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도대체 뭘 위해서 윤리를 말하는 거야? 이 구석구석 예의 없는 새끼들아?
라는 반발심을 나로서는 안 가지기가 어려웠다는 것.
당신들은 도대체 뭘 위해서 윤리를 말하는 거야? 이 구석구석 예의 없는 새끼들아?
라는 반발심을 나로서는 안 가지기가 어려웠다는 것.
멸망이라는 건 익히 알려졌듯 결코 공평한 속도와 강도로 내려지는 게 아니고 이미 우리 중 가장 약한 일부는 그것을 몸소 겪어내고 있다(아무도 그에 대해 관심따위 가지지 않지만).
그런 사실을 일부러 은폐라도 하려는 것처럼 영화는 멸망을 깨끗하고 단정하다 못해 거의 유쾌하기까지 한 운석 하나로 그려내는데, 그 희화화까지야 조금 배려심이 부족하다고는 느껴지지만 본디 농담이라는 것이 으레 약간 거칠기 마련이니 마땅히 익스큐즈하고 넘어감직한 것이다.
멸망이라는 건 익히 알려졌듯 결코 공평한 속도와 강도로 내려지는 게 아니고 이미 우리 중 가장 약한 일부는 그것을 몸소 겪어내고 있다(아무도 그에 대해 관심따위 가지지 않지만).
그런 사실을 일부러 은폐라도 하려는 것처럼 영화는 멸망을 깨끗하고 단정하다 못해 거의 유쾌하기까지 한 운석 하나로 그려내는데, 그 희화화까지야 조금 배려심이 부족하다고는 느껴지지만 본디 농담이라는 것이 으레 약간 거칠기 마련이니 마땅히 익스큐즈하고 넘어감직한 것이다.
다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다. 안락사나 시켜줘. 가는 길에 굳이 힘 들여 총질하고 칼질하는 망나니들도 안락한 길을 제공해주면 사회 평화와 함께 가는 방향으로 노선 변경할 친구들 많을걸? 좋게 갑시다.
다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다. 안락사나 시켜줘. 가는 길에 굳이 힘 들여 총질하고 칼질하는 망나니들도 안락한 길을 제공해주면 사회 평화와 함께 가는 방향으로 노선 변경할 친구들 많을걸? 좋게 갑시다.
그게 표백당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어쩌다보니 최근 자주 받았다는 거지.
여전히 공기 못 읽고 혼자 잘난 줄 알고 '진짜'를 찾아 헤매는 습성을 버리지 못한 탓일지도 모르고 그러나 아무튼... 축제는 좋은 것. 평평하게 단순화된 구호는 호응을 일으키고 역동의 고양감은 개인을 도취시켜 군중이 성립되게 한다. 힘이 없다면 흐르지 않는다. 흐르지 않으면 어디로도 갈 수 없을 것이다.
그게 표백당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어쩌다보니 최근 자주 받았다는 거지.
여전히 공기 못 읽고 혼자 잘난 줄 알고 '진짜'를 찾아 헤매는 습성을 버리지 못한 탓일지도 모르고 그러나 아무튼... 축제는 좋은 것. 평평하게 단순화된 구호는 호응을 일으키고 역동의 고양감은 개인을 도취시켜 군중이 성립되게 한다. 힘이 없다면 흐르지 않는다. 흐르지 않으면 어디로도 갈 수 없을 것이다.
이걸 무슨 대단한 깨달음이라도 되는 것처럼 적은 이유는 그냥 내가 이 사실을 너무 늦게 겨우 터득해서 그렇다. 남들은 보통 이십대 중반이면 바로 깨치는 것 같던데 나는 그게 안 됐다.
하기사 폐급이 왜 폐급이고 찐따가 왜 찐따겠나. 그게 안 되니까 폐급이고 찐따인 거지.
이걸 무슨 대단한 깨달음이라도 되는 것처럼 적은 이유는 그냥 내가 이 사실을 너무 늦게 겨우 터득해서 그렇다. 남들은 보통 이십대 중반이면 바로 깨치는 것 같던데 나는 그게 안 됐다.
하기사 폐급이 왜 폐급이고 찐따가 왜 찐따겠나. 그게 안 되니까 폐급이고 찐따인 거지.
'과도한 솔직함'은 종종 불필요한 잡음을 동반하고 이따금은 조직 전체의 생산력까지 저해한다. 타 구성원의 기력을 소모하는 등 코스트를 잡아먹는다는 뜻. 예를 들면 '지나치게 사회성 없이 반응하는' 사람, 더 나아가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그리고 '톤 앤 매너를 깨트려 남들 몰입을 방해하는' 새끼 역시도...
'과도한 솔직함'은 종종 불필요한 잡음을 동반하고 이따금은 조직 전체의 생산력까지 저해한다. 타 구성원의 기력을 소모하는 등 코스트를 잡아먹는다는 뜻. 예를 들면 '지나치게 사회성 없이 반응하는' 사람, 더 나아가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그리고 '톤 앤 매너를 깨트려 남들 몰입을 방해하는' 새끼 역시도...
소위 에이스였던 동갑내기 몇달 선임이 선의의 교화를 '매우 진지하고 사려깊은 태도로' 끝까지 시도했던 점이 이 추억의 백미였다. (미안하다. 너는 사실 인간적으로 제법 괜찮은 선배였는데 이렇게밖에 추억할 수 없다는 점이... 부디 잘 지내길 바란다. 사실 못 지내도 상관 없고.)
근데 뭐 나이 좀 더 먹어보니까 그런 소꿉놀이 같은 연극적 태도라는 게 조직 굴러가는 데 필수적인 재료구나 하는 이해는 생겼고.
소위 에이스였던 동갑내기 몇달 선임이 선의의 교화를 '매우 진지하고 사려깊은 태도로' 끝까지 시도했던 점이 이 추억의 백미였다. (미안하다. 너는 사실 인간적으로 제법 괜찮은 선배였는데 이렇게밖에 추억할 수 없다는 점이... 부디 잘 지내길 바란다. 사실 못 지내도 상관 없고.)
근데 뭐 나이 좀 더 먹어보니까 그런 소꿉놀이 같은 연극적 태도라는 게 조직 굴러가는 데 필수적인 재료구나 하는 이해는 생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