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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 bere il cappucc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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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2025년판이 없는지 내가 못 찾는지 하야 기냥 직접 만듬. 없어도 독서는 하지만 5-4년 전, 사두고 안 읽어서 묵은내 나던 책 읽을 방법으로 시작하고서 매년 안 하면 섭섭해.
[책등만 읽은 책]들을 차례 차례 일독 중
December 14, 2025 at 3:27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삼(대마) 재배·섭취가 합법화된 곳의 한인들은 삼잎을 넣어 김치를 만들고 있어요. www.instagram.com/p/CdXGQHZrKS...
December 13, 2025 at 11:59 AM
지금의 오키나와를 류큐에서 일본으로 편입시킬 때 일본은 오키나와 발전을 위해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에 호응하여 미국은 대만에서 파인애플 사탕수수 제당 기술자와 대만의 여성 노동자들을 대거 보냈고, 오늘날 오키나와의 모습에 많은 부분이 대만 여성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 지난 번 읽은 사할린 잔류자들이 일본의 북쪽 이민사라면 슬픈 경계선의 일정 부분에서 일번의 남쩍 이민사를 알 수 있네.
(해당 없음) 슬픈 경계선 : 사람이 존재하는 한 반드시 그어지는, 아포, 추수밭
December 9, 2025 at 6:18 AM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처음 왔는데 여기 엄청 재미있다. 그리고 이 재미있는 전시다 다 무료다...
December 6, 2025 at 8:35 AM
집에 데스크탑을 하도 안 쓰니까 한 번 쓰려면 일단 겉에 먼지청소하고 전원 켜서는 이것저것 업데이트하고... 원하던 작업 하기까지 한 시간은 걸리는 듯
November 23, 2025 at 12:57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November 19, 2025 at 4:38 AM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다음 읽을 책을 정해주네
November 16, 2025 at 11:33 P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프랑켄슈타인 누가 생명 창조만 하고 생명 육아는 하기 싫어서 도망가는 귀족 남자의 책임회피서사라고 한 게 생각나서 영화에 집중을 못하겠음
November 15, 2025 at 1:17 P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아침에 엘베에서 만난….

감자..!

혼자 여기서 뭐해 🤣
November 15, 2025 at 12:49 AM
어제 뚝섬역 근처에서 갑자기 만난 1인출판사 북페어에서 재미있는 책을 샀다. 로맨스 영화를 읽다(김호빈),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프랑수아즈 사강). 나의 독법 시리즈는 전부 흥미로웠어.
November 15, 2025 at 11:23 PM
기분은 우중충해도 단풍은 즐겼다 난생 처음 향수도 사봤어
November 15, 2025 at 10:16 AM
안팎으로 만듦새가 정말 엉망이군. 불안정 노동을 논하는 책이므로 딱 맞는 모양일지 모른다는 생각과 동시에 책 만드는 게 장난인가 생각하게 됨.
(해당 없음) 앙트레프레카리아트 : 이제는 우리 모두 모두 기업가. 그러나 누구도 누구도 안전하지 않지, 실비오 로루소, 유연성클럽
November 10, 2025 at 11:31 P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바로 성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한국 대중문화가 포르노의 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 지 좀 됐다. 이른바 "사이다" 선호가 그 한 가지 증상인 것 같고.

문화에서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것은 복잡하고 깊이 있을 수 있지만, 작품이 대중적으로 원하는 것을 짚으려면 가장 보편적이고 공통되는 욕망을 채우는 게 제일 쉽기 마련이다. 좋은 작품은 (팔기 위해) 그걸 적당히 충족하면서도 거기서 한 걸음 나아가는데, 그게 개별 창작자가 아니라 구조에 의해 충분히 되고 있지 않는 것 같다는 의심이 있음.
November 9, 2025 at 8:24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이스라엘군 철수선 '옐로라인' 안쪽에 세워진 전초기지에 도착하자 믿기 힘든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바논 베이루트,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기자가 이전에 다녀온 그 어떤 분쟁지도 파괴의 정도에서 이곳에 비교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인기척조차 느낄 수 없는 파괴의 현장은 폐허라는 단어로도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했다.’

현장 묘사 외에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기자는 이스라엘 말을 옮기며 두루뭉술하게 회피하고 있는데… 이렇게 쓰지 않고 현장에서 날카롭게 쓰던 기자들은 벌써 폭격에 다 죽었지. ㅠㅠ
November 8, 2025 at 8:07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유능한 독재자’는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역량이기 때문이다. 핵심 역량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November 9, 2025 at 10:30 AM
시대에 따른 이주 역사가 만들어내는 이야기인데 다이나믹이 이렇게 서정성을 담을 수 있는 단어였나 생각하게 됨. 종이책 사두고 몇 년 묵혔다가 이제 읽는데 아 재미있다. 왜 이제야 봤을까 멍청이...
(해당 없음) 사할린 잔류자들 : 국가가 잊은 존재들의 삶의 기록, 현무암, 파이차제 스베틀라나
November 9, 2025 at 6:09 AM
이쁘다
November 8, 2025 at 8:15 AM
내년에도 책빙고를 할까 그냥 읽을까
November 7, 2025 at 9:02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킬리만자로의 표범
타타타
남자 노래라고 생각한 이 노래 가사들을 여성 작사가가 썼구나... 헤엥......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립스틱 짙게 바르고

이 모든 가사가 다 한 사람이라니
거기에 뮤지컬... 헤에엥...
‘킬리만자로 표범’ ‘타타타’ 전국민의 노랫말 쓴 양인자
킬리만자로 표범 타타타 전국민의 노랫말 쓴 양인자 아무튼, 주말 남정미 기자의 정말 킬리만자로의 표범 타타타 등 400여 곡 쓴 양인자 작사가
www.chosun.com
November 1, 2025 at 11:15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너무나 사랑스러운 제 개를 봐줘…
October 30, 2025 at 8:42 AM
맨날 슬픈 사랑(탈주?) 망한 사랑(트리거?) 이런 것만 보다가 말랑말랑 꽉 닫힌 엔딩 멜로드라마 봤더니 속이 약간 울렁거리는 게 말랑말랑 해지네. 다시 딱딱하게 만들어야지... 그래서 본 게 ‘살인자의 기억법’. 2017년 영화라 못 벌 꼴도 몇 개 나오는데 흐린 눈으로 봄.
October 19, 2025 at 7:05 AM
로맨틱 어나니머스. 가볍게 보려고 시작했는데 아는 맛이라 그런가 너무 맛있군 귀여워... 그리고 매화 오프닝 건너뛰기 못 하겠음. 로맨스 장르는 애정 기반 특유의 작은 변화에 인생 전부를 걸듯한 거대한 의미부여를 하는게 뭔가 바라면서도 그런 무게감을 지녀야 할 수 없는 화면 밖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볼 때면 좋은 것 같아.
October 18, 2025 at 12:51 PM
굿뉴스 봤지. 이건 이렇게 재미있으면서 Killboksoon은 왜 그랫어? 뭐 항상 잘할 순 없지.. 아 이걸 부산 갔을 때 어떻게든 큰 스크린으로 봤어야 했는데.. 집 테레비로는 모자라. 이거 화면 클면 클수록 웃긴 영화란 말이야. 고명하고 싶은 서고명 중위 종합선물셋뚜임...
October 18, 2025 at 6:24 AM
최근 자본주의 도시 사회의 관습이 갈수록 '관대해'지면서 일부일처제 결혼이라는 맥락의 바깥에서 성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여성이 전보다 훨씬 덜 처벌받게 되었다. 그러나 '더 자유로워진' 이 섹슈얼리티는 대개 겉으로만 그럴싸한 자유 개념을 반영한다. 간단히 말하면, 이 자유는 각자가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비인간적으로 대할 수 있는 권리다. — 여자에 관하여(수전 손택) 중
(해당 없음) 여자에 관하여, 수전 손택, 윌북
October 18, 2025 at 3:11 AM
충동적으로 시작한 여행이긴한데 아무리 가까운데라고 해도 복수의 지폐를 사용한지가 오래되어서 지폐 넣는 지갑도 안 가져옴 😅 카드지갑에 쑤셔넣었어. 아기 때 처음 가보고 30년만에 일본 다녀옵니다.
October 12, 2025 at 8:1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