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mia
youngmia.bsky.social
우아mia
@youngmia.bsky.social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젊지도 늙지도 않은.
벌써 꽃이 폈고
이제는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자연의 시간은
늘 그렇게 정직해서
내가 이토록
떨리게 좋아하나보다.
어지러운 세상도 좋아져라~
생각하며
짧은 다리
종종거리며 걸었다.
March 16, 2025 at 9:10 AM
술 앞에서

남편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크으..
너무 독한데
독해서 좋다.
March 1, 2025 at 1:06 PM
미세먼지 속
마스크 쓰고 걷다보니 비가 추적추적 오다 그쳤다.
올림픽 공원 위 아래
두 바퀴~
9302걸음 걷고
커피 마신다.
먼지 따위
걷기 좋은 온도면 충분하네.
March 1, 2025 at 7:05 AM
음미 중
February 26, 2025 at 3:51 AM
바람은 찬데
더워. 땀난다.
February 26, 2025 at 3:46 AM
대구 내려가는 길에 포항.
둘째 가고 싶다던
스페이스워크 가고
죽도시장가서 아빠 좋아하는 대게랑 엄마 좋아하는 과메기 사서
바쁘게 귀향.

부녀 겁쟁이들은 얼마 못 걷고
내려가고
나만 쭉쭉 걷다가
올라가는 나를 보고
되레 지들이 더 무섭다고
얼른 내려오라고 난리.
바람 불고 흔들리니 안무서운 건 아녀.
February 24, 2025 at 1:23 AM
이번 겨울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쓰고 싶은데
내가 잊은 또 다른 시간이 있었다
믿고 싶다.

기온이 살짝 오르고
햇볕이 따똣해
한강 걷다보니 더워.
지난 여름밤에 마실려다
자리없어 지나간 맥주집
앞을 굳이 기웃거렸지.
어머나
우아한 노부부가 마주 앉아 낮맥을 하고 계시더라고.
그래. 결심했어.
한 잔은 아쉽고
두 잔은 기분좋고
석 잔은 못마셨다.
February 20, 2025 at 11:38 AM
내가 위로받는 풍경들.
February 14, 2025 at 12:43 PM
한 줌 고사리 볶고
제주산 건취나물 삶고 볶고
연안식당 동태찌개 밀키트에
무 두부 듬뿍 넣어 국물 만들고.
어제 만든 콩나물, 시금치무침
오이도라지무침 냉장고에 대기조들.
대보름 흉내 조금 낸
점심 준비 해놓고
커피.
February 12, 2025 at 3:01 AM
어쩌다
혼자 있는 시간.
혼자만 있으면 황홀하고~
이 몇 십분을 즐기고자
맛난 커피 배달.
남들은 나가 마시는 걸 좋아한다지만
저라고 안 그럴까유? ㅎㅎㅎ
February 10, 2025 at 6:21 AM
푹 자고 일어났더니
기분이 좋다.
잠이 보약이네.
미역국에 밥 한 숟갈 말아
들기름 넣어 푹 익힌 볶음김치랑
아침 먹고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데
후식 먹을려고 참았다.
February 9, 2025 at 1:20 AM
계란 껍질 까다가
문득.
우리 딸들은 계란 까는 기억이 별로 없겠다. 엄마가 다 해줘서..
어릴 때 계란 안 까져서 망가뜨린 추억 돋우며.
그래. 딸들에게 계란 까는 추억을 만들어줘야지 ㅎㅎㅎ
까기 싫은 거 아니요아니요돼요돼요.
March 17, 2024 at 12:31 AM
금요일 저녁.
번개라는 말이
옛말같지만 달리 떠오르는 말이 없는 중년의 언어를 쓰며. 번개.
취하기 전에 배부르다.
February 26, 2024 at 4:43 AM
달도 밝고
봄은 오고
방학도 끝이 보인다.
마지막 스키.
추억 돋는 곤지암에서
오랜만에 일박.
February 26, 2024 at 4:35 AM
그럼 보기만 하세유 ㅎㅎㅎㅎㅎㅎ
February 19, 2024 at 9:11 AM
남편 수육 덜어놓고
비계는 좀 떼버렸다.
달짝지근 보쌈 김치들.
무말랭이 식감 좋아해!
February 19, 2024 at 8:12 AM
션샤인랜드 갔는데
뜸북뜸북 🎶
욱님 생각이 났어요 ㅎㅎㅎ
February 11, 2024 at 2:12 PM
ㅋㅋㅋㅋㅋㅋ 통토동 통통 🎶
더욱더 힘써 보것습니다🤣
February 8, 2024 at 11:48 AM
이 책요 ~욱님♡
February 8, 2024 at 9:54 AM
겨울이라는
큰 무덤에 갇힌 기분이
계속이다.
올 해는 유달리 (유다를까?)
지겹고 지치는 계절과 심신.
내 마음과 딱 맞는
단어들을 보면 또 이렇게
막 살아나는 것같고 그렇다.
February 8, 2024 at 8:13 AM
와 줄라이님 보신 거 이제야 봅니다! 반가움 ㅎㅎㅎㅎ
October 22, 2023 at 3:12 AM
오후 6시53분
다행히
아직은 밝다.
August 17, 2023 at 11:30 AM
2인기준 최대 4인이라도
다년간 풀빌라 다닌 경험상
조금 좁아보여
미리 전화.
고등, 초등있다 얘기하니 괜찮다해서 예약.
도착해서 우리 가족 보자마자
아이가 이렇게 크면 예약 안받았을거라고 너스레 떨며 말씀한 사장님.
그래서 미리 전화드렸는데요.
얘기했는데 기분 나빴다. 더 따지고 싶었지만 애들과 휴가 망치기도 싫고
저 사람은 저 정도 소양인가 보다 싶어 귀찮기도 했고.
깐깐한 분이 물건관리는 잘 하셔도
사람관리는 못 하시겠구나.
내 평생 제일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체크아웃했다.
오션뷰빼고 내세울 것 없는 곳
다신 갈 일 없다.
August 6, 2023 at 10:37 AM
망고빙수 핫스팟이라든가 말든가
바로 와인 바틀 주문해버리는
그래요. 어디서든 언제든 애주가💕
건강하게 마시자!!
August 1, 2023 at 11:0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