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역시 변절자 설난영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노동자 일반에 대한 조롱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설난영 씨의 언행은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비판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사회의 노동인권은 '대학 못 간', '여성', '노동자들'이 투쟁해 쟁취해온 것입니다. 반면 서울대 나온 엘리트 남성들은 사회를 망쳐온 것에 반성해야 합니다. 유시민 씨가 자신의 실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시길 권고합니다.

2025년 5월 30일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국

사람이 돈을 벌면... 그게 모이는 게 보여야 이걸 몇 년 정도 모으면 집을 살 수 있겠구나, 차를 살 수 있겠구나 이런 게 나오는데 지금 최저 임금 기준 월급 2,096,270원인데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가 213만원임... 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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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식으로 그냥 내버려 둔 결과 정말 말 그대로 '모두가 일베'인 세상이 된 것 같다.

그 손가락을 찾아내지 않으면 그게 터지는 폭탄도 아니다. 애초에 거기에 어떤 모욕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도 웃기는 망상이지만 설령 그렇다고해도, 설령 거기에 무슨 메시지가 있다해도. 그걸 키워주는 것은 오로지 이 기괴한 남성들의 망상들이다. 폭탄이 아니다. 무시한다고 터지지 않는다. 그 동작을 본 남자들이 세뇌가 되거나 정신을 잃지 않는다. 누구도 해할 수 없다. 그저 그들의 '기분'이 나쁘다는건데 그건 안타깝지만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만으로 사람을 벌할 수 없다. 세상엔 기분 나쁜 것들 투성이다. 왜 손가락에만 분노하는가?

그 손가락 동작이 힘을 가지는 유일한 이유는 이 망상으로 가득찬 남자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힘을 가진건 그 손가락 동작이 아니라 그것에 광분하기로 한 남자들이다. 설령 정말 페미니스트들이 그 동작을 '숨겨놨다'고 하더라도 남자들이 무시하면 거기에는 아무 힘이 실리지 않는다. 엄마가 나 찾게 해야지 하고 장농안에 숨었는데 하루종일 찾지 않아서 밖으로 나가 엄마를 찾는다. 엄마는 내가 어디 갔던 것도 모르고 있었다. 이러면 하루종일 숨어있던 나만 바보 같아진다.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