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정 끝에서 만난 감사”…온앤오프, 일본 팬콘서트→18곡 꽉 채운 감동 무대 #온앤오프 #ONF2025FANCONCERTINJAPAN #UNBROKEN
그룹 온앤오프가 일본에서 팬콘서트를 마치고 진심 어린 무대로 여운을 남겼다. 온앤오프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팬콘서트를 열고 약 1년 6개월 만에 일본 팬들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최근 미니 9집 이후 첫 공연인 만큼 신곡 무대와 풍성한 셋리스트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온앤오프는 오사카 도쿄타테모노 Brillia HALL 미노오와 도쿄 Kanadevia Hall에서 ‘ONF 2025 FAN CONCERT IN JAPAN ‘THE MAP:STRANGER'S JOURNEY’’를 개최했다. 지난해 오사카와 나고야,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진행한 ‘2024 ONF CONCERT [SPOTLIGHT] IN JAPAN’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열린 공연으로, 정규 2집 Part.1 ‘ONF:MY IDENTITY’ 프로모션 이후 7개월 만의 일본 팬 대면 자리이기도 했다. 여기에 미니 9집 ‘UNBROKEN’ 발매 후 처음으로 꾸미는 공연이라는 소식이 더해지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낯선 여정 끝에서 만난 감사”…온앤오프, 일본 팬콘서트→18곡 꽉 채운 감동 무대 / 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이번 팬콘서트에서 온앤오프는 미니 3집 타이틀 곡 ‘사랑하게 될 거야(We Must Love)’와 미니 8집 타이틀 곡 ‘Bye My Monster’로 강렬한 오프닝을 선보였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온앤오프는 “거의 2년만의 단독 공연이다.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멤버들은 각자 간단한 근황을 전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
이어 ‘Aphrodite’, ‘Night Tale’, ‘첫 키스의 법칙(Belle Epoque)’, ‘ON/OFF’로 열기를 이어간 온앤오프는 정규 2집 수록 유닛곡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보컬 유닛 ON Team의 효진, 이션, 민균은 ‘Nothing but a stranger’를 통해 부드러운 보컬과 감성 짙은 무대를 선사했고, 퍼포먼스 유닛 OFF Team의 승준, 와이엇, 유는 ‘Anti hero’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온앤오프는 ‘If We Dream’, ‘Breath, Haze & Shadow’로 무대 분위기를 감미롭게 전환했다. 데뷔 싱글 수록곡 ‘If We Dream’에 대해 온앤오프는 “이 노래를 들으면, 데뷔 초 생각도 나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오늘은 그때의 추억도 함께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팬들과 함께 지나온 시간을 떠올렸다. 이에 따라 공연장은 음악과 추억이 겹쳐지는 따뜻한 공기로 채워졌다.
온앤오프는 지난 10일 발매된 미니 9집 타이틀 곡 ‘Put It Back’을 비롯해 ‘LOVE EFFECT -Japanese Ver.-‘, ‘Fly Me To The Moon’으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또 ‘The Stranger’, ‘Beautiful Beautiful’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강약을 오가는 구성과 다채로운 곡 배열이 단독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후반, 온앤오프 멤버들은 한 명씩 소감을 전하며 일본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민균은 “늘 저희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더 즐거운 콘텐츠와 무대로 만나러 오겠다”고 말했고, 이션은 “오늘 여러분이 많은 힘을 받으셨다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효진은 “7개월만에 다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에 만날 때는 더 좋은 노래로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밝혔고, 승준은 “오사카부터 도쿄까지 퓨즈의 에너지에 감동받았다. 이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현장 열기에 화답했다. 와이엇은 “여러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다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유는 “이번 콘서트 부제처럼 저희가 낯선 여정을 걸어오면서도 항상 퓨즈가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여정에서도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의 끝에서 온앤오프는 ‘이별 노래가 아니야(Not a sad song)’, ‘축제(Your Day)’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어 계속된 앵콜 요청에 ‘Complete (널 만난 순간)’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공연장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였다. 온앤오프는 이번 팬콘서트를 위해 전 멤버가 거의 모든 멘트를 일본어로 진행하는 열의를 보였고, 총 18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와 열정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일본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오사카와 도쿄 팬콘서트를 마친 뒤 오는 24일까지 일본 프로모션 일정을 이어가며,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해 일본 무대에서의 지속적인 행보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