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더웠던 때에 온몸에 땀이 범벅이 되도록 힘을 주고 겨울이가 오열을 해서 미용실을 다시 가는 게 무서웠다. 헤어스타일이 예쁘지는 않지만 그만큼 빠르게 잘라주는 키즈미용실이 없어서 머리카락이 눈을 찌를 때까지 버티다 방문했다. 앞서 또래 친구들이 자르는 걸 보면서 ‘겨울이 울거야? / 안 울거야. / 울지 않을 수 있어? / 있어’ 같은 대화를 나누며 다짐을 받았다.
아직 더웠던 때에 온몸에 땀이 범벅이 되도록 힘을 주고 겨울이가 오열을 해서 미용실을 다시 가는 게 무서웠다. 헤어스타일이 예쁘지는 않지만 그만큼 빠르게 잘라주는 키즈미용실이 없어서 머리카락이 눈을 찌를 때까지 버티다 방문했다. 앞서 또래 친구들이 자르는 걸 보면서 ‘겨울이 울거야? / 안 울거야. / 울지 않을 수 있어? / 있어’ 같은 대화를 나누며 다짐을 받았다.
이 또한 지나간단다, 아가.
이 또한 지나간단다, 아가.
˗ˋˏ 🎄 ˎˊ˗
집에 트리를 두기 싫은 자의 크리스마스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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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ˋˏ 🎄 ˎˊ˗
집에 트리를 두기 싫은 자의 크리스마스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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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향 집 거실에 오도카니 앉아 잘 들어오는 해를 보며 일하고 있다가 이 볕에도 엄청 타나 생각이 들어가지고. 그래도 찬 공기 속 따듯한 볕은 포기 못하지.
정남향 집 거실에 오도카니 앉아 잘 들어오는 해를 보며 일하고 있다가 이 볕에도 엄청 타나 생각이 들어가지고. 그래도 찬 공기 속 따듯한 볕은 포기 못하지.
여름이의 인생 첫 롤러코스터 ‘또봇트레인’과 후룸라이드를 함께 했는데 너무나 무서워해서 다음은 언제 탈 수 있을까. 여름이의 사랑, ‘출동! 슈퍼윙스’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점검중이었다. 탈 만한 것도 생각보다 많고 베스트키즈 (키즈카페)안에 월드카 존이 꽤 크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름이는 행복해했다. 월드카 시리즈 중에 온라인에서 못사는 여름이 위시를 우연히 서울랜드 굿즈샵에서 만났다 。゚(゚´ω`゚)゚。 너어허는 성덕이다!
여름이의 인생 첫 롤러코스터 ‘또봇트레인’과 후룸라이드를 함께 했는데 너무나 무서워해서 다음은 언제 탈 수 있을까. 여름이의 사랑, ‘출동! 슈퍼윙스’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점검중이었다. 탈 만한 것도 생각보다 많고 베스트키즈 (키즈카페)안에 월드카 존이 꽤 크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름이는 행복해했다. 월드카 시리즈 중에 온라인에서 못사는 여름이 위시를 우연히 서울랜드 굿즈샵에서 만났다 。゚(゚´ω`゚)゚。 너어허는 성덕이다!
’엄마! 이쪽으로, 이쪽으로 이러어어엏게 해서 가요. 엄마! 겨울이는 아직 아기라서 놀이터 가자고 하는데 여름이는 형아라서 산책가자 하지요오~‘
여름이에게 모자를 안 씌워서 얼굴이 차가워지고 나도 얇게 입고 나와 아무리 여름이 손을 꼭 잡아줘도 둘의 손이 모두 찼다. 중간에 돌아가자 해보기도 했는데 자꾸 가자 가자 하는 통에 조금씩 더 걸었다. 그러다가 이쪽으로 가면 뭐가 있는데 하고 물으니 멋쩍고도 귀엽게 웃어보인다.
’엄마! 이쪽으로, 이쪽으로 이러어어엏게 해서 가요. 엄마! 겨울이는 아직 아기라서 놀이터 가자고 하는데 여름이는 형아라서 산책가자 하지요오~‘
여름이에게 모자를 안 씌워서 얼굴이 차가워지고 나도 얇게 입고 나와 아무리 여름이 손을 꼭 잡아줘도 둘의 손이 모두 찼다. 중간에 돌아가자 해보기도 했는데 자꾸 가자 가자 하는 통에 조금씩 더 걸었다. 그러다가 이쪽으로 가면 뭐가 있는데 하고 물으니 멋쩍고도 귀엽게 웃어보인다.
불을 켜고 같이 케이크를 먹는데 겨울이의 왼쪽눈 속눈썹이 잔뜩 말려 있었다. 이 녀석, 불꽃에 아주 가까이 가더니 결국 태워먹었구나. 어쩐지 이런 모습도 겨울이는 참 고양이 같아.
불을 켜고 같이 케이크를 먹는데 겨울이의 왼쪽눈 속눈썹이 잔뜩 말려 있었다. 이 녀석, 불꽃에 아주 가까이 가더니 결국 태워먹었구나. 어쩐지 이런 모습도 겨울이는 참 고양이 같아.
‘여름이가 예뻐서 장난감 사주신거야.’
‘여름이가 예뻐서 할머니가 이거 해주시는거야.’
어제는 장난감 기차를 철길 위에 올리면서 기차가 엄마한테 갈 거야. 엄마 예뻐서 가는거야.
그 예뻐서 라는 말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직전에 자기 속상하다고 철길을 하나 하나 다 부셔서 분해했었는데 그게 잊혀질 만큼 네가 예쁘더라.
‘여름이가 예뻐서 장난감 사주신거야.’
‘여름이가 예뻐서 할머니가 이거 해주시는거야.’
어제는 장난감 기차를 철길 위에 올리면서 기차가 엄마한테 갈 거야. 엄마 예뻐서 가는거야.
그 예뻐서 라는 말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직전에 자기 속상하다고 철길을 하나 하나 다 부셔서 분해했었는데 그게 잊혀질 만큼 네가 예쁘더라.
폴리도 만나고 파!
폴리도 만나고 파!
한참 생각해보는데 원장님 말씀도 일리가 있었지. 커스씨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워낙 여름이의 어린이집 생활기가 순탄치 않았기에 별로 내켜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금 어린이집을 가장 마음에
한참 생각해보는데 원장님 말씀도 일리가 있었지. 커스씨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워낙 여름이의 어린이집 생활기가 순탄치 않았기에 별로 내켜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금 어린이집을 가장 마음에
마침 궁금했던 아이다의 지하철 시리즈라 1호선과 4호선 사들고 룰루랄라 귀가했다. 하… 이제껏 산 자동차 장난감들을 크게 분류하고 적어도 5개 정도 적을 수 있을 것 같아. 어떻게 이렇게 질리지도 않고 탈 것만 좋아하지? 놀랍다, 놀라워.
마침 궁금했던 아이다의 지하철 시리즈라 1호선과 4호선 사들고 룰루랄라 귀가했다. 하… 이제껏 산 자동차 장난감들을 크게 분류하고 적어도 5개 정도 적을 수 있을 것 같아. 어떻게 이렇게 질리지도 않고 탈 것만 좋아하지? 놀랍다, 놀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