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지난 14일 방송에서 여섯 부부의 사연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1.5%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모야모야병으로 셋째 아들을 잃고, 같은 병으로 쓰러진 아내를 5년째 간호 중인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특히 첫째 아들이 새 교복을 입고 아픈 엄마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과, 엄마의 말없는 반응을 이해하려 애쓰다 결국 눈물 흘리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아들은 “심리상담을 받으면 엄마를 그만 생각하라고 할까봐 무서웠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고, 오은영 박사와 스튜디오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남편은 아내에게 5년 만에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꿈속에서 아내가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아내를 붙잡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내를 사랑해서 간호하는 것이지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위로하면서도,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병원 치료를 조심스럽게 권유했다. 오 박사는 인천광역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신뢰가 무너진 사실혼 부부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결혼 2년 차지만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들은 관계의 갈림길에서 오은영 박사를 찾아 고민을 나눈다. 방송은 오는 21일 밤 10시 45분에 방영된다.

배우 남보라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대용량 요리 실력을 뽐내며 가족과의 깊은 정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3월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3남매의 장녀이자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남보라의 따뜻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보라는 동생들을 위해 떡볶이, 어묵탕, 김밥 분식 3종 세트를 대량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남보라는 이날 방송에서 “싸다 보면 얼마 안 된다. 금방 먹는다”며…

8월 7일 아침 방영 예정인 KBS1 '인간극장'에서는 고구마를 무서워하던 아이가 가족의 도움으로 일상을 하나씩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출처=KBS 11살 수아는 4살 무렵 중증 자폐 진단을 받은 뒤, 감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특정 음식이나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는 행동을 보였다. 그중 하나가 바로 고구마였다. 이에 엄마 김성혜 씨는 아이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고구마 빵을 사 와 조심스레 접근을 시도한다. 가족은 수아가 세상과 부딪히며 느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수아를 위한 맞춤 옷이 등장하고, 주변 사람들의 배려 속에 아이는 조금씩 표정을 풀어간다. 오랜만에 떠난 가족 여행에서 수아는 갯벌 끝까지 달려가며 마음껏 웃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방송은 발달장애 아동의 일상을 바라보는 고정된 시선을 벗어나, 한 아이의 성장과정을 가족의 애정과 함께 담아낸다. 수아가 고구마를 두려워하던 모습에서 자신감 있게 달리는 모습까지 변화하는 순간들이 기록된다.

하루를 여는 가장 빠른 시간, 박승수의 목공방에는 아직 어둠이 남아 있다. 손끝에 맺히는 나뭇결은 51년 세월의 흔적이다. 강원 두메산골에서 가장 가난한 집, 9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연장통을 쥐던 소년은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목수의 길을 걷고 있다. 목공이 곧 생존이었던 지난날, 살아내야 했던 이유가 지금의 직업이 됐다.   세 아들과 며느리, 손녀까지 모두 모인 작은 공방에는 어색한 대화와 어설픈 화해가 함께 한다. 장남 박기쁨은 한때 아버지의 잔소리와 엄격함을 견디지 못해 공방을 떠났다. 그러나 가족이란 이름이 부른 무게에 2년 만에 돌아온다. 공방 한켠, 베테랑 아버지의 눈길은 여전히 엄격하다. 아버지 승수는 완벽을 요구하고, 아들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고민한다.   “조용한 새벽, 나무 내음”…‘인간극장’ 박승수, 목수 아버지의 세월→가족사랑 짓는다 / KBS 목공 기계에 손가락을 잃어본 적 있는 아버지는 청소와 정리를 강조한다. 늘 미처 하지 못한 걱정과 잔소리는 사랑을 곁들인 경계선에 서 있다. 때로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 집안엔 냉기가 흐르고, 때로는 속내를 털어놓지 못해 오해가 쌓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버지 승수는 밀려드는 주문에도 손끝 하나 허투루 흘리지 않는다. 어린 시절 공장에서 어린 기쁨을 품에 안고 식사를 시켰던 기억, 나무를 깎고 다듬으며 보여주고 싶었던 온기가 손녀에게 전해진다. 손녀를 위한 작은 계단을 완성하며, 가족은 다시 둥글게 모인다.   세월만큼 서로 서툰 마음을 나이테처럼 맞춰가는 이들의 일상은, 겹겹이 쌓이다 결국 하나의 새벽이 된다. 가족을 둘러싼 애틋함과 후회, 그리고 천천히 커지는 이해의 폭이 목공방 가득 번진다. KBS1 ‘인간극장’은 9월 26일 목요일 오전 7시 50분, 박승수 가족의 조용한 이야기를 시청자와 함께 따라간다.

배우 이상인이 자녀들을 향한 단호하고 일관된 훈육으로 뭉클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3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이상인 가족의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자폐 스펙트럼 형을 따라하는 둘째, 감정 통제가 어려운 셋째, 도전에 나선 첫째의 사연이 깊이 있게 전개됐다. 출처 - 픽사베이 특히 셋째의 문제 행동이 두드러졌다. 장난 중 갑작스럽게 엄마를 공격하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 반복된 반항은 훈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드러냈다. 이상인은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했지만, 셋째는 격렬히 저항했다. 결국 이상인은 “멀리 가겠다”며 셋째의 공포를 자극하는 방식까지 동원해 훈육을 마무리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훈육은 금지를 받아들이는 기본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라며 유기 공포를 자극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후 이상인은 훈육법을 수정해, 단호하되 일관된 태도를 유지했고, 셋째는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의 반항적인 행동에도 엄마는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훈육에 임해, 아이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상인은 형제 간 서열을 잡기 위해 가족 회의를 열고 형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고, 둘째는 이해의 태도를 보이며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가장 깊은 감동은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첫째의 마라톤 도전에서 나왔다. 이상인은 아들을 업고 함께 달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했고, 끝내 완주에 성공한 첫째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은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은 “이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는지 잘 안다”며 “부모와 함께라면 어떤 아이든 행복할 수 있다”고 울먹이며 전했다. 이상인 가족의 변화는 단순한 훈육을 넘어, 가족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3주간의 여정을 마친 이상인 가족에게 사회적 편견을 넘는 따뜻한 시선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가족이란 이름 아래 서로를 단단히 붙들었던 시간이 있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400회 특집에서는 정은혜와 조영남,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이 지나온 상처와 회복의 시간, 그리고 사랑이 품은 위로를 따라가며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사랑은 때로 어려웠으나, 그 진심으로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진 순간마다 삶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월요일 밤, 시청자들은 보통의 부부를 넘어선 이 가족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과 따스한 격려를 건넸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8월 11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3퍼센트로 월요일 예능 전체 1위, 2049 시청률도 1.5퍼센트로 2주 연속 정상을 이어갔다. 방송을 가득 채운 건 정은혜와 조영남 부부의 온기, 그리고 보통의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함이 아닌, 흔들리는 순간마다 더욱 단단해지려 애쓴 가족의 단면이었다. ‘동상이몽2’ 정은혜·조영남, 가족의 상처…서로를 살게 한 믿음→400회 특집 감동 물결 / SBS 정은혜는 배우 한지민과의 영상 통화에서 “꽁냥꽁냥 살고 있다”는 장난 섞인 대답으로 신혼의 일상을 전했다. 그러나 그 웃음 뒤에는 깊은 상처와 치유의 시간이 숨겨져 있었다. 어머니 장차현실은 스물여섯 어린 나이에 맞닥뜨린 낯선 현실, 그리고 장애를 품에 안은 뒤 느꼈던 두려움을 솔직하게 밝혔다. “은혜를 안으면서 삶이 나락에 떨어진 것 같았다”는 고백 이후, 그는 “내가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꾸면서 삶도 전환점이 시작됐다”고 담담히 말한다. 교육 역시 딸에게 ‘장애인’이라는 정체성만 남긴 것 같아 후회했고, 결국 교실이 아닌 가족 품에서 위로와 희망을 찾기로 했다. 아버지 서동일과 15살 터울 동생 서은백 역시 저마다의 상처와 아픔을 품고 있었다. 성인이 된 정은혜의 ‘동굴’ 속 침묵, 사회와 단절된 시기, 조현병 진단까지 이어진 힘든 시간. 그러나 가족은 정은혜의 손에 쥐어진 작은 그림 한 장에서 희망을 발견했고, 플리마켓에서 마주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의 첫 걸음이 됐다. 이 작은 변화가 온 가족의 시간을 조금씩 움직였다. 서은백은 누나를 위해 참으며 살아온 자신의 지난 날과, 견딜 수 없는 순간에 토로했던 서러움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감정의 회오리 끝에 비로소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는 고백, 그리고 정은혜가 “동생은 어릴 때 천사 같았다”고 건넨 한마디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정은혜·조영남 부부의 ‘2세이몽’이었다. 아버지와 동생은 미래를 현실적으로 고민했고, 장차현실은 “결국 가족의 케어가 될 거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머뭇거리던 조영남은 “아이가 장애로 태어나면 장모님께 떠맡길 수 없다”며 그동안 숨겨왔던 두려움을 처음 꺼냈다. “나도 장애인인데, 아이가 또 겪게 할까 두렵다”는 솔직한 고백에 가족 모두가 묵묵히 가슴을 내주었다. 어머니 장차현실 역시 사위의 용기에 “고맙고 슬프다”며 “지금처럼 솔직하게, 함께 고민하자”는 다짐을 남겼다. 서로의 상처를 마주보고, 웃음과 눈물로 오늘을 버텨낸 사람들. 사랑의 이름 아래 어깨를 내어준 시간, 그리고 아직도 이어지는 가족의 고민은 시청자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삶의 의미를 새겼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평범한 이들의 생 자체가 가진 울림을 계속해서 전한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누나들의 진심 어린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부모님의 결혼 60주년을 맞아 회혼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중의 누나들은 그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로 감동을 안겼다. 넷째 누나는 김재중에게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네가 처음 집에 왔을 때 작고 예뻐서 천사 같았다. 울 때마다 팔베개 해주면 잘 잤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시절의 추억이 9남매가 서로를 위하며 자라는 데 밑거름이 됐다”며 진심을 전했다. 출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다섯째 누나는 “너무 하얗고 예뻐서 ‘내 동생 맞아?’ 싶을 정도였다”고, 여덟째 누나는 “입양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 재중이가 혈액형 검사를 하고 ‘나도 O형이에요’라고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저는 모르지 않냐. 누나들이 나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함께 해왔는지 직접적으로 들은 적이 없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앞으로 남은 인생은 가족들과 더 따뜻하고 가깝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배우 남보라가 “짝꿍이 생기면 누나들에게 소개할 거냐”고 묻자, 김재중은 “그럴 일 없다. 20년이 지나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KCM(43·본명 강창모)이 두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 어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조심스럽게 내 마음을 전한다”며 “늦었지만 축하해준 분들께 감사하고, 긴 시간 잘 견뎌준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KCM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조심스레 걸어왔다”며 “놀라거나 상처받은 팬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후련하고 벅차다. 더 책임감 있게 살겠다.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분들께 평생 감사하며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KCM 인스타그램 KCM은 2021년 9세 연하의 회사원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결혼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약 10년간 교제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둘째 딸은 결혼 다음 해 태어났다. 첫째 딸은 이미 2012년에 출생해 현재 중학교에 진학한 상태다. 가족을 공개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KCM은 그동안 조심스럽고 미숙했던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이제는 책임감 있는 남편과 아버지로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대가족의 여름나기를 따뜻하게 직접 연출했다. 김재중은 본가 마당에 조카들을 위한 대형 야외 풀장을 설치해 즉석 워터파크를 마련했고, 아이들은 이곳에서 신나게 뛰어놀았다. 조카들을 위해 직접 인간 놀이기구가 된 김재중의 모습은 가족사랑이 깊게 묻어났다. 이어 김재중은 탕후루, 감자전추로스 핫도그, 휴게소 감자 등 SNS에서 화제를 모은 다양한 여름철 간식을 손수 준비해 가족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김재중은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센스 가득한 용돈 이벤트를 준비했다. 1000원, 5000원, 1만원, 5만원권 등 여러 금액의 지폐를 한데 모아, 부모님이 대결을 펼치는 용돈게임을 진행한 것. 평범한 게임을 넘어 아버지와 어머니가 예상치 못한 승부욕을 드러내며 ‘가족오락관’을 방불케 하는 쟁탈전이 벌어져 현장은 한층 뜨거워졌다. 김재중이 가족들을 위한 세심한 이벤트를 쉴 새 없이 이어간 덕분에 화목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채워졌다. “대형 워터파크에 용돈까지”…김재중, ‘신상출시 편스토랑’ 가족사랑 폭발→유쾌한 여름나기 마지막으로 유쾌한 해프닝도 더해졌다. 종일 삼촌으로 발 벗고 나선 김재중이 이번에는 조카에게 용돈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온종일 고생하는 삼촌을 생각한 조카가 작은 용돈을 건넸고, 이 뜻밖의 반전은 김재중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얼굴에 미소를 안겼다. 휴게소 감자부터 여러 솜씨 간식, 진심이 담긴 용돈 이벤트까지, 김재중 대가족의 여름 풍경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유쾌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김재중의 대가족 여름나기 현장은 11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15일 아침 방송 예정인 KBS1 '인간극장'에서는 다섯쌍둥이를 키우는 부부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출처=KBS 이날 방송에서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혜란 씨와 준영 씨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다섯 명의 아이들을 육아용 카시트에 일일이 태우고 바삐 차로 향하는 두 사람은, 누구보다도 신중하게 외출을 준비한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까 봐 병원 외에는 외출을 삼가며 집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부부. 그런 부부가 큰 용기를 내 오늘, 처음으로 다섯쌍둥이와 함께 외출에 나선다. 외출 준비부터 차량 이동,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정까지, 부부의 치열하면서도 따뜻한 하루가 담담하게 펼쳐진다. 육아로 인한 피로와 정신없는 하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들이 선택한 첫 외출지는 어디일까. 생애 첫 외출에 나선 다섯쌍둥이와 부모의 하루를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흘리는 땀과 눈물, 그리고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이 가수 박서진의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눈물과 클릭비 출신 김상혁의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동생 효정이 건어물 가게 운영 중 일부 손님들로부터 겪은 고충을 전해 듣고 깊은 걱정을 드러냈다. 효정은 “마스크를 벗으라고 강요하거나 신체를 만지는 손님도 있었고, 거친 말과 욕설에 상처가 컸다”고 털어놨다. 출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박서진은 서툰 말로 다툼을 빚은 뒤 “가족이 나 때문에 힘들어 보이니 너무 미안했다. 더 따뜻하게 다독였어야 했다”며 자책했고, 결국 부모와 함께 ‘웃음 치료 작전’을 준비했다. 아버지는 분장을, 어머니는 정성 어린 식사를 준비했으며, 박서진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효정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한편 김상혁은 방송에서 20년 만의 고백과 함께 아버지를 잃은 아픔, 어머니의 사기 피해, 가족과의 재회 등을 전했다. 어머니는 사별 후 만난 남성에게 23억 원대의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개했고, 김상혁은 “남은 시간 동안 엄마를 윤택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다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며 진정성 있는 가족 이야기를 통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