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소아과 가서 울지 않게 된 것도 시어머니께서 데려가시면서 약속도 하고 다짐도 받아내면서부터 랬는데.
동네에 우리 부부가 다니는 미용실은 여름이를 데려가면서 유아 가격이 생겼다. 곧 겨울이도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 ٩(ˊᗜˋ*)و
그러고 보니 소아과 가서 울지 않게 된 것도 시어머니께서 데려가시면서 약속도 하고 다짐도 받아내면서부터 랬는데.
동네에 우리 부부가 다니는 미용실은 여름이를 데려가면서 유아 가격이 생겼다. 곧 겨울이도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 ٩(ˊᗜˋ*)و
처음부터 종착지는 얼마 전에 고민하다 놓고 온 장난감이 있는 대형마트였나보다. 아닌 척 하면서 조금씩 나를 꾀어 데려갈 요량이었나. 너무 귀여워서 사러 갈 뻔 했는데 꾹 참았다. 규칙은 깨면 깨는 것이 규칙이 되니까.
우리집 규칙 중 하나는 장난감은 커스씨가, 책은 내가 사주는 것이다.
‘장난감은 아빠가 사주는 거니까 엄마는 사줄 수 없어. 다음에 아빠하고 같이 가서 사자.’
15kg 아이를 안아서 돌아가는데 무겁지만 나올 때보다 훨씬 따듯했다.
처음부터 종착지는 얼마 전에 고민하다 놓고 온 장난감이 있는 대형마트였나보다. 아닌 척 하면서 조금씩 나를 꾀어 데려갈 요량이었나. 너무 귀여워서 사러 갈 뻔 했는데 꾹 참았다. 규칙은 깨면 깨는 것이 규칙이 되니까.
우리집 규칙 중 하나는 장난감은 커스씨가, 책은 내가 사주는 것이다.
‘장난감은 아빠가 사주는 거니까 엄마는 사줄 수 없어. 다음에 아빠하고 같이 가서 사자.’
15kg 아이를 안아서 돌아가는데 무겁지만 나올 때보다 훨씬 따듯했다.
300자 쓸 수 있다고 아주 그냥 막 블로그처럼 주절나비족 되어버려…
300자 쓸 수 있다고 아주 그냥 막 블로그처럼 주절나비족 되어버려…
”겨울이가 낯선 사람, 낯선 상황에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려요. 어머님도 아시지요. 그 저희 조리사 선생님께서도 희윤이를 예뻐하시는데도 인사하시면 제 다리를 붙들고 숨고요. 같이 인사하기 시작한지가 얼마 안 되었어요. 친구도 전부 바뀌고, 유치원에 가면 또 바뀌고 그러면…“
걱정해주시는 분께 어떻게 또 막 ‘아랫집 친구가 다니고 있어서 친구가 한 명 있어요. 그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 모두 그 유치원에 간다 하더라고요’ 라는 말이 입에서 안 떨어지더라.
”겨울이가 낯선 사람, 낯선 상황에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려요. 어머님도 아시지요. 그 저희 조리사 선생님께서도 희윤이를 예뻐하시는데도 인사하시면 제 다리를 붙들고 숨고요. 같이 인사하기 시작한지가 얼마 안 되었어요. 친구도 전부 바뀌고, 유치원에 가면 또 바뀌고 그러면…“
걱정해주시는 분께 어떻게 또 막 ‘아랫집 친구가 다니고 있어서 친구가 한 명 있어요. 그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 모두 그 유치원에 간다 하더라고요’ 라는 말이 입에서 안 떨어지더라.
겨울이 상담 끝에 재원신청서를 쥐어주셨고 상황을 말씀드렸다. 담임선생님의 자랑이라고, 모든 선생님들께서 언제나 겨울이를 너무 너무 사랑하시고 부러워하신다고, 집에 데려가고 싶은 사랑스러운 모범생을 평하시는데 그런 아이가 다른 곳에 갈 거라고 생각을 못하셨는지 순간 너무 슬픈 얼굴이 되셔가지고 내가 마음이 아프더라. 여름이 상담을 끝내고 나오니 원장님께서도 안 옮기신다 하지 않으셨냐 물어오시는데… 흐어…
겨울이 상담 끝에 재원신청서를 쥐어주셨고 상황을 말씀드렸다. 담임선생님의 자랑이라고, 모든 선생님들께서 언제나 겨울이를 너무 너무 사랑하시고 부러워하신다고, 집에 데려가고 싶은 사랑스러운 모범생을 평하시는데 그런 아이가 다른 곳에 갈 거라고 생각을 못하셨는지 순간 너무 슬픈 얼굴이 되셔가지고 내가 마음이 아프더라. 여름이 상담을 끝내고 나오니 원장님께서도 안 옮기신다 하지 않으셨냐 물어오시는데… 흐어…
그리고 겨울이와 동갑인 아랫집 친구가 옮길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여쭤보니까 대부분 여름이 다닐 유치원에 가서 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겨울이와 동갑인 아랫집 친구가 옮길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여쭤보니까 대부분 여름이 다닐 유치원에 가서 친구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