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보단 작품 위주.
⬛⬜️🟪 🟨⬜️🟪⬛(무성애자, 논바이너리 플래그 이모지도 만들어달라)
나는 정말 정보라 작가가 노벨 문학상이나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나는 정말 정보라 작가가 노벨 문학상이나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연휴의 책 읽기 정산
- 완독 4권(전부터 읽던 책 2권)
- 도서관에서 빌린 책 5권 중 2권 완독하고, 한 권은 읽는 중
- 북적북적 앱 50cm 달성(35권)
■연휴의 책 읽기 정산
- 완독 4권(전부터 읽던 책 2권)
- 도서관에서 빌린 책 5권 중 2권 완독하고, 한 권은 읽는 중
- 북적북적 앱 50cm 달성(35권)
올해 자연과학 분야 책을 잘 안 읽은 것 같아서 읽을 책 리스트 저 아래 있는 걸 발굴함. 두번째 자연방사 때부터는 직접 뉴스를 봤는데, 돌고래쇼 돌고래 자연방사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보니 격세지감을 느낌. 2015년 이후에 제주도 돌고래 관광이 성행한 것도 한국에 돌고래가 있는 게 야생방사를 통해 알려져서겠구나 싶기도 하고.
감금 동물의 삶과 인간이 동물을 분류ㆍ지배하는 양상, 생명정치에 대한 얘기를 상당히 자세히 다뤘는데 읽으면서 흥미로웠음.
올해 자연과학 분야 책을 잘 안 읽은 것 같아서 읽을 책 리스트 저 아래 있는 걸 발굴함. 두번째 자연방사 때부터는 직접 뉴스를 봤는데, 돌고래쇼 돌고래 자연방사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보니 격세지감을 느낌. 2015년 이후에 제주도 돌고래 관광이 성행한 것도 한국에 돌고래가 있는 게 야생방사를 통해 알려져서겠구나 싶기도 하고.
감금 동물의 삶과 인간이 동물을 분류ㆍ지배하는 양상, 생명정치에 대한 얘기를 상당히 자세히 다뤘는데 읽으면서 흥미로웠음.
마이너리티에 대한 감각이 정보라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작가로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함.
마이너리티에 대한 감각이 정보라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작가로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함.
"기후위기를 해결하려고 여러 나라에서 인공태양 개발을 시도한다. 이를 수소폭탄으로 착각한 국가들이 인공지능 '안정장치'를 구축한다. '안전장치'가 인간이 있는 한 지구 생태계 멸망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해 인간이 학살 당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흡혈인인 주인공이 자신이 인간이라고 주장하는 인조인간를 만난다."
기후위기 대응책이 불러온 파면, 인공지능 반란, 문명이 붕괴한 세계에 맞춰 진화한 건 같은 흡혈인,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기계. 모두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다. 그러나 정보라다운 트위스트가 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려고 여러 나라에서 인공태양 개발을 시도한다. 이를 수소폭탄으로 착각한 국가들이 인공지능 '안정장치'를 구축한다. '안전장치'가 인간이 있는 한 지구 생태계 멸망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해 인간이 학살 당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흡혈인인 주인공이 자신이 인간이라고 주장하는 인조인간를 만난다."
기후위기 대응책이 불러온 파면, 인공지능 반란, 문명이 붕괴한 세계에 맞춰 진화한 건 같은 흡혈인,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기계. 모두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다. 그러나 정보라다운 트위스트가 있다
『SF 보다 Vol.2 벽』별점 4점. 같은 시리즈의 '빛'을 먼저 읽었는데, 신진 작가가 많아서 퀄리티가 들쭉날쭉한 느낌이 있었다. '벽'은 주제와의 연관성과 작품의 재미가 고루 보장된 단편이 많았다.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별점 3점.
내용은 좋았는데 미국의 선거 시스템이 인구적 소수(백인 보수 기득권층)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었고, 진정한 민의의 반영을 가로막고 있다는 내용이라 한국 정치랑은 동떨어진 내용이라 3점.
『SF 보다 Vol.2 벽』별점 4점. 같은 시리즈의 '빛'을 먼저 읽었는데, 신진 작가가 많아서 퀄리티가 들쭉날쭉한 느낌이 있었다. '벽'은 주제와의 연관성과 작품의 재미가 고루 보장된 단편이 많았다.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별점 3점.
내용은 좋았는데 미국의 선거 시스템이 인구적 소수(백인 보수 기득권층)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었고, 진정한 민의의 반영을 가로막고 있다는 내용이라 한국 정치랑은 동떨어진 내용이라 3점.
『타이탄의 세이렌』(커트 보니것)
후기: 와 진짜 재밌다... 그리고 왜 트친이 샐로 보고 뽀머머라고 했는지 알 것 같음ㅋㅋㅋ
『타이탄의 세이렌』(커트 보니것)
후기: 와 진짜 재밌다... 그리고 왜 트친이 샐로 보고 뽀머머라고 했는지 알 것 같음ㅋㅋㅋ
『2023년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후기: 꾸준히 챙겨보는 공모전. 23년 수상작은 AI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많은데, 그 해의 과학적 핫토픽이 무엇이었는지 보여서 재미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대상작은 취향을 빗나가고 있음.
「삼사라」가 가장 아름다웠고, 「제니의 역」도 SF에서 흔치 않은 배경과 이주민 여성을 다루어서 좋았다.
『2023년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후기: 꾸준히 챙겨보는 공모전. 23년 수상작은 AI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많은데, 그 해의 과학적 핫토픽이 무엇이었는지 보여서 재미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대상작은 취향을 빗나가고 있음.
「삼사라」가 가장 아름다웠고, 「제니의 역」도 SF에서 흔치 않은 배경과 이주민 여성을 다루어서 좋았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작가 김애란
후기: 나는...! 슬픔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솔직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좋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작가 김애란
후기: 나는...! 슬픔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솔직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좋다...!!
옮긴이 후기인데 "포퓰리즘은 원래 '서민주의'를 뜻했다."라는 말이 마음에 박힌다.
옮긴이 후기인데 "포퓰리즘은 원래 '서민주의'를 뜻했다."라는 말이 마음에 박힌다.
3,4) 고등 교육이 범죄자의 재범률을 획기적으로 떨어트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더니 정치인들이 '뭐얏?! 범죄자 따위가 고등 교육을??' 하고 프로그램을 파괴함<이거 너무 카프카적이야ㅜ ㅜㅜ
3,4) 고등 교육이 범죄자의 재범률을 획기적으로 떨어트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더니 정치인들이 '뭐얏?! 범죄자 따위가 고등 교육을??' 하고 프로그램을 파괴함<이거 너무 카프카적이야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