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로 접어든 11월 끝자락, 이홍기가 여름밤의 열기를 품은 얼굴로 근황을 전했다. 화려한 색감과 빛을 머금은 눈빛 속에 홍콩에서 보낸 시간의 잔상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들뜬 심장처럼, 사진 한 장이 남긴 온도가 화면 밖까지 전해졌다고 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홍기는 근거리에서 포착된 셀카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한 색 배경 앞에서 상반신을 앞으로 기울인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살짝 뜬 눈동자가 호기심과 설렘을 동시에 담아냈다. 금발 톤 헤어는 챙이 넓은 라탄 소재의 모자 안으로 자연스럽게 감춰졌고, 모자 둘레에는 남색과 붉은색이 섞인 실크 스카프를 감아 휴양지 특유의 경쾌한 무드를 더했다.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 인스타그램 얼굴을 감싼 짙은 프레임의 오렌지색 렌즈 선글라스는 강렬한 조명을 반사하며 공연 backstage를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포인트가 됐다. 얇은 목선에는 서로 다른 길이의 여러 겹 목걸이가 레이어드돼 있었고, 작은 펜던트들이 흩어진 조명 아래에서 미세하게 빛을 튕겼다. 귀에는 메탈릭한 인이어와 장난스러운 표정의 참 장식이 함께 걸려 있어, 무대 위 록 뮤지션의 실용성과 소년 같은 취향이 동시에 엿보였다.   셔츠 스타일링에서도 계절감을 뛰어넘는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연한 하늘색 바탕에 형광에 가까운 연두색 플라워 패턴이 가득 채워져 있었고, 안쪽에는 흰색 민소매를 받쳐 입어 여름 휴가를 떠난 여행객을 연상케 했다. 홍콩 특유의 따뜻한 기온과 축제 분위기를 의식한 듯한 스타일로, 늦가을 밤을 통째로 여름으로 되돌린 무대 뒤의 흥분이 담겨 있었다.   이홍기는 사진과 함께 “MAD happy in hongkong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신나게 놀아줘서 고마워 Ft sode 도 언젠가 홍콩에서도 하자 우리에겐 가장 소중하고 멋지고 의리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라는걸 또 느꼈어 내년에도 꼭 다시만나자 정말 고마워 이젠 FTsode에서 만나자”라고 적어 홍콩 무대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공연을 함께한 팬들을 친구라고 부르며, 의리와 소중함을 강조한 문장에서 이홍기가 느낀 감동의 크기가 전해졌다고 할 수 있다. 아쉬움이 가시지 않은 채 다음 약속을 기약하는 인사가, 객석 너머의 관객을 한 번 더 무대 앞으로 불러 세웠다.   해외에서의 뜨거운 호응을 직접 체감한 뒤 남긴 말인 만큼, 팬들 반응도 뜨거웠다. 댓글 창에는 공연을 함께한 해외 팬과 국내 팬들이 뒤섞여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는 응원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사진 속 화려한 스타일링을 언급하며 홍콩의 열기와 어울린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팬들은 진심 어린 메시지 덕분에 공연의 감동이 되살아났다고 전했다. 사진 한 장과 짧은 글이 다시 한 번 현장의 함성과 떼창을 떠올리게 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최근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홍기는 이번 홍콩 공연을 계기로 해외 팬들과의 끈을 더욱 단단히 조였다. 밝은 색조를 과감하게 활용한 패션과 장난스러운 액세서리가 어우러져, 군 복무 이후 더욱 자유롭고 유연해진 스타일 감각 또한 엿보이게 했다. 이홍기가 글 말미에 남긴 재회 약속처럼, 내년에도 계속될 무대와 FTsode 활동에 대한 기대가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다. 팬들은 사진 속 찰나의 순간에서 다음 투어와 새로운 음악의 서막을 읽어내며, 다시 한 번 그의 행보를 기다리고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공연장, 곳곳에 퍼져 있는 조명이 깨어나듯 무대 위를 비추었다. 관중석에서 한 방향으로 쏟아지는 시선은 단 한 사람, 애쉬 아일랜드를 향했다. 에너지로 가득 찬 여름 밤, 홍콩의 습한 공기마저 무대 위 그의 움직임과 목소리에 녹아 들었다.     애쉬 아일랜드는 자유분방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루즈한 셋업 슈트 차림으로 무대 중앙을 지켜섰다. 네모난 조명이 내려앉은 스테이지 위에서 그는 마이크를 손에 든 채, 고개를 숙이거나 숨을 고르는 듯한 자세로 깊은 호흡을 보였다. 무대 아래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플래시와 스마트폰 불빛, 그리고 팔을 들어 흔드는 사람들의 물결이 공연의 압도적 열기를 증명했다.     애쉬 아일랜드는 사진과 함께 “HONG KONG No words needed See you again Luv u”라고 전했다. 말이 필요 없는 순간, 그 자체로 감정을 다 전할 수 있었던 밤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긴 여운과 짧은 인사 속,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느낌이 사진에서 묻어났다.     공연 직후, 팬들은 그와의 소중한 만남에 대한 감동을 각자의 언어로 남기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무대 위 애쉬 아일랜드의 상징적인 장면에 팬들은 “다시 돌아와 달라”, “잊지 못할 밤이었다” 등의 댓글로 마음을 전했다. 그의 무대에 대한 찬사와 그리움이 이어졌다는 점이 이번 게시물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무엇보다 애쉬 아일랜드가 직접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담은 현장감 있는 이미지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한층 진솔한 소통이 눈길을 끌었다. 변함없는 열정 앞에 또 다른 무대에서 다시 만날 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No words needed”…애쉬 아일랜드, 압도 감성→홍콩 공연 무대 인증 / 가수 애쉬 아일랜드 인스타그램  

강렬한 시선과 백색의 레이스 의상이 어우러진 순간, 민니의 존재감은 기분 좋은 떨림으로 다가왔다. 짧게 자른 흑발은 무심한 듯 흔들리며 봄날의 자유를 상징했다. 진주 목걸이와 레이어드된 액세서리가 조명을 받아 반짝였고, 부드러운 핑크빛 메이크업 위로 설렘이 가득 배어났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배경 속에서 민니는 자신만의 세련된 오라를 뽐냈다. 이미지 속 민니는 투명한 레이스 소재의 상의와 과감하게 드러낸 화이트 톤의 이너웨어로 청순하면서도 당당한 매력을 더했다. 어깨에는 볼륨감 있는 소품이 포인트처럼 얹혀 있고, 화려한 진주 장식이 목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렸다. 손목까지 내려오는 긴 소매와 레이스의 질감이 빛을 받아 섬세하게 빛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짙은 흑발과 치명적인 눈매, 살짝 열린 입술은 한층 강렬한 무드와 함께 동시대적 감각을 전한다. “이국적 무드 속 기대감”…민니, 홍콩 공연 앞두고 전한 설렘 / 걸그룹 (여자)아이들 민니 인스타그램 민니는 공연 소식을 전하며 “Hello香港Nebobo! This is Minnie~ I AM SO EXCITED TO SEE YOU SOON on FWD Champions Day at the Sha Tin Racecourse on 27 April! Join me at the Parade Ring where I will be performing at around 11:25 am (HKT) at the opening ceremony. 我哋到時見!”이라고 알렸다. 영어와 중국어가 섞인 메시지에서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짙게 묻어난다. 무대 위에서 펼칠 새로운 모습을 향한 자신감과 앞으로의 만남에 대한 설레는 마음이 게시글 곳곳에서 감지된다. 팬들은 “홍콩 무대에서 만나는 민니가 기대된다”, “하얀 레이스 의상 너무 잘 어울려요”, “드디어 공연 날이 다가온다” 등 반가움과 응원을 전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민니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댓글란에는 각국 언어로 팬들의 회신이 이어졌고, 무대에서 빛날 새로운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민니가 소속된 (여자)아이들은 오는 5월 중순, 재계약 이후 첫 완전체 컴백을 확정하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올해 첫 정식 컴백으로 예고된 이번 활동은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예고한 가운데, 민니는 글로벌 행보와 함께 국내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와 소식은 (여자)아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도록 만들었고, 팬들은 컴백과 해외 공연 소식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