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유부초밥, 된장국, 과일
샐러드는 먹어줘야는데 소비기한이 다 된 유부가 있어서 빨리 먹어야 했고 유부초밥엔 된장국이 어울리니까 끓였는데 입가심으로 배 한 조각이 딱일 것 같고 꼬맹이귤은 마침 정말 맛있게 후숙돼서 차리다 보니 뭔가 근본이 없고 스토리가 있는 밥상이 되었다.
샐러드, 유부초밥, 된장국, 과일
샐러드는 먹어줘야는데 소비기한이 다 된 유부가 있어서 빨리 먹어야 했고 유부초밥엔 된장국이 어울리니까 끓였는데 입가심으로 배 한 조각이 딱일 것 같고 꼬맹이귤은 마침 정말 맛있게 후숙돼서 차리다 보니 뭔가 근본이 없고 스토리가 있는 밥상이 되었다.
"어? 어디가?" "병원. 너는?"
야나두의 표정으로 서로를 측은하게 바라보다 헤어졌다. 직장인의 토요일은 미뤄둔 병원 순례의 날.
"어? 어디가?" "병원. 너는?"
야나두의 표정으로 서로를 측은하게 바라보다 헤어졌다. 직장인의 토요일은 미뤄둔 병원 순례의 날.
연어장 비빔밥, 황태두부국
버섯전, 명란순두부탕
사진이 왜 이렇게 할머니 낡은 앨범 속 빛바랜 사진처럼 뽀샤시 아련하게 찍혔나... 암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각자 취향껏 펄펄 끓였음. 한 술 뜨자마자 "으어허~" 소리가 절로 나옴ㅋㅋ
연어장 비빔밥, 황태두부국
버섯전, 명란순두부탕
사진이 왜 이렇게 할머니 낡은 앨범 속 빛바랜 사진처럼 뽀샤시 아련하게 찍혔나... 암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각자 취향껏 펄펄 끓였음. 한 술 뜨자마자 "으어허~" 소리가 절로 나옴ㅋㅋ
묵은지닭도리탕, 애호박채전
양념갈비 원플레이트ㅋㅋ
내일부터 일주일간 집을 비우기 때문에 냉장고를 비워야 한다. (환상의 라임~) 요며칠 냉장고의 온갖 채소와 과일, 반찬을 다 꺼내 없애고 있다. 지금 가스레인지에선 복숭아잼이 뽀글뽀글 끓는 중. 오늘내일 하시는 복숭아를 몽땅 썰어 넣었다. 안그럼 일주일 뒤 냉장고에서 끔찍한 걸 만나게 된다!!
묵은지닭도리탕, 애호박채전
양념갈비 원플레이트ㅋㅋ
내일부터 일주일간 집을 비우기 때문에 냉장고를 비워야 한다. (환상의 라임~) 요며칠 냉장고의 온갖 채소와 과일, 반찬을 다 꺼내 없애고 있다. 지금 가스레인지에선 복숭아잼이 뽀글뽀글 끓는 중. 오늘내일 하시는 복숭아를 몽땅 썰어 넣었다. 안그럼 일주일 뒤 냉장고에서 끔찍한 걸 만나게 된다!!
실장님 카톡이 자동 업데이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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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조림
응? 그릇 선택을 잘못 했나? 다 새로 한 반찬인데 왤케 밥상에 힘이 없지? 그래도 암튼 맛있게 먹은 오늘 점심. 한참을 푹 조린 무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 강정 느낌으로 바짝 조리고 싶었지만 남편이 워낙 국물을 좋아해서 적당한 선에서 불을 껐다. 유자청을 넣은 겉절이가 향긋하니 좋았다. 그리고 김 모락모락 나게 갓 지은 따끈한 밥 최고.
코다리조림
응? 그릇 선택을 잘못 했나? 다 새로 한 반찬인데 왤케 밥상에 힘이 없지? 그래도 암튼 맛있게 먹은 오늘 점심. 한참을 푹 조린 무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 강정 느낌으로 바짝 조리고 싶었지만 남편이 워낙 국물을 좋아해서 적당한 선에서 불을 껐다. 유자청을 넣은 겉절이가 향긋하니 좋았다. 그리고 김 모락모락 나게 갓 지은 따끈한 밥 최고.
"자 그럼, 여기 윤석열이 있어. 이쁘다이쁘다 하고 생각을 해봐."
표정이 썩은 남편. 훗.
"자 그럼, 여기 윤석열이 있어. 이쁘다이쁘다 하고 생각을 해봐."
표정이 썩은 남편. 훗.
주꾸미 덮밥, 애호박채전, 달걀탕
무쇠팬을 뜨겁게 달궈 바삭촉촉하게 호박전을 부치고 곧 이어 주꾸미도 다글다글 볶아 향미쌀과 백진주쌀을 섞어 갓 지은 밥 위에 얹었다. 남편이 좋아하는 몽글몽글 달걀탕을 곁들였다. 나는 사실 달걀찜이 좋다. 남편이 이쁠 땐 달걀탕을 해주고 아닐 땐 찜을 한다ㅋㅋ
주꾸미 덮밥, 애호박채전, 달걀탕
무쇠팬을 뜨겁게 달궈 바삭촉촉하게 호박전을 부치고 곧 이어 주꾸미도 다글다글 볶아 향미쌀과 백진주쌀을 섞어 갓 지은 밥 위에 얹었다. 남편이 좋아하는 몽글몽글 달걀탕을 곁들였다. 나는 사실 달걀찜이 좋다. 남편이 이쁠 땐 달걀탕을 해주고 아닐 땐 찜을 한다ㅋㅋ
영롱한 밤고구마의 자태를 보라
어머님이 며느리가 좋아한다고 일부러 햇밤고구마 사놓고 기다리셨음ㅎㅎ
영롱한 밤고구마의 자태를 보라
어머님이 며느리가 좋아한다고 일부러 햇밤고구마 사놓고 기다리셨음ㅎㅎ
오이 먹기 좋게 따로 썰어놓고
호박 얇게 썰어서 호박전 해먹고
오이고추 씻어놓고
홍고추 풋고추 다져놓고
대파 씻어서 썰어놓고
호박잎 큰 건 쌈으로 먹게 쪄놓고
깻잎 큰 것도 따로 빼서 담아놓고
생선조림 하게 고사리 데쳐서 양념해놓고
된장양념에 호박잎 조리고
간장양념에 깻잎 조리고
아이고 되다...
산더미 같은 나물 손질해 조리하면
겨우 반찬 한주먹 나오는데
먹는 사람은 그냥 다 같은 풀때기ㅠㅠ
오이 먹기 좋게 따로 썰어놓고
호박 얇게 썰어서 호박전 해먹고
오이고추 씻어놓고
홍고추 풋고추 다져놓고
대파 씻어서 썰어놓고
호박잎 큰 건 쌈으로 먹게 쪄놓고
깻잎 큰 것도 따로 빼서 담아놓고
생선조림 하게 고사리 데쳐서 양념해놓고
된장양념에 호박잎 조리고
간장양념에 깻잎 조리고
아이고 되다...
산더미 같은 나물 손질해 조리하면
겨우 반찬 한주먹 나오는데
먹는 사람은 그냥 다 같은 풀때기ㅠㅠ
한치회무침, 양념갈비, 명란순두부탕
일 년에 한 번쯤 오는 내가 자발적으로 고기 먹고 싶은 날. 고기를 전혀 좋아하진 않지만 어쩌다 한 번 땡기는 날이 있고 그럴 땐 꼭 먹어줘야 한다. 하늘과 땅의 조화를 위해(?) 야들야들한 한치를 매콤달콤새콤하게 무쳐냈고 담백한 명란순두부탕으로 부드럽게 속을 달래주었다. 잘 먹은 한 끼.
한치회무침, 양념갈비, 명란순두부탕
일 년에 한 번쯤 오는 내가 자발적으로 고기 먹고 싶은 날. 고기를 전혀 좋아하진 않지만 어쩌다 한 번 땡기는 날이 있고 그럴 땐 꼭 먹어줘야 한다. 하늘과 땅의 조화를 위해(?) 야들야들한 한치를 매콤달콤새콤하게 무쳐냈고 담백한 명란순두부탕으로 부드럽게 속을 달래주었다. 잘 먹은 한 끼.
살까? 좋나? 얘도 어차피 안 쓸까?
근데 매번 주물주물 할 때마다 압이나 포인트 특정이 아쉬웠던 게 딱 해결될 것 같고 요즘 여기저기 쑤신데 손 아파서 힘 주기 어려운 나한테 딱인 것 같고 근데 또 집에 라크로스볼은 있고 하지만 걔는 막 굴러다녀서 손에 힘 들어가고 이러는 중
naver.me/5KqORq7o
살까? 좋나? 얘도 어차피 안 쓸까?
근데 매번 주물주물 할 때마다 압이나 포인트 특정이 아쉬웠던 게 딱 해결될 것 같고 요즘 여기저기 쑤신데 손 아파서 힘 주기 어려운 나한테 딱인 것 같고 근데 또 집에 라크로스볼은 있고 하지만 걔는 막 굴러다녀서 손에 힘 들어가고 이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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