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겨울 공기가 스민 사진 한 장, 안예은의 감정이 은은하게 번져간다. 바람 한 점 없는 정적 속, 검은색 의상과 흐트러진 긴 머리는 마치 긴 서사시 속 한 장면처럼 보는 이를 잠시 그 자리에서 멈춰 서게 한다. 음영이 선명하게 드리운 얼굴과 깊이 있는 눈빛은 아픔과 결연함, 때로는 담담함의 경계를 조용히 넘나드는 듯하다.    안예은이 직접 올린 이번 이미지는 클래식하면서도 거칠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공존하는 겨울의 한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어두운 암갈색 배경과 어깨까지 늘어진 검은색 의상은 전통적인 무대 의상을 연상시키며, 강렬한 셰이딩과 붉게 물든 뺨이 오롯이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시선을 곧게 응시하는 표정에는 내면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각오와 집중, 그 이면에 담긴 진심이 섬세하게 스며들어 있다.    가수 안예은 인스타그램 안예은은 “오타쿠리가 온다는 말은 너무 수동적인거같음 내가 오타쿠리에게 간다 제 9회 메리-오타쿠리스마스 ▪일시 : 2025.12.14 / 5PM ▪장소 : 백암아트홀 ▪티켓 오픈 : 2025.11.12 / 8PM ▪티켓가 : 전석 110,000원 ▪예매처 : 멜론티켓 컨셉에 살고 컨셉에 죽는 오타쿠리스마스 올해 공연은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과 함께합니다. 많관부”라고 전했다. 그러한 각오와 다짐이 그녀의 눈빛과 분위기에서도 느껴져 더욱 신선한 여운을 남긴다.    곧 다가올 연말 공연 ‘오타쿠리스마스’가 예고되면서, 팬들은 벌써부터 설렘과 응원, 그리고 깊은 기대를 쏟고 있다. 단단하게 자리한 팬덤의 반응은 “안예은만의 오타쿠리스마스, 기대된다”, “무대에서 보여줄 변화가 궁금하다” 등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기존 ‘오타쿠리스마스’ 시리즈가 남긴 서사에 올해는 연희퍼포머그룹과의 협연, 그리고 새로운 감각적 시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이번 이미지는 공연에 앞서 변화와 도약의 순간, 그리고 자신만의 뚜렷한 예술적 의지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예은만의 겨울 감성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연말을 맞아 단독 공연 ‘제9회 오타쿠리스마스’를 개최한다. 안예은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예고했다. ‘오타쿠리스마스’는 지난 2017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꾸준히 밝혀 온 공연으로, 안예은의 이름을 건 대표적인 연말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공연은 매년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에도 티켓 예매에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이 벌써부터 감돌고 있다. 무엇보다 ‘오타쿠리스마스’는 팬들의 신청곡을 사전에 받아 안예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독특한 콘셉트로 잘 알려져 있다. 신청곡 무대마다 안예은의 개성과 감성이 더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온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서 안예은이 사도세자 코스튬을 입고 변신한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 깜짝 변신은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겼고, 매 공연마다 새로움을 추구해 온 안예은의 공연 아이덴티티가 또 한 번 도드라지게 됐다. “팬심을 깨운 변신”…안예은, ‘오타쿠리스마스’서 사도세자 코스튬→연말 공연 기대감 / 알비더블유, DSP미디어 더불어 이번 ‘오타쿠리스마스’에는 연희 퍼포머 그룹 ‘처랏’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로써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공연 구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완성도 높은 연말 무대가 준비될 전망이다. 팬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신청곡 무대, 특별 코스튬 쇼, 협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안예은의 음악 세계와 어우러질 예정이다. 안예은의 단독 공연 ‘제9회 오타쿠리스마스’는 내달 14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12일 오후 8시부터 멜론 티켓을 통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