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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 원하시면 멘션 한 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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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떤 집단이나 진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아주 만연한 현상이다
이것은 어떤 집단이나 진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아주 만연한 현상이다
강의 도시의 셀린보다 시대와 장소에 대한 사랑이 많이 느껴집니다. 묘사의 디테일도 더 세세하고 음식이나 문화에 대한 소개도 더 열정이 느껴집니다. 참고문헌이 권말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그렇고 이 분의 진짜 열정은 여기 있었네요. 중1~고3의 여자 청소년들이 대담하게 여기저기 쏘다니며 당당하게 걷습니다. 시대상을 생각했을 때 굉장히 희망적이고 상냥한 이야기지만 어짜피 각색을 하고 창작을 할 거면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강의 도시의 셀린과 다르게 깔끔하게 떨어지는 마무리가 만족스럽습니다
강의 도시의 셀린보다 시대와 장소에 대한 사랑이 많이 느껴집니다. 묘사의 디테일도 더 세세하고 음식이나 문화에 대한 소개도 더 열정이 느껴집니다. 참고문헌이 권말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그렇고 이 분의 진짜 열정은 여기 있었네요. 중1~고3의 여자 청소년들이 대담하게 여기저기 쏘다니며 당당하게 걷습니다. 시대상을 생각했을 때 굉장히 희망적이고 상냥한 이야기지만 어짜피 각색을 하고 창작을 할 거면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강의 도시의 셀린과 다르게 깔끔하게 떨어지는 마무리가 만족스럽습니다
베어 게이 포르노가 아닌 작품도 잘 그릴 수 있는 유명 작가의 세 권짜리 단편입니다. 작가 자신이 고민했을 법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어린 주인공과 작가 자신을 조금 반영한 듯한 중년의 주인공이 만나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둘 다 조금씩 성숙해지는 내용입니다. 의무방어전으로 그리지만은 않은 여자 주인공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아우의 남편처럼 이것도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싶습니다. 묘하게 남자에 대한 성적 묘사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서 여자 주인공은 정말 깔끔한 게 흥미롭습니다.
베어 게이 포르노가 아닌 작품도 잘 그릴 수 있는 유명 작가의 세 권짜리 단편입니다. 작가 자신이 고민했을 법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어린 주인공과 작가 자신을 조금 반영한 듯한 중년의 주인공이 만나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둘 다 조금씩 성숙해지는 내용입니다. 의무방어전으로 그리지만은 않은 여자 주인공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아우의 남편처럼 이것도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싶습니다. 묘하게 남자에 대한 성적 묘사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서 여자 주인공은 정말 깔끔한 게 흥미롭습니다.
파리로 상경한 14살의 여자아이가 아동착취를 하지 않는 노년의 부자 신사를 만나 여러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조금 더 성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작가의 전작처럼 여성의 입장에서 사회의 불평등을 바라보고 거기에 지지 말고 자신의 꿈을 좇으라는 희망적인 메세지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작품 속의 파리는 굉장히 상냥하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셀린 프랑수와라는 작가가 있는 것 처럼 묘사를 하는데 검색을 해 봐도 따로 나오는 것은 없었습니다. 세 권으로 마무리되는 게 조금 아쉽네요
파리로 상경한 14살의 여자아이가 아동착취를 하지 않는 노년의 부자 신사를 만나 여러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조금 더 성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작가의 전작처럼 여성의 입장에서 사회의 불평등을 바라보고 거기에 지지 말고 자신의 꿈을 좇으라는 희망적인 메세지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작품 속의 파리는 굉장히 상냥하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셀린 프랑수와라는 작가가 있는 것 처럼 묘사를 하는데 검색을 해 봐도 따로 나오는 것은 없었습니다. 세 권으로 마무리되는 게 조금 아쉽네요
14권이 마무리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이제 마무리를 지을 것이고 이야기가 조준된 방향을 보았을 때 결국 만날 사람을 만나겠구나 싶어 누가 삶을 짜 주는 만화 캐릭터들이 부럽다. 나는 지금 전혀 갈피를 못 잡고 내가 누구와 다시 연애를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는데.
14권이 마무리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이제 마무리를 지을 것이고 이야기가 조준된 방향을 보았을 때 결국 만날 사람을 만나겠구나 싶어 누가 삶을 짜 주는 만화 캐릭터들이 부럽다. 나는 지금 전혀 갈피를 못 잡고 내가 누구와 다시 연애를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는데.
헤어지고 그 때 더 잘 할 걸, 그 때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하지 말 걸 고민하고 후회하고 분노하는 것보다 함께 해주어 고마웠고 행복했다고 마음을 털어놓고 마무리를 짓는 다니 얼마나 부러운가.
주변의 파멸적 결말과 비교했을 때 내가 맞이했던 결말은 온건하고 건전한 '방향성의 차이'였지만 그 때 난 웃으면서 마무릴 짓지 못했고, 그 때 내가 했던 후회들은 지금도 마음 한 켠에서 나를 좀먹고 있다. 그 때는 상대가 나에게 얼마나 맞춰주고 있는지를 다 알지 못했기 때문에 반 년이 넘은 지금에서도 불쑥불쑥 후회가 고개를 드는 것이다
헤어지고 그 때 더 잘 할 걸, 그 때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하지 말 걸 고민하고 후회하고 분노하는 것보다 함께 해주어 고마웠고 행복했다고 마음을 털어놓고 마무리를 짓는 다니 얼마나 부러운가.
주변의 파멸적 결말과 비교했을 때 내가 맞이했던 결말은 온건하고 건전한 '방향성의 차이'였지만 그 때 난 웃으면서 마무릴 짓지 못했고, 그 때 내가 했던 후회들은 지금도 마음 한 켠에서 나를 좀먹고 있다. 그 때는 상대가 나에게 얼마나 맞춰주고 있는지를 다 알지 못했기 때문에 반 년이 넘은 지금에서도 불쑥불쑥 후회가 고개를 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