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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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byangmal.bsky.social
양말
@writtenbyangmal.bsky.social
November 30, 2024 at 12:58 PM
부르니 깜짝 놀란 긴토키가 주변을 두리번거림 환청이라도 들은 것처럼...... 마침 책에 가려지는 위치라 히지카타는 몇 발자국 움직여 긴토키 다리를 짚고 "여기다." 한번 더 말함

......

눈이 마주치고 순간 얼어버린 긴토키를 보고 히지카타는 설마 자신이 보이지 않는 건가 싶어 몇 번 더 긴토키를 부름
긴토키는 한참 말이 없다가 벌벌 떨리는 손으로 자길 조심스럽게 들어올림

히..., 히지카타 군이 미니미가 되었어...?!
어 보다시피다
너무......
?
귀엽잖아...!
November 24, 2024 at 2:43 PM
문밖에서 거슬리는 소리가 났는데... 머리를 벅벅 긁다 이때다 싶어 문틈으로 들어가는 미니카타
긴토키가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앉아 점프를 뒤적거리는 걸 보고 에휴 한심한 자식 여전하군 하면서도 지금 날 도울 수 있는 건 이 자식뿐이다 싶어 안간힘을 다해 책상 위로 올라감

어이 해결사
November 24, 2024 at 2:43 PM
온 건 좋았는데 그 작은 몸으로 당연히 문을 열 수 없었고... 창호지 구석을 콩콩콩 콩콩콩 두드림
근데 소리가 작아서 잘 안 들리는지 안에선 아무도 안 나와... 설마 들리는데 쌩까는 건 아니겠지? 다시 있는 힘껏 쿵 쿵 쿵 쿵 두드리자 한참 뒤 신경질적인 발걸음이 들리더니 벌컥 문이 열림

아 뭐야 잘못 들었나
November 24, 2024 at 2:43 PM
혼자 뭔갈 조사하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작아진 부장님... 다행히 옷까지 작아져서 나체 신세는 면했지만 문제는 거기부터지
이 상태론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젠장! 곤도 씨에겐 뭐라고 말하지...... 이 사실이 알려지면 진선조에도 타격이 생길 거고 결국 둔영에 가지 못하고 해결사 사무실로 향하다
November 24, 2024 at 2:43 PM
이렇게 질질 끌 것 같았으면 차라리 그때 빼도박도 못하게 해버릴 걸 그랬어 개쓰레기 취급 받게... 학생 **고 버린 선생으로 소문 나기 싫으면 책임지라고 협박할 걸
... 너 지금 굉장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거 알아?
November 20, 2024 at 2:18 PM
공원 공중화장실에서 열기 가라앉히면서 진짜 마지막에 자기도 모르게 작게 히지카타...... 이름 부르는데 밖에서 다 듣고 있었으면
November 20, 2024 at 2:11 PM
긴파치도 얘가 그걸 알고 자길 더 긁는 걸 알아 근데 뭐 어쩌겠어 안 넘어가야지
November 20, 2024 at 2:05 PM
나 남자친구예요? 누구 남자친구예요? 아 누구 남자친구지~ 하루종일 쫑알거리면 좀 닥치라고 입 막는데 뭐가 그리 좋은지 자꾸 헤실거리다가 히지카타 왼손 바닥에 입 맞추면서 "좋아해요, 선생님." 또 고백하는 긴토키
November 16, 2024 at 3:07 PM