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걸음에 담긴 떨림”…김향기,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연극 데뷔→새로운 서사 예고 #김향기 #셰익스피어인러브 #비올라드레셉스
짙은 조명 아래 첫 무대에 오르는 김향기는 깊은 호흡과 설렘으로 객석을 마주한다. 산뜻한 긴장과 묵직한 기대가 교차하는 그 순간, 모든 시선은 오롯이 김향기가 맡은 비올라 드 레셉스에게 쏠렸다. 관객의 숨소리마저 느껴질 듯한 생생한 분위기 속에서, 익숙하던 화면이 아닌 살아 있는 무대 위 새로운 서사가 시작됐다. 김향기의 눈빛은 연기에 대한 열망과 두려움, 그리고 자유를 향한 갈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채 반짝였다. 떨림 속에 피어나는 진심이 무대를 감싸 안았고, 그 울림은 서서히 객석으로 번져갔다.
김향기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생애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이번 작품은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등을 석권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탄생을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다. 지난 2023년 한국 초연 당시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새로 합류한 캐스트와 함께하는 이번 시즌에도 또 한 번의 설렘을 예고한다.
“첫 발걸음에 담긴 떨림”…김향기,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연극 데뷔→새로운 서사 예고 / ㈜쇼노트
이번 시즌 김향기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자유를 향한 갈망이 돋보이는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아 감정선의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영화 ‘신과 함께’나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에서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김향기는, 이번 무대를 통해 활동의 폭을 한층 넓히게 됐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와 숏폼 드라마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로 또 다른 변신을 앞둔 가운데,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의미 역시 남다르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여러 인물을 그려온 김향기가 무대 위 비올라로서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김향기는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과 감정을 직접 주고받는 순간의 생동감에 특별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향기는 “비올라가 지닌 열정과 자유를 향한 갈망을 진심을 담아 표현하고 싶다”며 첫 무대에 오르는 소회를 밝혔다. 셰익스피어의 뮤즈이자 한 여성 연극배우로서 자신의 경계를 넘어, 다채로운 인생의 감정을 관객과 함께 채워가겠다는 각오다.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자신만의 서사를 써내려가는 김향기의 도전은 팬들과 연극 팬 모두에게 남다른 기대를 안긴다.
무대 위 첫걸음은 항상 새로운 울림을 남긴다. 김향기는 수많은 현장의 카메라와 스크린을 뒤로하고, 관객 한 명 한 명과 마주하는 연극 무대의 생생한 호흡을 선택했다. 열정과 자유, 꿈이 뒤섞인 비올라 드 레셉스의 이야기를 자신의 감정과 포개어 전달할 준비를 마친 김향기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7월 5일 개막하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관객과 진심을 나누는 또 다른 여정에 들어선다. 무대의 조명이 처음 김향기를 비추는 날, 객석에 깃드는 첫 감정의 떨림이 과연 어떤 새로운 서사를 펼칠지, 기대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