.

이거 때문에 작중에 나오는 가오가이가 지원 병기는 모두 무기 형태를 취하지 않습니다. 일자 드라이버, 십자 드라이버, 지우개, 뺀찌, 펜슬형 실리콘 분사기, 거대 뿅망치(...), 그리고 후속작에 나오는 히팅건까지.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태클 걸면 안되는거 알지만... 그런거라면 현실적으론 '티코를 찍어서 그냥 ㅈㄴ 많이 찍었습니다'로 티코 차대에 125mm도 올리고 다연장도 올리고 자주포도 올리고 대공포도 올리고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느낌적 느낌이...

근데 그 티코엔진이 외계에서 온 기술이고,
이 티코엔진 구조는 분석이 끝나 양산이 가능하고,
대체를 하자니 쓸 수 있는 엔진 비슷한 게 우마차인 세계가

가오가이가 속 2005년 일본입니다.

심지어 나중에 작중 밝혀지는 설정인데, 우마차로 대체해 싸우자니 적들이 그 우마차를 탈취해 자기네 병기로 써먹는 놈들이라 탈취당하지 않는 티코엔진으로 대항해야 합니다...

아니 그거 거꾸로 생각해보면 중전차에 티코 엔진 얹어놓고는 '머 어쨋든 굴러는 가는거 같은데 함 해보죠?' 한 셈인데 역시 공돌이들이 나쁜거 아닌가여

이게 매 화마다 당연하게 합체해서 적을 쓰러뜨리니 문제가 없어 보이지, 가오가이가 내에서 아군 파워업의 역사는 '쟤 혼자 싸우면 언젠가 과로사 할 텐데 서포트할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에 가깝습니다.

심지어 파일럿인 가이마저도 합체하면 기계 몸뚱이에 피로가 극한으로 쌓이는데, 이것마저도 50화 내내 가능했던 이유는 생명 유지장치인 G스톤을 능숙하게 다뤄 파워를 끌어 올려주는 다른 주인공인 마모루(한별이)가 있었기 때문...

그렇지만 결론은 지구 평화가 정부기관 공돌이의 적극적인 야근으로 이뤄졌다는 것...!

앗 사람을 갈아넣는거였나...!

억지일 수도 있는데,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가오가이거는 합체를 풀기 위해선 GGG의 정비반과 장비가 필수적입니다. 반대로 동료 메카로 나오는 룡신 시리즈나 볼포크, 하다못해 골디맥마저 자기가 원하몀 합체 상태를 능동적으로 풀 수 있고요.

따라서 사람(과 장비)이 촉매이기에 퓨전이 맞습니다(?)

my blue oldie is still vigorous~

blue lizard slut hehe

그거 아세요? 사채업자는 가정주부와 성실한 청년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쿠팡에서 알바 뛰다 뼈가 부러져도, 공장에서 일하다 다쳐도 꼬박꼬박 빚을 갚거든요. 오죽하면 이들 대상으로 우대 금리랍시고 다른사람에겐 50% 받아 쳐먹을걸 30%받는 식이에요. 이런 사람들을 나라가 구제하자는 거고 거저 주는 것도 아니고 갚도록 한다는데 이재명이 현금뿌리기 놀이 한다며 비아냥대는 극우가 발에 채입니다.

100만원이 없어서 굶고 반지하나 고시원에 삽니다. 사람이 죽어갑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더 늘어야 해요. 많은 사람이 관심 가졌으 합니다.

누군가에겐 우수워 보이는 몇만원 몇십만원 커봤자 백 몇만원이 누구에게는 부족해서 죽음을 이끌고 사채에 빠지게 하고 몸을 상하게 만듭니다. 언론과 내란당 찢어죽일 놈들은 놀라울만큼 이런 분들에 대해 관심이 없고 다 자기책임이라고 생각하거나 코인 온라인 게임 같은거 하다 빚 졌을 거라고 지 맘대로 추측해요.

저는 이 현상을 말단에서부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사람이 죽어간다고 표현합니다. 코인으로 빚진 놈들은 나라에서 잘도 탕감해 주면서 이런 사람들은 왜 외면하나요? 적어도 이재명이 이런 분들 살핀다는 점에서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봐요.

이 논의는 추경 전부터 다시 나오던건데 두개 슬쩍 엮어서 조세저항 유도하는 꼼수 진짜 저열하기 짝이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