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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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ingday.bsky.social
한란
@bloomingday.bsky.social
읽는 사람.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가을 바람에 감기 걸리지 마시고 모두들 항상 건강하시길.
October 24, 2023 at 10:55 AM
애인 친구분들이 보내주신 애인이 생일선물이 하나둘 도착했다. 커플 잠옷이나 영양제, 같이 즐길 수 있는 커피 용품처럼 함께 챙겨주시는 마음을 받고 있다. 덕분에 오늘 아침에는 애인이 직접 예쁘게 구워준 팬케이크에, 새로 받은 하리오 드리퍼로 산미를 잘 살린 브루잉 커피를 대접받았지.
September 21, 2023 at 12:24 PM
애인 데리러 어제 밤 10시에 서울역에 가면서 이렇게 수고스러운 일을 하게 만드는 사람은 세상에 여자친구 하나 뿐일거라고 생각했다. 그게 수고스럽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그냥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으니까 체력과 피로를 계산하지 않고 달려가게 만드는 것. 사귄지 2년이 다가오고, 같이 산지 1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똑같은 맘으로 노력하게 만드는 사람. 서울역에서 보자마자 안기려고 팔 쭉 뻗고 달려오는 애인 보면서 연애 초 무수한 기다림의 시간들과 초조함과 그럼에도 설렜던 시간들이 다시 또 스쳐지나갔다.
September 14, 2023 at 3:58 AM
트친분께서 추석 선물 겸 공부 응원 선물로 예쁜 캔버스 백을 보내주셨다. 도착하자마자 꺼내서 좋아하는 향수 뿌리고 카페 나왔어. 내년에는 이 가방 주구장창 들고다니며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슨 색으로 보내셨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도착하고나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던 하늘색이라 놀랐고, 인스타에 자랑했더니 친구랑 커플백이라 또 한 번 놀랐다. 트친분 센스 왕짱짱이셔🫶🏼🫶🏼
September 13, 2023 at 11:44 AM
내 글 전체는 사실 이 말을 설명하기 위해 썼는데 그렇게만 읽혔으면 좋겠다.
September 7, 2023 at 5:38 AM
오늘도 토익 보고 집에 털레털레 와서 어려웠다고 침울해하고 있는데 애인이 끌고나가서 먹고 싶었던 코코로카라 사줬다. 청포도 에이드 마시면서 걷는 동안 카페 앞에서 여름 낮잠 즐기는 고등어 냥이도 보고, 덕분에 다시 힘내자고 다짐함.
August 20, 2023 at 9:41 AM
위스키의 밤. 알고 지내는 바텐더분께서 오픈하신 바에 와서 이것저것 얻어먹으며 행복한 하루 마무리 하는 중~ 진짜 맘에 든다 내 취향과 애인 취향을 잘 아는 바텐더 분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여기는 우리의 새로운 아지트로 삼을 것.
August 16, 2023 at 1:19 PM
계획대로 살지 않아도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٩(ˊᗜˋ)و
August 10, 2023 at 1:00 PM
친구랑 약속 잡아 외출하면서 게임 하라고 용돈 보내주는 애인 최고다. 이게 바로 연상의 맛..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면서 어제 산 닌텐도로 게임 잔뜩 할 예정!
August 8, 2023 at 12:23 AM
맨날맨날 맛있는 ㄱㅓ 마시면서 살고 시퍼.... 이 잔 돌인줄 알았는데 자기잔이래. 이번에 컵 나눔하고 나면 이 잔 애인 사줘야지.
August 7, 2023 at 6:03 AM
바깥의 소리가 차단되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기분이 들어. 나중에 집을 이렇게 사붓하니 곱게 꾸며두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제철복숭아는 더위를 가득 먹어 달고, 커피는 씁쓰름하고.
August 4, 2023 at 5:54 AM
잔잔한 곳에 왔다.
August 4, 2023 at 5:48 AM
샤머의 계절. 꽁꽁 얼려서 모스카토랑 같이 먹기.
August 3, 2023 at 11:06 AM
애인이랑 커플 볼캡! 캡모자 썼을 때 항상 뭔가 아쉬웠던 사람들을 위한 볼캡이라고 해서 7월 내내 기다렸다가 오픈했을 때 바로 샀다. 둘 다 좋아하는 유튜버의 제품이라 기대돼. 나랑 같이 유튜브도 봐주고, 팔자에 없던 굿즈(??) 티켓팅도 해조서 고마워.
August 2, 2023 at 9:03 AM
재밌으면 된 거야!
August 1, 2023 at 6:10 AM
고양이화과자 우롱하이 캐리커쳐 ⋯ 하고 싶었던 건 운 좋게 다 해본 행복한 하루!
July 29, 2023 at 4:13 PM
삶은 완성이 아니라 그저 흔적일 따름. 정말 많은 생각을 했는데 그저 이 말로 귀결되는 것 같다. 내 한 몸으로 삶을 떠받치고 오롯이 그 무게를 견디면서 가는 일. 미정의 시기를 온전하게 느끼고 또 인내하며 속부터 꽉꽉 채워 성숙하는 일. 지금 이십대를 살아가는 내게 필요한 건 그뿐이다.
July 24, 2023 at 1:56 PM
친구가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왔다.
July 20, 2023 at 1:13 PM
먼저 합격한 친구가 블로그 쓸 때마다 올려주는 일력인데, 정말 많은 위안을 얻고 있다. 천천히, 조급해하지 않고. 온 마음을 다해서.
July 17, 2023 at 3:57 AM
현재의 상태에 개의치 않고 계속 꿈꾸는 삶을 살 거야.
July 16, 2023 at 6:44 AM
여름맞이 new 커플케이스.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는 처음 써보는데 맥세이프 기능 있는 게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쭉 케이스티파이로 정착할 예정! 저 깜장고양이 이름은 모대리래요.
July 15, 2023 at 10:55 AM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 복!!!!!!
July 14, 2023 at 4:03 AM
오르님의 블루스카이 특별에디션 포스트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July 13, 2023 at 12:36 PM
어그로도 이정도면 예술이라고 생각해.. 그치만 진짜 웃겨서 매번 먹금하지 못하고..
July 13, 2023 at 6:12 AM
애인이 지금 집 가자고 했다가 한시간 더 공부하고 가자고 말 바꿔서 노트북 노려보고 있었더니 이런 짤을 보내왔다. 나는 저것보다 훨씬 우락부락하게 보고 있었을테지만 네 시에 가쟈 하는 글씨체가 너무 귀여워서 웃겨.
July 13, 2023 at 6:1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