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팬콘서트 ‘트웬티’ 비하인드 첫 공개→춤·노래·예능감 총집합 “꿈같은 시간” #전유진 #팬콘서트 #트웬티비하인드 #텐텐님 #톱스타뉴스 #장지우기자 #topstarnews
사랑스러운 트로트 가수 전유진의 팬콘서트 ‘트웬티’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전유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첫 단독 팬콘서트 현장 뒤편이 담기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상세히 드러났다.
영상은 VCR 촬영을 앞둔 전유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안경을 착용한 교사 콘셉트의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전유진은 기대되는 무대를 묻는 질문에 “발라드 메들리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통 트롯에서 밝은 분위기로 넘어가는 흐름이 저에게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댄스 메들리도 기대된다”는 말로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전유진TV 영상 캡처
이어 첫 합주 현장이 공개됐다. ‘여우비’, ‘물새우는 강 언덕’, ‘남이가’ 등 다양한 곡을 연습하며 피아노와 맞춰 호흡하는 과정이 담겼고, 첫 시도에서는 타이밍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도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구현하며 음악적 집중력을 증명했다.
전유진은 “세 시간 반 정도 합주를 진행했다. 첫 합주라 힘들었지만 다음 합주에서는 더 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번째 합주에서는 한층 안정된 보컬과 정확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돌 댄스 메들리를 위한 연습에서는 신발과 모자가 날아가는 해프닝 속에서도 연습을 이어가며 열정을 드러냈다.
잠시 바닥에 앉아 멍하니 쉬는 모습도 비춰져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매끄러워진 춤선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콘서트 당일, 화이트톤의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한 전유진은 애절하면서도 담백한 보이스로 무대를 채웠다. 물을 마시자 팬이 “꽃에 물 준다”고 외치며 환호를 보냈고, 전유진은 “그 얘기가 나올 줄 알았다”며 장난스럽게 받아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날 공연 후 전유진은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체 콘서트 경험은 많았지만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 부담이 컸다고 털어놓으며 “팬분들이 함께 노래를 불러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20살 콘서트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21살 콘서트에도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둘째 날을 앞두고는 “첫날 공연이 3시간을 넘어 2시간 30분으로 맞춰보려 한다”고 밝혔지만, 무대에 오르자 풍성한 구성으로 팬들과 호흡하며 결국 마지막 곡 ‘아름다운 강산’까지 열정적으로 이어갔다.
무대가 끝난 뒤 전유진은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며 “텐텐님들이 응원해주시고 집중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팬분들의 눈빛 하나하나가 소중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유진의 첫 단독 팬콘서트 ‘트웬티’는 서울 공연의 여운을 이어가며 앞으로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가 펼쳐질 예정이다. 팬들과 함께 만든 장면들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