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내가 연구하고 지도할 시간을 쪼개어 사교 활동을 할 동기를 잃어버리기엔 충분한 일이었던 것 같아. 비록 자주 오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나와 어울려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겨. 야영지의 모닥불이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바라며 나는 워터딥으로 돌아가보도록 할게. 자, 그럼...... 언젠가 다시 어디선가 만날 수 있기를 바라.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당신의 게일 데카리오스가.

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dopcustom

오, 기꺼이요. 둘만의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잖아요.

언제나. 항상 그렇죠. 그러나, 닿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게 충만하다는 걸 이미 알고 계시지요? 미스트라...

...... 🥺✨️...... (얌전)

...... 두려웠죠.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적대하고 싶을 만큼이나. 하지만 그러지 않았잖습니까. 저는 당신의 사랑하는 게일이고.

알면서 또 그리 물으십니까? (불손한 표정으로 미간을 꼭 찌푸립니다.)

...... (속으로 해냈다고 주먹을 붕붕. 그러나 얼굴은 차분합니다.) 예, 잘 알지요. 저보다 잘 아는 이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 목소리로 직접 듣는 것은, ...기뻐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