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엄마가 더 잘 나가”…차태현·최수민, ‘핸썸가이즈’ 진짜 산증인 등판→입맛 개조 도전 #차태현 #핸썸가이즈 #최수민
식탁 위로 오후의 햇살이 길게 스며든다. 유쾌한 기운이 전해진 연희동 골목, 부드러운 떡갈비 한 점과 나지막한 통화음이 두 남자의 긴장과 설렘 사이를 가른다. 아들의 목소리와 이어지는 생생한 후기는 모두를 순간 숨죽이게 했다. 그날의 맛집 탐방은 이들의 기억 속에 새로운 인상을 남긴다. 그 곳에선 평범한 한 끼조차도 특별한 이야기가 돼 다시 돋아난다.
tvN ‘핸썸가이즈’ 21회에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와 일일 게스트 라이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연남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을 펼친다. 이날은 라이머가 오상욱을 대신해 출연해 특별한 케미를 더한다. 이 중 차태현과 김동현은 연희동의 떡갈비 맛집을 찾아 나선다. 해당 식당은 이연복 셰프 등 유명 셰프들의 단골집이자, 차태현 부모가 실제로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나보다 엄마가 더 잘 나가”…차태현·최수민, ‘핸썸가이즈’ 진짜 산증인 등판→입맛 개조 도전 / tvN
차태현은 부모님의 꾸준한 방문에 힘입어 즉석에서 모친인 성우 출신 배우 최수민에게 전화를 걸어 생생한 증언을 끌어낸다. 통화가 연결되자마자 최수민은 한마디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든다. 황금 같은 오후, 차태현이 들려주는 ‘엄마의 맛집’ 이야기는 이날 가장 진솔한 순간을 만든다.
예상치 못한 상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동현과 이이경은 통화 상대가 단순히 ‘차태현 모친’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최수민의 음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실감 나는 목소리에 두 사람은 “나 전혀 몰랐다”라며 어안이 벙벙해진다. 이어 최수민이 전설의 애니메이션 ‘영심이’의 주인공,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였음을 알게 되자, 차태현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껏 달라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들의 예상치 못한 리액션은 현장에 따스한 웃음을 더한다.
차태현 역시 “지금은 연기를 하신다. 나보다 엄마가 더 잘 나가신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진짜 산증인과의 실시간 연결은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를 단박에 몰입하게 했다. 그 시간, 낯익은 목소리에서 뭉클함과 유쾌함이 동시에 번져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태현이 ‘입짧은 형님’에서 라이머의 지도 아래 진정한 먹방러로 거듭나는 순간도 펼쳐진다. 라이머는 “호박 잎에 보리굴비를 싸서 먹어 달라”, “밥 위에 쌈장은 조금만 넣어라”, “그거다! 기가 막힌다” 등 잇단 주문과 리액션을 쏟아내며 차태현을 ‘먹잘알’의 아바타로 이끌었다. 차태현의 소박한 입맛이 변화하는 과정은 이날의 또 다른 백미가 된다. 익숙한 리듬 속에서도 새로운 감각을 더하는 이들의 케미가 운치를 더한다.
최수민의 깜짝 등판과 뜻밖의 과거, 아들을 바라보는 이이경과 김동현의 달라진 눈빛, 먹방 채널처럼 쏟아지는 응원과 조언. 순간순간마다 유쾌한 에너지와 진심이 겹쳐지며, 오늘 방송은 평범한 메뉴 추천을 뜻밖의 웃음과 따뜻한 여운으로 가득 채운다. tvN ‘핸썸가이즈’ 21회는 오늘(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