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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바알 스폰이자 실버 드래곤 본/신을 믿나? 난 회의적이야. 겉멋 든 치기 어린 소리가 아닌 경험으로 깨달은 것이다. /다소 시니컬함/감정 표현에 서투름/2m, 139kg/God slayer/22세/바알을 거부하기로 한 불효 더지/그림자 땅 진행 중/봇 운영 관련 피드백 얼마든지 환영/BG3 Character Bot
축제 이후로 많이 고단해 보이니까 잘 잠들 거라고 믿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잠이 안 오는 거냐? 너무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군.
옛다.

(이제 자라, 오늘은 약간 변화구를 준 인사 법이군요, 치는 동작은 그대로 지만 딱 보통의 휴머노이드가 기절하기 좋은 정도의 힘이 커피향 바드 동료의 뒷덜미에 작렬합니다.)
September 13, 2025 at 3:36 PM
루바토? 축제 전날인데 안 자냐고 물으려 했는데 나를 다 부르다니.
진심이냐? 나보고 기절 시켜 달라 스스로 오다니.

이만 ZARA.

(침착하게 심호흡을 하던 은빛 드래곤 본이 손을 들어 자세를 취하더니 강도를 조절해서 목 뒤쪽을 정확하게 겨냥해 두들겨 줍니다. 보통 체격의 휴머노이드가 기절하기엔 딱인 듯 합니다.)
September 12, 2025 at 2:59 PM
소리 지르기는 일대일 비벼볼 수 없을 괴물을 앞두고 지르는 거고,
큰일 난 줄 알았잖아 괜히 놀랐네.

(기지개는 그렇게 힘차면서 왜 조금 무리하는 기미만 있으면 짚단 묶음 세운 거처럼 쓰러지는 거야, 드래곤 본이 조금 어이없다는 듯 중얼거립니다.)
August 20, 2025 at 4:31 AM
우와 깜짝아 내가 모르는 괴물이 나타나서 바드 하나 잡는 줄 알았네.
August 20, 2025 at 4:23 AM
네가 많이 힘들어서 지금 실성 직전이라는 것 만은 느껴진다 커피콩.
힘내라, 네 드라이더 한테 비밀로 해 줄 테니.

(늘 하던 것처럼 장난을 치거나 골탕을 먹일 줄 알았으나 저런 제스쳐를 취하고는 자기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August 18, 2025 at 5:46 AM
뭐냐 커피콩, 나한테 말 안한 문제 사항이라도 있나?

(인기척을 느끼더니 일어나 이렇게 바라봅니다. 지금은 진정된 것인지 원래 피부 색으로 돌아 와 있군요.)
July 22, 2025 at 12:28 PM
뭐, 쉬운 바드가 아니라고?
그렇게 큰소리 치고 다니더니 또 호구 멍충이같이 무가치한 걸 바가지 쓰고 사 와?900골드가 우스워??

(넌 동료들 걱정이고 뭐고 안 들리지? 손바닥으로 이불 먼지 털듯 탈탈 털어댑니다.)
July 22, 2025 at 10:30 AM
.....
뭘 또 샀다는 이야기가 들려, 기분 탓이지?
July 22, 2025 at 9:56 AM
그거 마녀 재판 때 하던 방법 아닌가? 물에 가라앉으면 무고, 뜨면 마녀가 맞다 화형 당하거나 돌팔매질 당했다는 그거...

(하긴 사형 방법 중에도 있긴 했을 거야, 오전부터 하기엔 적절하진 않은 이야기일 뿐. 그런 말을 남기며 걸어갑니다.)
July 17, 2025 at 1:09 AM
또 죽었어?
요즘 안 했더니 내 이 얼굴이 그리웠던 건 아닐 거고
어휴 저 솜 빠진 솜 인형 같은 녀석....
July 9, 2025 at 6:13 AM
......
오늘도 습하고 덥지만 평화로운 심야로군, 자러 간다 다들 잘 자라.

(왠지 침묵이 길었던 것 같은 드래곤 본이지만 기분 탓이라고 우기기로 했나 봅니다. 냉기 속성 마법 스크롤을 잔뜩 무장하고서 그를 따르는 다람쥐 무리들하고 하루 마무리를 하러 갑니다.)
July 7, 2025 at 3:30 PM
(뭐지...? 한바탕 할 거라는 예고는 아닐 테고. 의아해 하며 아까 했던 것처럼 욕조 속 얼음 물에 몸을 담그며 녹아 있습니다. 이제 조금은 더위가 덜한 것 같지만 습도는 왠지 그대로 입니다. 조금 있다 정리하고 나가야겠군, 너희는 팔자 좋아 보인다. 다람쥐들에게 복숭아 조각을 나눠 주며 피식 웃습니다.)
June 28, 2025 at 11:06 AM
......
그래도 네가 입버릇처럼 좋아하던 존재에게 먹혔으니, 억울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겠다.

미이라 영감한테 맡겨야지 뭐 어쩌겠어.
(지난 번하고 태도가 다르지만 표정은 동일한 드래곤 본입니다.)
June 23, 2025 at 5:39 AM
왜 이렇게 어수선하지, 무슨 일 있나.

(아직 전날 과음의 여파가 남아 있는 은빛 드래곤 본은 정신을 차리기 위해 강가에 머릴 푹 담궜다 빼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다른 걸 눈치 채고 그러는 듯 합니다.)
June 11, 2025 at 3:49 AM
아까 연출 되어서는 안 되는 장면이 보인 거 같았는데 기분 탓이지?

울지 말고 힘 내라 마감하는 자들 다들 완급 조절 잘 하도록.
June 9, 2025 at 4:41 AM
이젠 놀라지도 않고 또 죽었냐 하는 나도 정상인가 싶지만
됐어, 때 되면 돌아오겠지 하려고.

(오냐 요 내구도 솜 다 빠진 천 조각 같은 커피콩 놈아 질리도록 이 얼굴 해 주마, 하고 벼르고 있습니다.)
June 6, 2025 at 2:19 AM
.......
(이제는 표정으로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합니다. 이젠 놀랍지도 않다, 가 쓰여 있군요.)
June 5, 2025 at 9:49 AM
오호 거기 있었구나?

(잡았다 요 놈의 상습 방화범! 벼락 같은 목소리로 외치더니 안개 걸음 주문을 시전 해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버립니다. 나도 있다고 했잖아 안개 걸음, 무서운 소릴 잘도 하더니 루바토의 앞에 얼굴이 맞닿을 만큼 가까워집니다. 주머니에서 익숙한 빛을 내는 푸르른 빛의 꽃송이도 꺼냅니다. 아...수서나무의 수서꽃...)
이제 다음은 뭐가 기다릴 지 알고 있을 거다.

(찐득한 액체를 병에서 흘리더니 꽃받침에 발라 바드의 옷에 붙이고 품 속에도, 머리카락에 꽂아버립니다. 이거나 받아라 요 놈.)
May 27, 2025 at 6:59 AM
(저 녀석까지 함께 해 주다니 불길이 어쩌면 같이 잡힐지도? 잠시 짧게 휴식을 취하고 와서는 아까 자기의 형제가 멈추던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을 흩뿌리던 곳에서 서리 숨결을 쓰면 시너지가 더 세서 잔여 불씨도 다 끌 수 있을 거야. 그런 생각을 했나 봅니다. 다시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익숙한 날개의 형상을 보자 주문을 한번 더 준비합니다. 물줄기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타이밍에 맞춰 숨결을 내뱉습니다. 후우우우욱-. 분사 되며 떨어지던 물줄기가 얼어서 안개처럼 흩어져 남아 있는 불씨를 꺼 내립니다. )
May 27, 2025 at 6:44 AM
(물 양동이를 들고 와서 머금은 후 서리 숨결과 함께 내뱉어 남아 있는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불을 낸 당사자는 끝나고 나서 보자 너,)
May 27, 2025 at 6:14 AM
.......
(저 녀석이 또, 무거운 한숨을 푹 쉬더니 투명 마법 스크롤을 펼친 후 사라집니다. )
May 19, 2025 at 10:32 AM
(말 안 해도 네 마음이 다 보이는 것 같아. 싫다 이거지? 그래 계속 솜 빠진 하찮은 천 인형처럼 흐물거려라 임마. 고양이가 놀자고 장난치는 냥이 주먹만 살짝 스쳐도 흩날려 버리게. 이제 에휴, 하는 운을 띄울 때 마다 항상 이 표정을 하고 있는 은빛 드래곤 본입니다.)
May 16, 2025 at 3:18 AM
(경험담 맞네 자기가 들은 소리였군...혹은 다른 드래곤 본 이야기라고 해도 그렇게 상관하고 싶진 않은 모양입니다. 잠시 이런 얼굴로 보고 있다가 처음의 무표정이 되었습니다. 난 적어도 그 고양이 수염은 아닌 것 같아. 고대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진 도도하고 귀여운 생명체한테 좀 실례 아니냐? )

누군진 몰라도 드래곤 본에 대한 호감이 깊다 못해 넘치는 친구인 것 같군. 그걸 두고 뭐라고 하냐면 극악무도한...아니다, 더 말하고 싶지 않네.
May 15, 2025 at 8:43 PM
내가 길을 못 찾을 때 앞을 비춰 주는 작은 별...

(정말로 이 드래곤 본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잠시 후 정적이 흐르더니 아차, 내가 지금 무슨 말을. 그대로 정지한 듯 굳어 버리는데 안색에 점점 열이 오릅니다.)
May 15, 2025 at 2:09 PM
(왜 이렇게 뒤통수가 따갑지? 하고 돌아보자 형제가 있습니다. 아이고 형제님 아니십니까, 이른 시각부터 불효 하는 이 어리석은 동생 꾸짖으러 오신 건 아닐 테고. 심드렁한 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하던 때, 마음을 읽은 듯 한데 일부러 그러는 듯 이렇게 엉뚱한 대답을 늘어 놓습니다.)
뭐냐, 왜 그렇게 부담스럽게 보고 있나?

(모르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알아챘습니다. 다른 말은 하지 않고 자기 상체 크기와 비슷한 바위를 두 개 굴려 오더니 줄을 묶어 들고 형제의 손에 내밀었습니다. 이제 다음은 어찌 해야 할지 알지?)
May 9, 2025 at 11:1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