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뮤지컬 영화처럼”…강예영, ‘우리는 여행하는 거니까’→로파이 R&B 여행 예고 #강예영 #우리는여행하는거니까 #TooRealToEnjoy
11월의 끝자락, 여행지에서 듣는 플레이리스트 같은 로파이 R&B가 한 편의 뮤지컬 영화로 무대에 오른다. 싱어송라이터 강예영이 단독 콘서트 ‘우리는 여행하는 거니까’를 열고 관객과 마주한다.
강예영의 단독 콘서트 ‘우리는 여행하는 거니까’는 11월 29일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11월 15일 발매된 정규앨범 ‘Too Real To Enjoy’를 기념해 마련된 무대로, 강예영이 선보이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다.
“한 편의 뮤지컬 영화처럼”…강예영, ‘우리는 여행하는 거니까’→로파이 R&B 여행 예고
그동안 12장의 싱글 발매로 방향성을 다져온 강예영은 이번 공연에 삶과 사랑에 대한 음악적 철학을 녹여낸다. 강예영이 기장이 되고 관객이 승객이 되는 설정 아래, ‘만남의 다리’와 ‘방황의 숲’, ‘후회의 강’을 지나 종착지인 ‘환희의 나라’에 도착하는 여정을 공연 전반에 배치해 서사를 완성한다.
특히 콘셉트 자체가 ‘뮤지컬 영화’ 형식으로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각 공간과 장면마다 음악이 하나의 장면처럼 펼쳐지며, 여행이 이야기가 되고 노래가 장면이 되는 구조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무대에는 강예영을 응원하기 위해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오아가 게스트로 합류한다. 이들은 콘셉트에 맞춰 ‘여행 중 만난 친구’로 등장해 무대 흐름에 활력을 보탠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오아는 공연 중 ‘경유지’에 비유된 구간에서 강예영과 듀엣 무대를 꾸민다. 이에 따라 관객은 각기 다른 색의 협업 무대를 거치며 한층 다채로운 음악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5인조 밴드가 전체 사운드를 받쳐주는 구성도 눈에 띈다. 탄탄한 밴드 편성은 로파이 R&B 특유의 감성을 무대 위로 끌어올리고, 곡 사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잇는 역할을 하며 공연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의 콘셉트가 전환되는 순간마다 등장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이른바 ‘악사’의 존재도 주목된다. 악사는 장면과 장면을 잇는 내레이터이자 안내자로 설정돼 있다. 각 구간의 경계마다 바이올린 선율로 등장해 관객을 다음 공간으로 이끄는 연출 장치로 활용되며, 음악적 연결과 극적 몰입을 동시에 책임진다.
이 같은 뮤지컬적 무대 구성은 싱어송라이터 강예영과 2006년 브로드웨이 진출작 ‘마리아 마리아’의 프로듀서 강현철의 협업으로 완성된 것이다. 음악과 연극적 요소가 결합된 무대예술로 완성도를 높이며, K-인디음악 3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 가장 주목받는 공연 가운데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예영은 올해 사단법인 싱어송라이터협회 ‘제2의 반딧불’ 프로젝트에 선정돼 ‘나는 반딧불’의 가수 황가람과 같은 무대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대학 시절에는 KT&G 상상유니브 ‘집현전’ 준우승과 2018년 슈퍼루키 금상을 수상하며 일찍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공연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강예영의 단독 콘서트 ‘우리는 여행하는 거니까’는 정규앨범 ‘Too Real To Enjoy’ 발매를 기념해 준비된 두 번째 단독 공연으로, 5인조 밴드와 바이올린 악사가 더해진 뮤지컬 영화 형식의 무대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강예영과 함께하는 음악 여행에는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오아가 ‘여행 중 만난 친구’ 콘셉트로 동행해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콘서트는 11월 29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리고 예매는 멜론티켓에서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