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banner
akasaka0486.bsky.social
레비
@akasaka0486.bsky.social
쫓겨나듯이 도망쳐 옴
심판이 ABS처럼 존 안 잡아준다고 개지랄 떨면서 야구판에 또라이들 많네 뭐네 이러는 거 존나 추한데 걍 이런 짓거리를 전방위적으로 하고 다님
November 17, 2025 at 10:08 AM
본인들 하는 일에 쓰는 지능과 감수성을 좀 다른 곳에도 써보셈 미개한 사람처럼 굴지 말고
November 15, 2025 at 3:12 AM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긴 해요
November 13, 2025 at 12:25 AM
그래서 창작자에겐 레이어를 쌓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 이런 정신병 부리는 게 내 커리어에 좋지 않다는 것도 아는데 걍 요즘 인스타 매거진들이 다 너무 싫네요 죄송합니다 니가 뭘 알아 시발롬아 라고 말하고 싶은 분들은 디엠해주세요
November 12, 2025 at 11:01 PM
문창과 입시를 하고 그 뒤로도 글을 배우면서 모든 것엔 이유가 존재해야 하고 그냥이란 건 없다고 가스라이팅 당하고 그루밍 당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그냥 무엇을 위해서 알려는 것이고 앎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 자체가 안 하는 게 나한텐 너무 저 세상 이야기 같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모든 것에 왜? 라는 질문을 하기 싫어한다는 게 이상하고 걍 그것에 이유가 없다는 게 너무… 좀비 같지 않나? 근데 내가 객관적으로 정신 나간
사람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음
November 12, 2025 at 10:59 PM
물론 아는 것이 곧 힘인 건 사실이죠 아는 것이 많을 수록 세상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게 곧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건데 인스타 매거진들이 전달하는 정보의 값어치는 대부분 “나는 이것을 감상, 청해, 독해했으며 이런이런 사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 하고 있음 그리고 본인들이 하는 말에 생각이란 게 안 담겨있는데 꼭 마지막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적고 자빠져있음 이 모든 게 생각과 사유의 시뮬라크럼이라니깐 ??
November 12, 2025 at 10:51 PM
그리고 나는 항상 디깅이라는 것 자체도 샘플링 작법의 개념을 제외하고서는 굉장히 경계하는 편인데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디깅을 한다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편인데 그렇게 앎을 추구하고 좇음으로서 본인이 얻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그것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없음 그냥 알면 좋은 거라는 도식 하나에 매몰된 채로 하는 것인데 그게 나한텐 너무 게걸스럽고 추잡하게 다가옴
November 12, 2025 at 10:44 PM
아무튼 뭔가 또 조금 명료해져서 속이 시원하긴 하다 아 다 나 같은 사람은 고독하게 점과 점으로 이어진 연대 속에서 살아가는 구나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근데 나만 음악하고 있구나 그런 거지 뭐 조금씩 받아들이는 수 밖에
November 12, 2025 at 2:36 PM
이제는 뭘 자꾸 레이어에 숨겨놓으려고 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의 단어들은 그 자체로 단독적이고 유일한 의미를 갖는 일은 없고… 아무튼 내가 작가주의적이라거나 문학적이라고 하는 사람은 대체로 작가와 문학을 크게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내 음악은 계속 전진한다는 점에서 소설적인 건 사실이다 근데 그게 왜 문제냐면 모순된다는 것이다 모순과 모순이 얽히고 얽혀서 양극단이 정반합으로 모이고 그러니까 극단적인 동시에 절충되기를 매분매초 반복하는데 부조리한 것을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 근데 난 그걸 좇는 동시에 이해받길 원하고…
November 12, 2025 at 2:36 PM
기본적으로 음악이 말을 하면 싫어하는 새끼들이 시 같은 걸 좋아하지 누군가 내게 시와 슈게이즈 같은 건 비겁한 인간들이나 하는 거라고 한 적이 있었지 나는 끊임 없이 말해야하고 전진해야하고 어쩌고 저쩌고… 아무튼 생각해보면 음악을 듣는 놈들 중에 소설을 좋아하는 인간은 되게 드물다 특히 한국문학 소설 왜냐면 비겁한 인간들은 시 같은 걸 읽고 소 설 읽는 사람들은 도덕적인 것에 미쳐있기 때문이고 남은 놈들은 책을 안 읽는다 내 음악은 비겁하지도 않고 도덕적이지도 않다 근데 그렇다고 다들 창녀의 인권을 생각하는 것 같지도 않아서
November 12, 2025 at 2:36 PM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자면 글을 존나 못 쓰는 사람이 자신의 감상을 남기는 걸 보면 어찌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글을 쓰는 걸 십여년 간 갈고 닦아온 사람으로서 역겹다 처참하게 실패한 요리를 먹는 것처럼…
November 12, 2025 at 8:4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