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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용 독서 현황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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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갑자기 독서량이 급증해서 정리 차원에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심심하신 분은 한번 쓱 보시고 아 이 양반 이런 거 좋아하겠구나 싶으신 책 있으면 언제든지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만화책의 좋은 점
일반서에 비해 적은 돈으로 많이 구입한 것 처럼 생색낼 수 있다
November 7, 2025 at 9:28 AM
<찬호께이>의 <고독한 용의자>를 읽었습니다.

사실 읽은지는 좀 됐는데 감상이 좀 늦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읽은 찬호께이의 작품 중 제일 읽으면서 미묘했기 때문입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알겠고 반전도 꽤나 놀라웠지만 그 결말로 이끌어내기 위한 과정이 뭔가 좀 잘 납득이 안된다고나 할까요.

물론 작품만 보자면 충분히 재미있고 잘 쓴 작품이지만, 그동안 제 안에서 쌓여진 찬호께이라는 작가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져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들더라구요.

13.67 이 너무 대단하긴 했어요...
November 5, 2025 at 11:09 AM
전장의 푸가를 꽤 늦게 시작하는 거라 충격적인 설정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어서 딱히 별 감흥은 안들었는데 오히려 악랄하기까지한 세이브 시스템과 전투 난이도가 충격적이었네요.

아에 손도 못댈정도로 어려우면 포기라도 빨리할텐데 부당하게 느껴지기 바로 직전까지의 아슬아슬한 난이도로 플레이어에게 나쁜 선택을 강요하는....

캐릭터들은 귀엽더라구요.
난이도는 안 귀엽지만
November 5, 2025 at 8:38 AM
요즘 전장의 푸가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지인이 이런 링크를 보내줬는데 중간에 한 문구가 심금을 울려서 올려봅니다.

"人間、みんな心の中にケモノを飼っている"
(인간, 모두 마음 속에 케모노를 기르고 있다)

automaton-media.com/articles/int...
ケモノとケモミミの違いを軽率に訊いたら熱いプレゼンが始まった。ケモノゲーム『戦場のフーガ』『Aeruta』開発者らが明かす“ヘキ” - AUTOMATON
ケモノゲーム『戦場のフーガ』『Aeruta』開発者らに、ケモノとケモミミの違いを教えてもらった。ちょっとピリッとした。
automaton-media.com
November 5, 2025 at 8:26 AM
요즘 기분 전환삼아서 웹소를 읽고 있는데 이거 참 사람들이 웹소에 빠지는 이유가 너무 실감되서 곤란하네요. 읽히기도 술술 읽히고 사건들도 팍팍해결되니 답답하지도 않고 일일드라마처럼 쉴새없이 사건이 이어지니 끊임없이 읽을 수 있고....
단점이라면 대다수의 작품이 중반 넘어가면 개성이 약해지거나 원패턴이 되서 귀신같이 재미없어 진다는 점일까요
September 3, 2025 at 9:03 AM
요새 너무 소설/오디오북만 들어서 기분 전환 좀 하고 싶은데 귀로 즐길만한 뭔가 없을까요?(웹)라디오든 팟캐스트든 유튜브든 소리로만 즐길 수 있다면 뭐든 좋습니다. 일본어도 괜찮습니다
August 26, 2025 at 4:06 PM
방금까지 국내 작가분의 한 작품에 대한 감상을 몇번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하다가 결국 게시를 포기했네요.

딱히 혹평이었던 것도 아닌데 작가분이 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드니 표현을 다듬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렇게까지 하면서 올려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비슷한 이유로 연이 있는 작가분일수록 감상이나 리뷰, 소개를 더욱 더 꺼려지게 되는 경향이 생기는데 이게 참 어렵네요.

고작 감상일뿐인데
August 26, 2025 at 11:18 AM
<김동식>의 <현실 온라인 게임>을 읽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한때나마 그쪽 업계에 몸 담았다보니 흥! 이런 노골적인 제목이라니... 어차피 그렇고 그런 이야기겠지! 백안시하며 크게 기대안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았고 흥미로웠습니다.

수록 단편중 하나인 이세계 과몰입 파티도 너무 과몰입되어 슬펐구요...

다만 첫번째 단편과 두번째 단편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 그런가 마지막 단편은 어느정도 전개가 예상 가능한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세 단편 모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August 26, 2025 at 7:17 AM
요즘 <디스펠>이랑 <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두 작품 에 흥미가 가는데 쌓인 책이 많아서 사기는 좀 그렇고 하지만 지르고 싶은 욕구는 샘솟고.... 고통....
August 25, 2025 at 5:55 AM
아직 보는 중이지만 <헤테로게니아 링귀스티코 ~이종족 언어학 입문~> 재밌네요
August 25, 2025 at 4:38 AM
요즘 도서 구독서비스를 이것저것 써보다보니 독서 정보 파편화가 너무 심해져서 그런데 뭔가 자신의 독서 이력을 정리하기 좋은 플랫폼 없을까요? 지금 쓰는 구글은 임시 방편이고 왓챠피디아는 영상이 주력이다보니 몬가 좀 아쉽고.... 큐레이션보다는 단순 정리 목적인데 혹시 적당한 서비스 아시는 분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August 17, 2025 at 3:18 PM
<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를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죽이기 시리즈를 너무 연속해서 읽는 것 같아서 기분 전환 겸 앞부분만 살짝 들어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취향이라서 순식간에 다 들어버렸습니다.

인류가 장기 기억 능력을 잃어버린 사건과 그 이후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작가 특유의 발상과 유머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재다능한 작가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감탄했습니다.

작품 외적인 소리지만 개인적으론 사건 발생 직후 인류가 마치 모두 도마뱀 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가서 혼자 피식했습니다
August 17, 2025 at 1:54 PM
<와카타케 나나미>의 <히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을 읽었습니다.

빌라가 무대인 만큼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다보니 초반엔 꽤 헛갈리더군요.

수 많은 인물의 수 많은 사정, 그로인한 수 많은 사건들이 정신없이 교차하며 몬가 복납한듯 안복잡한듯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적당한 타이밍에 유머가 활용되어 너무 심각하지 않고 밸런스 좋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형사가 너무 맘에 안들러서 심히 불편했지만 그것 외엔 꽤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August 13, 2025 at 12:33 PM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를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막연히 동화 속 인물들을 활용한 내용 뒤틀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더군요.

이야기의 짜임새도 좋았고 사건의 진상이 너무 일찍 밝혀지길래 남은 분량을 뭘로 때우려고?!? 라고 생각했는데 마무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등장 캐릭터들이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옆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나갈 것 같은 대화들이 성우분들의 열연으로 너무 멋지게 재현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취향일거라 예상하지 못했던만큼 더욱 만족스러웠네요.
August 9, 2025 at 2:01 AM
요즘 책 읽는 속도가 확연히 줄었는데 집에 부모님이 와계셔서 그렇습니다...
식구가 늘어 집안일이 많아진 것도 있고 어르신이 적적해하셔서 말상대 해드리다보니 정작 제 시간이....orz
August 6, 2025 at 10:09 AM
<가와이 간지>의 <데드맨>을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았고 다소 허술해 보이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이야기에 불필요한 부분은 적당히 넘어간 느낌이라 오히려 깔끔했습니다.

주요 등장 인물인 형사들이 다소 올드한 일본 형사물의 스테레오 타입같은 부분이 있어 심심? 밋밋?하긴 했지만 거기서 오는 안정감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보다는 사건에 너무 피동적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결국 조역에 그친 느낌이 들었던 건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 가부라기 특수반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네요
August 6, 2025 at 9:15 AM
와! 이번 달에 읽고 있는 만화책 E북 후속권 많이 발매 되서 신난다!!!
August 6, 2025 at 5:36 AM
<이영도>의 <오버 더 호라이즌, 네뷸러, 미스트>를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취향이었습니다. 왜 지금까지 읽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시시한 시골 도시의 시시한(?) 인물들의 시시한 사건들이 어쩜 이렇게 시시하지 않게 전개될 수 있는지 감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저의 정체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영도 빠였던 것입니다. 초이스 읽으러 가야지...
August 4, 2025 at 8:00 AM
<교고쿠 나츠히코>의 <우부메의 여름> 읽고 있는데 분명 소재도 흥미롭고 내용도 재미있고 캐릭터들도 잘 뽑혔는데 왜 읽고 있다보면 어느새 자꾸 잠들어 있을까요...
August 3, 2025 at 2:00 AM
<아키타케 사라다>의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을 읽었습니다.

호러 장르의 팬으로서 가장 곤란한 점은 영업이 어렵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니아들은 갈수록 좀 더 무섭고 과격한 이야기를 원하고 그러다보니 공포 내성이 약한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적당히 무섭고 재밌는 작품을 찾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호러치고는 상당히 라이트합니다. 학원 명랑 공포랄까요.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시시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짜임새도 좋고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

이런 호러도 나쁘진 않네요. 무섭진 않았지만.
August 1, 2025 at 3:05 AM
단편 소설집 <인류의 종말은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를 읽었습니다.

단편들이라 읽기 딱 좋은 분량이었고 종말에 대한 각 작가분들의 다양한 접근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취향이었던 단편은 <김도연>의 <시네필(들)의 마지막 하루>

가장 인상적이었던 단편은 <이아람>의 <캐시>
July 29, 2025 at 10:26 AM
"그렇지만 세상이 멸망하는 와중에도 「펄」이나 「이블데드 라이즈」처럼 개봉 안 한 공포 영화들은 끝까지 극장에 걸리지 않았기에, 호러 마니아들은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우리 장르부터 멸망했다며 한탄했다."

<인류의 종말은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 중
- 시네필(들)의 마지막 하루 : 김도연 -

호러 영화 매니아는 두번 울었다
아니 사실 세번 울었다
July 29, 2025 at 12:34 AM
눈마새 읽는다고 거의 일주일 동안 다른 작품들 못 읽었으니 이제 밀린 책들을 다시 열심히 읽어 봐야겠습니다.

....아니 근데 피마새랑 오버 더 시리즈도 읽어야 하는데...orz
July 28, 2025 at 3:26 PM
<찬호께이>의 <기억나지 않음, 형사>를 읽었습니다.

기억을 잃은 형사(탐정)라는 이미 친숙해질때로 친숙해진 소재의 작품이라 좀 반신반의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앞부분에서 너무 노골적으로 진범에 대한 암시를 하면서 복선을 보여주고 작중에서 후루하타 닌자부로(대체로 범인/사건을 시청자에게 미리 보여주고 주인공의 추리로 과정과 범인을 밝혀내는 일드)를 언급하길래 그런 의도의 작품인가~하고 보다가 변화구적인 전개에 상당히 감탄 했습니다.

덕분에 초반부는 꽤 시큰둥하게 봤는데 후반부는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네요.

재밌었습니다.
July 28, 2025 at 3:16 PM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을 들었습니다.

읽은지가 십년이라 내용은 하나도 기억안났지만 책을 읽고나면 마치 데자뷔처럼 그 때의 기억과 감상이 오버랩 되는 게 재밌더군요.

그 때 당시에 굉장히 몰입해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 대한 인상이 흐렸던 이유는 역시 결말이 제 취향이 아니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지식도 더 쌓이고 취향도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저한테는 아쉬운 결말이더라구요.

그래도 10년 뒤즘엔 애니나 게임으로 다시 이 작품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July 27, 2025 at 10:0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