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하늘과 들판, 낮게 깔린 해가 모든 풍경에 황금빛을 입혔다. 부드러운 저녁 바람이 잔잔히 불어 올 때, 서효림은 자신만의 작은 평온을 찾아낸 듯했다. 해 질 녘의 빛이 서서히 길어지는 그림자를 드리우고, 따뜻한 빛깔의 구름이 바다와 맞닿는 곳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며 한 장의 그림이 완성됐다. 배우 서효림이 최근 직접 남긴 사진에는 초가을 저녁이 고스란히 담겼다. 드넓은 들판 한가운데, 그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 맞은편 빈 의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짧은 원피스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채, 맨발로 땅을 느끼며 잔잔하게 앉아 있는 모습. 발치에는 소박하게 펼쳐진 체크무늬 돗자리와 음료수병, 간단한 음식들이 소소한 피크닉의 자취를 더한다. 멀리서 바라본 장면이지만, 표정과 자세 모두가 깊은 여유와 사색을 전한다.  배우 서효림 인스타그램 사진과 함께 “Picnic”이라고 덧붙인 서효림은 말보다는 풍경과 분위기로 감정을 전했다. 고요한 바다와 석양, 그리고 한적한 야외에서의 미묘한 평안이 짙게 느껴진다. 서효림의 이런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에 팬들은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평화롭고 한가로운 분위기에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여유로운 모습이 멋지다”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보여주던 밝고 역동적인 모습과 달리, 이번 사진에서는 한층 더 고요하고 사색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서효림은 계절 끝자락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휴식을 누리는 모습을 통해, 또 하나의 특별한 가을 저녁을 기록했다.

늦가을의 차분한 공기 속, 케이시의 표정이 조용한 환희를 전했다. 흐드러진 따사로운 빛 아래, 걸음마다 부드러운 풀잎이 스친 잔디밭 한가운데에서 그녀는 바람을 닮은 미소를 띠었다. 가을 특유의 선선함과 함께 찾아오는 고요한 기대, 작은 설렘이 보는 이의 마음에도 맴돌았다.  사진 속 케이시는 브라운톤 체크 셔츠에 클래식한 배색 조끼를 포근하게 걸쳤다. 목에는 같은 계열의 리본을 잔잔히 묶어, 계절의 무드를 한결 더했다. 머리는 단정한 스타일로 올려 묶었으며, 두 눈을 살포시 감은 채 풀릴 듯한 미소로 작은 쪽지를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뒤로는 하얀 텐트가 반듯하게 늘어서 있고, 높게 자란 나무들이 가을의 깊이를 더한다. 평화로운 오후의 공기와 여유가 사진 곳곳에 감돌았다. 가수 케이시 인스타그램 “피크닉같은 분위기ㅜㅜㅜ진짜 나도 껴서 놀고싶었잖아요ㅜㅜㅜㅜㅜ 가을 너무 좋아ㅠㅠㅠ 만끽합시다아아아아”라고 직접 전한 문장에서는, 가을의 정취와 그 계절을 사랑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소박한 일상의 한가운데에서 작디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마음, 그리고 팬들과 함께 그 감동을 나누고 싶은 바람이 느껴졌다. 따뜻한 빛과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가을에 젖은 감성이 케이시의 현재를 한층 더 아름답게 물들인다. 이에 팬들은 “케이시의 웃음에 나까지 행복해진다”, “가을 감성이 딱 케이시와 어울린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최근 무대 위의 강렬함과 달리, 한편으로는 평범한 계절 순간을 만끽하려는 케이시의 새로운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계절을 사랑하는 그의 진솔한 감성이, 이번 사진을 통해 더욱 깊은 울림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