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국
banner
evni.bsky.social
김수국
@evni.bsky.social
내 일상과 아무말을 적습니다. / 사단법인 비빔면따뜻하게먹기운동본부 / "No life can be owned."
의도적이겠지만 아주 몬헌적인 전투 양상으로 채워넣었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엔씨 게임 치고는 리니지식 고리타분함이 당장 눈에 띄지 않는것도 좋다. 뭐 언어가 일단 영어인것도 있겠지. 폰트를 비롯해 미적 스타일은 호라이즌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것도 한몫할테고. 신더시티 두고 했던 이야기인데 린2 디렉터 출신 리더가 있는 게임에서 '오크 지휘관을 처치하세요' 문구 뜨는거 보자마자 쉰내가 나서 참을수가 없었더랬다. 적어도 이번 영상에서는 그런 경험은 없었음.
November 13, 2025 at 6:17 AM
스팀덱처럼 기준점으로 작용할 하드웨어가 나왔으니 게임들의 퍼포먼스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디만 저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게임 개발하면서 일터에 마우스 없어서 마우스 가속 강제하고 그랬나요? 스팀덱 베리파이드 받은 겜도 정작 돌려보면 드랍납니다. 걍 못만들면 무슨 기준을 가져다 대도 못만들어요.
November 12, 2025 at 11:41 PM
확실하게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요즘 게임에서 탄 확산의 규모는 절반 정도로 줄이면 좋을 것 같음. 반동을 잡으면 확산은 총기 병종에 다른 사실성을 느끼게는 해주겠다 수준으로만 작동하게끔 말이야.
November 12, 2025 at 10:16 AM
오리코프 하면서 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느꼈던 점이 이것이었다. 힙파이어가 기동성을 비롯한 힙파이어의 장점을 가져갔으면, 반대로 ads 조준 모드는 기동성을 포기한 패널티를 다 짊어지고 '조준' 하는 만큼 쏘면 쏘는대로 맞아야 되는거 아니냐? 하지만 총기별로 조준 시의 확산 규모가 수치로 정해져 있는 게임이고 나는 이것을 부당한 밸런싱 아닌가 라고 생각했던 것임. 저 인터뷰를 보고 나니 일견 이해가 가고 내 취향이 이렇구나 싶다.
November 12, 2025 at 10:00 AM
앞 부분 읽고 총 쏘는 게임에서 탄 퍼지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라고 생각했다가, 뒷 부분 읽고 아 이쪽이 나같은 사람들 말하는거구나 싶었고 앞 부분도 좀 이해하게 되었다. 올드한 취향이긴 한데 퀘이크3에서 레일건 쓰는데 그게 휜다고 생각해보라 그건 말이 안되는 일이다 그건 쏘는 순간 그 지점에 정확하게 맞도록 설계된 무기임 그건 그렇게 동작해야됨.

하지만 현대적 개인/중화기를 쓰는 쪽은 리얼하게 탄이 퍼지고 좀 그래야 쏘는 맛이 있다고 할 수 있고, 중근거리 교전에서 랜덤성이 있어야 확보되는 게임성이 있다.
November 12, 2025 at 9:54 AM
그리고 총쏘는 게임에서 가속먹은 마우스로 붕쯔붕쯔 대면서 와 이게임 잘만들었다고 상찬하던 소리들도 순식간에 비웃기게 됨.
November 12, 2025 at 9:03 AM
verdict 못내리고 붕 뜬 겜 하나가 있긴 있다. 헤이스트가 그것인데... 고작 40분한 인왕2는 내가 바라는것이 무엇이냐는걸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서 어쨌든 올해 플레이(포기)한 게임 목록에 당당히 적혀있는걸 생각하면 웃긴 모양이긴 하다.
November 12, 2025 at 6:36 AM
무슨 막 격렬한 전투와 폭발이 일어나는것도 아니고 기지에서 wasd 누르고만 있는데 뚝뚝 끊김 진짜 이게 2025년 게임들의 수준이라니.
October 30, 2025 at 11:29 PM
업스케일 없이 최하옵으로 게임하는데도 퍼포먼스에 문제가 있음. 언리얼이고 유니티고 뭐고 다 못봐주겠구만 진짜...
October 29, 2025 at 12:08 AM
정사각형 화면이 아닌이상 화면 사이즈 짧은 쪽에서 오프스크린이 날 수 있다는 것이야 뭐 당연하다 싶지만 생각외로 적에게 사거리를 길게 줬다는 인상이 있음. 저격수인 로든은 대각 방향으로도 오프스크린이고 저격수가 아닌 꼬마덕과 그 일당들도 대각을 꽉 채운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꽤 무서운 기조임. 광폭화 난도라면 이유없이 비명횡사도 가능할 것 같은데... '플레이어도 적도 오프스크린은 안된다' 는 방침을 내비친 게임을 하다보니 오프스크린 ㅇㅋ 인 기조가 신기하기도 하다.
October 27, 2025 at 9:25 AM
탑다운이지만 어쨌든 총쏘는 게임에서 오프스크린 대응을 못하는 패널티를 스스로 짊어지고 게임하면서도 재미있다. 역시 쾌적하면 게임이 재미있다. 사실 그렇게까지 쾌적하진 않지만...
October 27, 2025 at 9:13 AM
오리코프 다시 하기로. 제가 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기능이 필수적인데, 마침 해당하는 모드들이 있어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 미련이 남아서 스팀 워크샵을 계속 뒤져봤다는 말이다.

- 플레이어 케릭터를 언제나 화면 중앙에 위치 시켜 놓는 카메라
- 줌인 줌아웃 레벨 조정 가능
- ui or 폰트 스케일링

만약 위 3종의 모드들이 클라이언트 버전업에 대응하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날이 나의 오리코프가 끝나는 날인 것임.
October 26, 2025 at 9:00 AM
윈도우의 마우스 설정 디폴트 값이 '가속 on' 인거는 윈도우가 게이머만의 것은 아니니까... 라고 넘어갈수는 있는데 (사실 못넘어감 용납이 안됨) os 처음 만드는 조직도 아니고 여지껏 윈도우 만들던 조직이 갑자기 마우스 신호 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문제를 일으키면 뭐 어쩌라는 것인지.
October 24, 2025 at 12:30 PM
메뉴얼 찾아봤는데 무게 정보는 없는듯 하다. 키보드 대체용은 통상의 키보드도 따로 구비를 해놔야 한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보통 엄지로 하는 스페이스 조작을 다른 곳에 할당해야 한다는 것도 꽤 난관일듯 함. 보통 패드에서는 점프 같은건 오른손으로 하게 되니까 그 감각을 따라갈려면 마우스에 스페이스를 할당해야 할테고... 적응이 쉽지는 않을듯. 여튼 진지하게 위시리스트에 올려놓았다.
October 24, 2025 at 6:0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